용인은 저가매물이 출시되고 있지만 매수세가 없어 가격이 하락, 동백동 백현마을코아루, 상현동 만현마을1단지롯데캐슬 등이 주간 250만원~1000만원 정도 내렸다.
5.10대책 후속 조치가 발표되고 그리스 고비를 넘겼지만 위축된 매수심리는 여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0.01%)과 신도시 (-0.01%)도 모두 소폭이지만 내림세가 이어졌다.
금주 용인(-0.03%) 매매는 수도권에서 가장 하락한 비율을 보였으며 인근 수원(-0.02%)도 소폭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세의 경우 용인(-0.04%)의 내림세가 수도권에서 가장 두드러졌으며 수요가 주춤한 상태에서 거래는 많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동백동 백현마을한라비발디, 중동 참솔마을월드메르디앙 등의 중소형이 250만원~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여름 비수기에 진입해 당분간 조정 양상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부동산114는 잇따른 규제 완화에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반응은 미미할 거라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5.10대책의 후속 조치가 입법 예고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원칙적으로 폐지되고 재건축 사업장에 부여되던 부담금도 2년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그리스의 총선 결과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단기적으로 줄어들긴 했지만 스페인과 이탈리아 우려도 이어지고 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아파트 역시 투자에 대한 낮은 기대 심리와 불안한 주택시장이 지속되며 가격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부동산114의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