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초등학교(학교장 권혁범)는 지난달 27일 운동장에서 아빠봉사단(단장 강자경)이 주관하는 ‘명랑운동회’를 열었다.
운동회는 재학생 아버지들이 자녀들과 뜻 깊은 추억을 만들며 교육과정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78가족 180여명이 참여해 줄다리기, 변칙이어달리기, 피구, 런닝맨 게임, 신발 멀리 던지기, 타이타닉, 보물찾기 등을 펼쳤다.
봉사단은 연간사업으로 명랑운동회, 캠핑행사, 가을담기축제기간 부스운영, 학교에 온 산타 행사, 산양 엄마 전래놀이터 등을 계획하고 쉴 수 있는 벤치와 전래놀이마당 그려주기 등을 준비하고 있다.
강자경 단장은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으나 아빠가 하는 일 중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활동이기에 가족끼리 여행도 좋지만 아빠들이 주말에 모였다”며 “아빠와 함께하면 아이들끼리 더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과 행복을 찾는다”고 전했다.
권혁범 교장은 “주말에 아빠들이 모여서 자녀의 인성 함양과 놀이문화에 관심을 갖고 학교교육활동에 적극 봉사하는 모습은 학교의 자랑이고 용인의 자부심이기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