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의 애국심이 있었기에 시련을 극복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 수 있었다.”
지난 26일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탑에서 ‘제28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가졌다.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회장 우태주)가 주최해 열린 이날 위령제에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 지역 주요인사 보훈단체 관계자, 유가족,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위령제는 6.25전쟁 시 용인 등 6개 경기도 지역 민간인 187명이 북으로 끌려가다 양지면 대대리 일원에서 공산군에 집단 학살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는 행사다.
지난 1985년 반공희생자 위령탑 준공과 함께 매년 치러지고 있으며 당시 희생된 자유수호희생자 중 88위가 안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