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현숙)은 지난달 5일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제3회 사회복지 대학생 프로그램 공모전 ‘YES’를 실시했다.
공모전은 사회복지 관련학과 학생들의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더 나아가 이들에게 사회복지현장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코자 기획됐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합격된 5팀의 학생들은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향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떨리고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지만 이내 차분함을 유지하며 능력을 발휘해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한 걸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참가자 이소현 학생(한신대학교)은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나의 가치관을 다시 생각해보고 다듬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현숙 관장은 “대학생들의 기발하고 창의적인 사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직원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토대로 프로그램이 기획돼 앞으로 더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공모전 결과 대상은 한신대학교 재일러문팀(최다혜, 이소현, 한나)이, 최우수상은 남서울대학교 예그리나팀(정이슬, 김선우, 노경미)이 차지했다.
공모전에서 최종 선발된 대상 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공모전은 대학생 역량강화를 위해 내년에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