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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역삼도시개발 착공… 균형발전 청신호

상업·경제·주거 복합지구 조성, 낙후된 처인지역 발전 심장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와 조합원간의 갈등으로 인해 10년 동안 발목 잡혔던 ‘역삼도시개발’ 사업이 드디어 추진된다.

역삼지구는 처인구 역북동 일원 69만2140㎡규모로 용인 지역의 도시개발사업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사업이다.

이로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처인지역에 상업, 경제, 주거 복합지구 개발로 인해 지역경제활성화와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역삼구역도시개발조합은 지난 달 29일 용인시청 앞 대현프라자 후면 주차장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정찬민 용인시장, 이우현 국회의원과 조합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 대상지는 문화복지행정타운 중심으로 중심상업용지(38만6117㎡)와 공공시설용지(30만 6023㎡)로 구성, 경전철 역세권 상업용지, 경전철 역사 연계 환승주차장, 주상복합용지, 업무용지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사업대상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국도 42호선 도로기능을 개선하고, 구역 외 인근 기반시설로 지방도 321호선의 일부를 개설하는 계획이 추진된다.

오는 201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아파트 등 주택 5292가구를 수용하는 주거시설과 오피스텔, 호텔, 상가 등 상업·업무시설이 복합 조성될 예정이다.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9년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수립, 환지방식으로 추진된다.
시행 대행사는 (주)다우아이엔씨, 시공사는 (주)파라다이스 글로벌이 담당하게 됐다.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정동춘 조합장은 “그동안 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드디어 개발사업에 첫 삽을 뜨게됐다”며 “개발사업이 추진되면 용인시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