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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10분 도서관’생활 속 공공도서관 올해 4곳 더 문 열어


(용인신문) 부산시는 ‘걸어서 10분 도서관’ 확충 계획에 따라 올해 4개 도서관이 개관한다고 밝혔다.


먼저, 3월 16일 개관하는 ▲해운대인문학도서관은 해운대구 반여동 1623번지에 연면적 2,996.75㎡,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난 2016년 11월 착공하였다. 소외되고 교통접근성이 열악한 반여·재송 지역의 교육·문화환경 개선과 지역의 인문·독서 가치를 확산하게 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식은 3월 16일 오후 2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해운대 구청장 등 관계자 300여 명 인사가 참석해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또한, 5월 개관 예정인 남구 ▲분포도서관(분포문화체육센터 내 1,2층)은 남구 용호동 176-87번지에 연면적 3,630㎡,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초·중·고 및 대학 등 56개 학교가 밀집되어 있지만 공공도서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남구지역에 새로운 독서문화의 열매를 가꾸는 토양으로 자리잡게 된다


8월에는 강서구 명지동 3247번지에 ▲강서기적의도서관이 연면적 1,289.18㎡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되며, 9월에는 동구 수정동 518-1번지에 ▲글로벌영어체험도서관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39㎡으로 개관한다. 그동안, 열악한 교육 현실 속에 학령기 인구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는 부산 동구 지역과 상대적으로 교육·문화가 낙후되었던 강서지역에 독서문화를 창출하면서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부산시에는 38개의 공공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동·서간 도서관 불균형 해소를 위해 부산의 대표도서관인 부산도서관이 사상구 덕포동에 착공하여 시민일상 삶의 거점이자 지식창출의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도서관 정책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부산시는 1986년 이전 건립된 노후 공공도서관 8개소의 시민 편의적 여건 마련도 필요함을 인식하고 단계적 리모델링도 지원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총 109억 원의 건립 및 리모델링 예산을 투입한다.


부산시는 지속적인 도서관 확충을 위해 OECD 권고기준에 맞춘 도서관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인구 5만명 당 공공도서관 1개관을 갖출 수 있도록 올해 4개관 개소 이후에도 2025년까지 25개관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9년말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인 부산도서관(사상구 덕포동)까지 개관하면 현재 1개관 당 91천명의 서비스 인구가 2019년에는 80천명 수준으로 낮아져 공공도서관 서비스가 점진적으로 향상된다.


한편,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를 '책의 해'로 지정함에 따라 시차원에서 도서관 인프라 확충은 물론, 부산만의 도서관 핵심가치 실현과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2021세기형 도서관 및 독서문화 정책 강화 계획’을 마련하고 ▲지방도서관정보서비스 위원회 설치 ▲지역거점도서관 지정 ▲독서문화시설 확충 ▲독서동아리 육성 등 13개의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인문학적 지혜를 독서를 매개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