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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세 ‘꿈틀’…매매 ‘부진’

중동·마북·성복 500만~1000만 하락

폭염도 한풀 꺾이고 휴가시즌이 막바지에 달하면서 전세시장도 수요가 서서히 늘어나는 모습이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서울과 인접하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에서 수요가 늘고 가격이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고 부동산114는 전망했다.

수도권 매매는 용인(-0.04%), 의왕(-0.03%), 부천(-0.03%)의 순으로 내림세를 보여 전반적으로 부진한 거래가 이어졌다.



   

 

용인은 중대형 가격 하락폭이 컸는데 중동 성산마을신영지웰, 마북동 삼거마을삼성래미안1차, 성복동 성남마을늘푸른벽산첼시빌Ⅱ 등이 500만원~1000만원 내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전세는 주간 변동은 없었으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을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꿈틀대면서 가격도 올랐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여름 휴가철이 지나고 가을 시장으로 접어들면서 수요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함께 내놨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 전세시장도 모처럼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른 전세수요가 6월 말부터 미리 움직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더딘 모습이었다”고 관측했다.

최근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대체 주택의 공급량이 늘어 과거와 같은 계절적인 쏠림 현상은 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재건축, 재개발로 이주수요가 발생하는 곳과 최근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에서는 국지적인 전세 부족이 나타날 요소가 크다.

공급량이 늘어난 신도시 등 외곽 지역에서는 반대로 세입자를 구하기 힘든 역전 현상이 예측되기도해 가을 전세시장의 국지전 양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