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양평군보건소는 금연클리닉 방문이 어려운 취약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지역으로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1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흡연은 자신의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주위사람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데 장기적인 간접흡연은 비흡연자 폐암 발생 위험을 20~30% 증가시키며 심장질환의 위험도를 25-35% 높이고 폐암 사망의 71%, 만성 호흡기 질환 42%의 원인이 되는 등 각종 질환에 원인이 되거나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양평군보건소는 금연의지는 있으나 시간, 거리 등의 제약으로 금연클리닉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면사무소에 12주간 6회 이동금연클리닉을 통해 면담, 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는 서종면, 단월면, 청운면, 양동면, 지평면 5개면에서 보건소 금연상담사가 순회 방문하여 이동금연클리닉이 운영되는데 8월11일 단월면 이동금연클리닉을 시작으로 10월27일까지 운영된다.
이동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상담교육 및 등록, 호기일산화탄소 측정, 금연보조제(패치)지급, 행동강화용품을 제공하며 12주간 6회 면담후 전화상담, 문자 등을 통하여 총 6개월의 관리를 하고 6개월 성공자에게는 호기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소변검사를 통해 확인 후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양평군보건소장은 “건강도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금연교육 및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하여 금연에 성공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해 행복한 양평군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