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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회원들과 소통, 시장살리기 최선 다할터”

김진건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

 

주차장 증설·온라인 판로 개척

 

[용인신문] “임원진은 물론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시장의 번영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상인회의 투명한 운영은 회원들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초석인 만큼 회장 명예를 걸고 꼭 지키겠습니다.”

 

지난 1월 19일 취임한 김진건 제9대 용인중앙시장상인회장의 취임 인사다.

 

신임 김 회장은 시장 내에서 가장 먼저 문 여는 집인 ‘아가방’을 운영하며 22년을 중앙시장과 함께했다. 그간 상인회 제6대 부회장을 지냈으며 7~8대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중앙시장 의용소방대 초대 총무부장도 역임했다. 당연히 시장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한 경험자이기도 하다.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시장 내 화재진압 공로로 용감한 시민상을 수상하는 등 수상경력도 다양하다.

 

김 회장은 “중앙시장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왔다”며 “대내외적으로 중앙시장의 가치를 증진하는데 준비를 갖추고 있기에 언제든지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 점점 몸집이 커지는 대형마트와의 경쟁을 의식했다.

 

그는 “중앙시장이 대형마트에 뒤지지 않으려면 첨단화에 맞춰 점점 변화하는 소비자의 눈높이와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대적 쇼핑시스템, 친절서비스의 극대화, 편리한 환경 조성 등과 함께 전통시장만의 특색있는 장점을 살려 고객들이 다가올 수 있도록 임기 중 최대의 과업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임 회장 임기 시절 매입한 토지에 10층 이상의 건물을 건립해 가장 난제였던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증설은 물론 유관단체 사무실을 유치해 새로운 고객을 맞을 수 있도록 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장의 미래를 대비한 SNS 및 온라인 상품 유통의 개발로 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시장 주변의 취약한 환경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치로 친환경적인 상업 및 문화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미 ‘아가방’을 운영하며 경험했던 ‘소비자 확보를 위한 판매전략’을 중앙시장에 접목해 ‘성공전략’을 추진할 준비가 됐다.

 

김진건 회장은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의 매력에 첨단 상품과 시설이 함께한다면 소비자들의 시선은 저절로 궁금함을 참을 수 없을 것”이라며 “중앙시장 고객들이 베푼 사랑은 그만큼 주변의 소외이웃에게 환원할 준비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