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간호서비스, 보건복지부인증 의료기관
건강강좌, 거리청소… 지역·지역민 아울러
▲ 이사장 양성범 |
포괄간호서비스는 간병문제를 해결코자 보건복지부에서 병원을 지정하고 있으며 일명 보호자 없는 병원이다. 환자와 보호자는 간병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고 환자는 병원의 간호 전문 인력을 통해 안전은 물론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올해 1월부터 보호자 없는 병동을 운영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하고 3월에는 이미 실시하는 병원을 벤치마킹했으며 5월 운영위원회를 실시하는 등 준비하다가 6월 메르스로 잠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양성범 이사장은 “막대한 손실이 불 보 듯 뻔했지만 자발적인 결정으로 병원 폐쇄를 감행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지역을 위한 길이라면 손해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포괄간호서비스병동에서 수간호사와 함께 |
10층 병동(포괄간호서비스병동)에만 28명의 인력을 배치했으며 병실 문 앞에는 간호사가 대기하며 비상시에 대비하고 있다. 대·소변 가리기부터 목욕, 부축 등 그동안 환자 가족이 보살피던 일을 질을 높여서 대신한다.
양 이사장은 “낙상방지, 호출 벨 등 시설 관리부터 환자 10명당 간호사 1명이라는 인력보강까지 준비할 것이 많았다”며 “용인시 최초인 만큼 모범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다보스병원 전경 |
290병상 각각에는 MOD를 설치, 환자들이 TV시청은 물론 컴퓨터 사용까지 각자할 수 있도록 구비했으며 지열로 냉·난방을 소화함으로써 환경 오염의 소지를 없앴다.
월 1회씩 실시하는 음악회, 거리청소, 요양원 방문을 비롯해 복지관을 찾아 건강강좌 및 골밀도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10곳의 요양원에는 촉탁 의료를 맡고 있다.
양 이사장은 “우수한 인력과 쾌적한 병원운영으로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유도하는 한편 지역과의 긴밀한 연계로 지역과 함께 갈 수 있는 병원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