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경남도는 ‘서민자녀 대학생 단기 해외어학연수’에 참가할 대학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는 서민자녀 중 학과성적이 우수하고 어학능력이 뛰어난 대학생 50명을 선발하여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미국과 중국에서 해외어학연수를 실시한다.
도는 전국 최초로 서민자녀들이 교육을 통하여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초·중·고생 시기부터 취업 시기까지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한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해외어학연수는 서민자녀가 대학재학 시기에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3단계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으로, 해외어학연수를 통하여 어학능력 향상은 물론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취업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서민자녀 대학생 해외어학연수 신청자격은 보호자가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한 서민자녀 중 대학교 2~4학년 재학생이며, 전년도 학과성적이 B학점 이상이고, 영어는 토익 500점 이상, 중국어는 신HSK 3급이상 수준의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공고문에 첨부된 소정의 서류를 구비하여 보호자의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연수생 선발은 시·군에서 서류심사를 거쳐 도에 추천하면 도 심사위원회에서 가계소득, 학과성적, 어학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되며, 최종 결과는 오는 4월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 및 시·군,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도 교육지원담당관실(☏211-2373), 시·군 교육담당부서,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준석 도 교육지원담당관은 “가정형편으로 해외어학연수를 생각하기 어려운 서민자녀 대학생에게 꿈을 이루어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4주간의 외국생활 체험을 통해 어학능력 향상은 물론 향후 진로 결정과 실제 취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