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이 올해 4번째로 세계적인 지식공유 행사인 ‘TEDx’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텍 학생들은 12일(토) 오후 1시~5시에 코리아텍 대강당에서 150여명의 학생, 일반인, 지식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흩어진 사람들’이란 주제로 ‘제4회 TEDxKoreaTechU(테드 엑스 코리아텍)’를 개최한다. TED의 공식적인 라이센스를 얻어 행사를 개최하는 곳은 천안 지역에서는 코리아텍이 유일하다.
‘TED’는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생각(Ideas Worth Spreading)’을 시민과 나누자는 취지로 미국에서 시작된 지식공유 행사이다.
‘TEDx’란 Technology(테크놀로지), Entertainment(엔터테인먼트), Design(디자인)의 약자인 TED에 독립적으로 기획된 행사란 의미의 ‘x’가 붙어 만들어진 용어로 테드 주최 측의 허가를 얻고 대학이나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공유할 가치가 있는 지식을 18분 이내로 전문가들이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출연진은 일반인, 학생, 유명인사, 작가, 예술가 등 제한이 없다.
제4회 ‘TEDxKoreaTechU’는 코리아텍 재학생 16명이 직접 기획과 섭외, 무대연출, 홍보를 진행했고 코리아텍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을 받아 개최된다.
이번 ‘TEDxKoreTechU’행사에 출연할 연사는 박병일(자동차 명장), 강은정(커리어컨설턴트), 박새봄(작곡가), 원종건(대학생) 등 4명이며 각자 자신의 전문분야에 관한 가치있는 지식과 아이디어를 청중들과 공유하게 된다.
TEDx 강연의 큰 특징은 연사와 관객들이 함께 어울려 소셜네트워킹을 진행하는 시간이라는 점이다. 이번 행사에도 연사와 관객들이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소통하게 될 예정이다.
TEDxKoreaTechU 오거나이저 대표인 강용현(기계공학부 3학년) 씨는 ‘흩어진 사람들’이란 행사 주제에 대해 “흩어진다는 것이 비교적 위험하고 다른 사람의 눈총을 쉽게 받는다는 인식이 있지만 오히려 자신만의 흩어진 감각과 재능을 찾는 도움닫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