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경상남도는 나노융합산업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육성을 위하여 인력양성에서부터 시작하여 연구개발(R&D), 산업시설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나노융합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 과정에 대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11월 24일 국내에서 최초로 밀양에 나노융합분야의 마이스터고가 교육부로부터 설립승인을 받음에 따라,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나노융합 산업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밀양전자고등학교는 ‘18년 3월 개교 목표로 하고 나노융합과 학년별 5학급(3학년 전공제), 학교정원 300명(학년 당 100명)으로 운영하게 된다. 향후, 교육운영에 필요한 기숙사 건립과 실습실 증축, 기자재 구입 등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학교육과정을 위해 2020년 개교를 목표로 구)밀양대학교 부지에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나노화학과 등 4개 학과를 개설하고, 정규과정 360명, 단기과정 1,5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현재,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과 설립을 위한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나노융합산업은 첨단 나노기술을 소재, 전자, 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되므로 지역 주력산업과의 나노융합 연구개발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경남도는 지원센터 운영을 통하여 나노융합산업 관련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경남미래 50년 핵심전략산업인 나노융합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165만㎡) 개발이 ’14년 12월 국무총리 주관 국토정책위원회에서 확정된 후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국가산단계획(안) 승인을 위해 환경영향 평가 및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한 관계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연내 승인·고시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상남도는 “항공·기계융합·조선해양플랜트·항노화 산업의 나노융합화로 주력산업구조를 첨단화하여, 경상남도를 나노융합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것이며, 이렇게 될 경우 밀양시가 첨단 나노테크 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