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보건소는 여름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들을 모집해 지난달 25일부터 홀로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말벗이 돼 드리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홀로어르신의 경우 우울증 유병률이 높아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소외감과 고독감을 줄이는 효과를 위해 마련했다.
말벗봉사 활동에 참가한 학생은 모두 40명이며 2인 1조로 홀로 어르신 20가구를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말벗봉사와 함께 한글도 가르쳐 드리고 안마는 물론 핸드폰 사용법도 설명하고 집안청소도 거들며 홀로어르신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학생들이 직접 찾아가지 않을 때도 꾸준히 전화와 안부 문자를 보내며 말벗봉사를 이어가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