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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대 총선 후보자 인터뷰

표심 변화 갈망… 여 텃밭 야풍기대

20대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사상 초유의 선거구 실종사태와 선거구 분구 및 선거구 재획정 등이 중앙정치권의 정쟁으로 늦어진 탓에 후보 공천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결국 유권자들의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만 부족해진 셈이다. 용인신문은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여·야 공천이 확정된 후보자들에 대한 릴레이 인터뷰를 게제한다.<편집자주>

   
더불어민주당 / 용인 병 이우현(52) 후보

“지역사회와 격의없는 소통정치 펼칠 것”

Q) 수지 토박이 출신으로 총선에 출마했다. 후보로서 느끼는 수지지역 정치현실은 ?
= 수지지역은 역대 선거에서 봐 왔듯이 야당의 험지다. 여당 국회의원이 지난 17대 이후 내리 3선에 당선됐다. 여당의 텃밭으로 무조건적 지지를 받아온 곳이다. 하지만 12년이란 지나며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 일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유권자들을 만나며 확신으로 굳어지고 있다. 국회의원의 역할이 입법기관으로써 충실하고, 국가 예산을 심의하며, 정부에 대한 감시와 협조지만, 자신을 뽑아준 지역사회에 대한 활동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Q) 용인시의회 의장 출신이다. 후보자의 강점은 무엇인가 ?
= 주민들과의 소통이다. 수지지역에서 시의원에 세 번 당선되며 지역 곳곳을 다녔다. 그 과정에서 많은 주민들과 편하게 소통해 왔고, 지금도 많은 주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있다. 현 국회의원에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 소통이다. 본인과 정당이 다르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도울일들이 많았는데 성사되지 않았다. 만약 당선된다면 지자체와 지역의회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정치를 펼칠 것이다. 지역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 상을 솔선해서 보일 것이다. 활발한 지역 활동 및 국비 예산확보 등 지자체·지역사회와 소통 정치을 보여주고 있는 갑·을 선거구 현 국회의원이 모두 시의원 출신이다.

Q) 대표공약은 ?
= 시민들이 현 정치에 대해 매우 높은 피로감을 갖고 있다. 정쟁 중심의 정치를 하고있기 때문이다. 분명 국민을 바라본다면 해법이 있는데, 국민이 아닌 청와대를 보는 정치를 하다보니 나타나는 결과다. 3권 분립 국가의 입법기관으로서 충실한 모습을 보이는데 앞장 설 것이다.
지역 사안을 말하자면, 무엇보다 교통과 교육환경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체증을 보이는 원인은 수지지역이 서울로 가는 관문이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수단이 늘어난다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또 용서고속도로 상현 나들목에 하행 출구 등이 설치되면 동천동 지역 교통체증도 해소될 것이다. 대중교통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다. 교육분야에서는 수지지역에 특성화고등학교를 유치할 계획이다. 심곡서원 등 수지지역의 역사와 문화, 수도권 중점도시로서의 위상을 살릴 수 있는 특성화고교를 설립해 지역사회의 가치를 높일 것이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과 유치원생 등 아이들이 안전문제에 대해 깨우칠 수 있는 안전체험장도 유치할 것이다.

Q) 유권자에게 한마디
= 20여년 전 활발한 개발로 아파트 숲이 된 수지지역은 그동안 사람들이 잠시 다녀가는 베드타운형 도시였다. 실제 수지지역 개발 직후 주민들의 이주율은 매년 20~30%에 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20여 년이 흐르며 주민들의 정주의식이 높아졌다. 수지가 시민들에게 제2의 고향이 된 것이다. 수지를 정이 넘치는 도시, 사람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