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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용인시민회, 목성수 신임 회장 취임

“반도체 중심 도시 용인, 시민이 함께 미래 열어가야”

용인신문 |

29일 정기총회서 심행진 회장 이임, 목성수 회장 취임

장학사업 등 지역 인재 육성 성과 공유…새 출발 다짐

 

[용인신문] 경기도민회 산하 용인시민회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용인 처인구 소재 진주옥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신선철 전 경기일보 회장, 신현태 경기도민회 상임부회장, 주상봉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중앙회장, 김상수·남홍숙·박명민 용인시의원 등 내빈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총회는 심행진 회장의 이임과 목성수 신임 회장의 취임을 알리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행진 이임 회장은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고령의 나이에도 용인시민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능력과 덕망을 갖춘 목성수 신임 회장이 시민회를 이끌게 되어 든든하다. 앞으로도 회원 배가 운동 등을 통해 경기도 내 위상에 걸맞은 용인시민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취임한 목성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용인의 발전상을 강조하며 회원들의 화합을 호소했다.

목 회장은 “과거 농사지을 땅조차 부족했던 용인이 이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세계적인 기업이 둥지를 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천지개벽했다”며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심장이 된 용인에서 우리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시민회가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회원 간의 소통을 통해 용인특례시의 발전을 견인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현태 경기도민회장은 축사를 통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경기도민회의 장학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신 회장은 “경기도민회는 그동안 약 2만 명의 학생에게 30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용인시에서도 735명의 학생이 약 14억 1000만 원의 장학 혜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천사 장학금 제도’ 등을 통해 더 많은 용인 인재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민회는 이날 총회에서 회칙 개정 등을 논의하며 조직 재정비에 나섰으며, 참석자들은 오찬과 함께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