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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대입 수시 원서 접수…용인지역 대학교는?

취업률은? 등록금은? 경쟁률은?

   
단국대 죽전캠퍼스 야경
2015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오는 6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9월 한차례 최대 6회에 걸쳐 수시모집 지원을 할 수 있어 그 어느때 보다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는 평가다.

한편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진학할 대학의 취업률과 등록금 등 기본정보가 대학알리미를 통해 지난 달 29일 공개됐다.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대학졸업생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취업률은 올해 55.7%로 지난해 56.4%보다 0.7%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등록금은 전국대학 평균 734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들의 평균 등록금은 780만원으로 조사돼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와 올해 용인지역 내 다수의 대학들은 전국대학 평균 취업률보다 낮은 취업률을 기록, 수도권 평균에 6개 대학 모두 낮은 취업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등록금은 전국평균과 수도권 평균에 수렴하는 수치를 보이고 1인당 장학금 수혜도 높은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지역 내 대학 모두 전국평균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대학교_ 올해 신입생 경쟁률 13.3대1
기흥구 구갈동에 위치한 강남대학교는 낮은 등록금과 높은 신입생 경쟁률이 장점인 반면 취업률과 진학률이 수도권대학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대학교의 올해 정원 내 신입생 경쟁률은 13.3:1로 수도권대학 평균인 13.1:1보다 다소 높고, 비수도권 대학에 비해서는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강남대학교는 신입생 기회균형 선발비율에서도 수도권대학 평균인 5.2%를 상회하는 7.7%를 기록하는 특징을 보이며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평균 등록금이 741만원 수준으로 수도권평균 대학 등록금에 비해 약 40여만원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강남대는 올해 취업률이 51.8%로 전국평균과 수도권대학 평균에 비해서 다소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 1.5%포인트 취업률이 낮아졌다.


-단국대학교_ 등록금 높지만 장학금도 많아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단국대학교는 높은 신입생 경쟁률과 높은 장학금 수혜 수준을 보였지만, 수도권대학 평균 보다 다소 높은 등록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국대학교는 올해 정원내 신입생 경쟁률이 14.8:1을 기록하며 용인지역 내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대학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도권대학 내 평균 경쟁률 보다 높은 수치로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같이 높은 경쟁률과 함께 학생들이 대학을 마치지 못하고 중도탈락하는 비율도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학생 1인당 장학금도 264만원 수준으로 전국 대학의 평균 1인당 장학금인 255만원 보다 높을뿐만 아니라 용인 지역 내 대학 중 가장 많은 금액의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등록금이 연 805만원 수준으로 수도권 대학 평균에 비해 약 20만원가량 높은데 반해 1인당 학생들에게 투자되는 교육비는 1200만원 수준으로 수도권 평균에 비해 200만원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지대_ 1인당 교육비투자 1197만원
명지대학교는 높은 학생 1인당 장학금과 1인당 교육비 지출도 높은 반면 높은 등록금에 비해 낮은 취업률을 길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지대학교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249만원 수준으로 수도권 대학 평균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아울러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197만원을 기록하며 용인 지역 내에서 단국대에 이어 많은 교육비를 학생들에게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진학률 역시 8.1%를 기록하며 전국대학 평균보다 높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명지대가 기록한 취업률은 지난해 52.6%보다 대폭 낮아진 46.6%로 이는 수도권대학 평균보
다 약 7% 낮은 수준이다.


-용인대_ 등록금 낮지만 취업률도 낮아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용인대학교는 체육관련 전공이 강세인 대학으로 유명하며 등록금도 수도권대학 평균보다 저렴하지만 취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대학교의 등록금은 평균 764만원으로 수도권대학 평균보다 약 20만원 낮은 모습을 보였으며, 학생 1인당 장학금 역시 230만원 수준으로 수도권 대학 평균에 수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용인대의 취업률은 지난해 47%로 수도권 평균보다 약 10%낮았으며, 올해는 44%로 더욱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학생 1인당 교육비는 894만원으로 수도권 대학 평균의 62%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도탈락비율 역시 5%로 용인지역 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용인송담대학교_ 수도권 평균보다 낮은 등록금
용인지역 내 유일한 전문대학교인 용인송담대학교는 수도권 평균보다 낮은 대학등록금에 비해 학생1인당 교육비는 전국과 수도권 대학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인당교육비는 905만원 수준으로 전국평균인 864만원과 수도권평균인 881만원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아울러 등록금 역시 629만원으로 집계, 수도권평균 보다 약 10만원 낮은 등록금을 보였으며, 취업률 역시 57%로 집계돼 수도권대학 평균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학업을 끝내지 않고 중도에 탈락하는 비율이 8.8%에 달해 전국평균보다 약 1.5% 높았으며, 학생 1인당 장학금 수혜도 248만원 수준으로 전국과 수도권 평균에 비해 약 20만원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외국어대학 용인캠퍼스_ 진학률 높고 중도탈락율 낮아
한국외국어대학 용인캠퍼스는 진학률이 높고 중도탈락비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외국어대학 용인캠퍼스의 진학률은 10.5%로 전국대학 평균인 7.8%를 상회, 용인지역 내에서도 단국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아울러 재학생이 중간에 학업을 포기하는 중도탈락비율도 3.7%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하지만 학생 1인당 장학금은 188만원으로 255만원의 전국평균은 물론, 245만원으로 집계된 수도권 평균 1인당 장학금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