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GTEP사업단(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소속 학생들이 지난달 27일~30일까지 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리는 '2017 홍콩 선물용품 박람회(Hong Kong Gifts & Premium Fair 2017)'에 참가했다.
올해로 32회차를 맞은 홍콩 선물용품 박람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회 중 하나로 국내외 325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매년 중국, 홍콩, 일본, 영국 등 약 5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올해 한국기업은 약 200여 개 팀이 참가했다.
단국대학교 GTEP 사업단은 TUNAPAPER 회사 제품을 들고 박람회 참가를 위해 현지조사 및 전시회 준비를 했다. 박람회에 참가해서는 국내 중소기업 및 대기업과 상담을 진행하며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120건이 넘는 수출 상담과 제품 시연 및 홍보도 진행했다.
이은주(22 단국대 무역학과 3년) 학생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학협력 파트너 기업의 수출 상담 및 마케팅을 도울 수 있어 좋았고 이론이 아닌 실무 경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지재연(23 단국대 무역학과 3년) 학생은 “지금껏 배워왔던 이론적인 부분들을 직접 시연할 수 있어 좋았고 무역계약이 이루어지기 전 단계인 마케팅에 대해 직접 체험함으로써 전문적인 무역인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한편, GTEP에 참여한 학생들은 약 1년 6개월 동안 기본이론교육, 무역심화교육, 현장무역실습 등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1인당 800시간 이상을 공부한다.
단국대 GTEP 사업단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글로벌마케팅 및 전자무역 실무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단으로 전자무역 체험, 학습 프로그램,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등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태국, 홍콩,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전시회에 참가하며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