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신봉동에 위치한 신리초등학교(교장 김오영)는 학교문화예술교육 강화 사업 국악분야에 선정돼 지난달부터 매주 화요일 1, 2학년군으로 편성된 국악수업을 통해 다양한 학습경험을 하고 있다.
처음 노래와 춤을 쑥스러워하던 아이들은 점차 친구들 앞에서 시범도 보이고 함께 어울리는 수업태도를 보이며 적응하고 있다.
국악 수업 참가 학생들은 “장구 장단에 맞춰 추는 탈춤놀이가 재밌다”며 “장구소리와 꽹과리 소리는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오영 교장은 “전문 국악강사로 하여금 학생들에게 감수성과 예술성을 불어넣어 우리 전통문화를 즐기고 지키게 하고 있다”며 “국악교육은 문화감수성을 높이고 바른 인성을 고취시켜 학교폭력예방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