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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파트 매매거래 ‘시들’

전셋집 구하려면 미리 둘러봐야

주택매수 심리가 위축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거래부진과 함께 가격약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용인 매매·전세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추가 가격하락이 우려된 매수자들은 저가, 급매물도 외면하며 매수시기를 늦추고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과거 주거 선호도가 높았던 도심 인기지역 아파트도 장기간의 거래공백으로 수요자를 찾지 못해 ‘빈집’ 상태인 경우도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수도권 매매는 거래 없이 약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로 용인(-0.03%)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비수기 공백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 전세 수요 또한 움직임이 많지 않아 용인(-0.02%)이 내림세를 보였고 다가오는 장마·휴가철을 맞아 당분간 한산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부동산114의 전망이다.



   

 

부동산에 대한 기대심리 하락과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매수자들은 급매물이나 저가 매물의 거래에도 신중한 모습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다만 “오는 8월~10월 중에 입주하는 4만여 가구의 새 아파트 중에 중소형 아파트가 70%로 전셋집을 찾는 수요자들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실수요 입장에서는 잔금을 마련하기 위해 비수기에 미리 출시된 새 아파트 물건을 살펴본다면 새 아파트 전셋집을 주변 단지보다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