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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치매예방 사업 노인들에 호응

시, 조기검진 약값 지원

   
용인시가 치매 환자와 치매가족을 지원하는 치매예방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는 대표적 노인질환으로 60세 이상 치매 유병률 조사 결과 9.1%에 달해 연간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환자에게 소요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다가 가족들의 고통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치매는 조기 발견 시 완치가 가능하고 중증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는 한편 증상을 개선할 수 있어 초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처인구보건소 치매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을 위해 1단계 선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협약 병원에 2단계 신경인지검사와 전문의 진료 등을 의뢰 후 3단계 혈액검사와 뇌 영상 촬영 등 감별검사를 실시, 확진자에 한해 등록 및 사례 관리를 하고 있다.

현재 추정치매 노인 1만1677명 중 1945명을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등록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기능향상과 활동프로그램 및 치매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736명에게는 1인당 월 3만원 이내의 치매치료관리비(약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특화사업으로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어 연 1억원의 방문인지재활사업을 펼쳐 고령으로 인한 거동불편과 인지기능 장애로 인한 길 찾기 어려움 등 다양한 이유로 외출을 하지 못하고 집안에서 주로 생활하고 있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

또한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치매환자 등 인지능력이 떨어져 배회 가능성이 높은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100% 이하인 저소득층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위치추적단말기(130대)와 통신비를 무료로 지급해 치매환자 실종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