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30일 중국 청도항성과기학원(총장 진창금)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남대학교 글로벌 역량 강화캠프를 중심으로 진행해오던 기존 교류협력을 전면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두 대학은 협약을 통해 학생 및 교원의 전문 인력 교류, 어학연수, 교환학생,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 교육정보 및 자료 교류 등 국제학술교류 활성화,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정보 교류와 이해증진 도모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001년 개교한 중국 청도항성과기학원은 공학, 관리학, 예술학, 문학, 교육학, 의학, 경제학 분야 38개 전공을 약 2만 여명 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4년제 사립대학이다. 항성과기학원은 우리나라의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청도에 위치해 주변의 중국해양대학, 청도대학, 청도과기대학과 함께 학업에 대한 열정이 높기로 유명하다.
향후 두 대학의 교류협력 확대로 상호 교환학생 파견, 하·동계 방학 중 중·한국어 캠프 등 재학생들에게는 글로벌역량 및 취업경쟁력 강화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윤신일 총장은 “중국 사천대, 연태대, 산동사범대 등과 함께 이번 청도항성과기학원과의 협약으로 재학생들의 해외파견 수업과 문화교류 및 정보소통이 원활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 교수, 직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학술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대학교는 사회사업 분야 및 특수교육, 신학교육에 강점이 있는 대학으로 작년에는 정부의 특성화사업 대학으로 선정됐고, 복지·ICT융합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실버산업학부, 소프트웨어응용학부, ICT 전자공학과, 산업데이터사이언스학부, 부동산건설학부 등을 신설했다.
또 전 세계 39개국 149개교와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글로벌역량강화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도전의식과 국제적 감각 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