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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시 첫 재선 시장 준비한 70년 인생 여정

백군기 시장, 자서전 ‘그날 어머니는 별만 바라보셨다’ 출간

12일 출판기념회… 출사표 선언

 

[용인신문] 백군기 용인시장이 70년 인생 여정을 풀어낸 자서전 ‘그날 어머니는 별만 바라보셨다’를 출간했다.

특히 백 시장은 지난 12일 기흥구에 위치한 강남대학교 샬롬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용인시장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그날 어머니는 별만 바라보셨다’는 백 시장의 유년시절과 현재 용인시장 재임까지의 기록을 담아냈다.

 

백 시장은 자서전 출간 이유에 대해 “군 사령관과 국회의원, 용인특례시장으로 이어지는 인생을 돌아보니, 남아 있는 것이 대부분 업무관련 기록이더라”며 “용인시 첫 재선 시장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앞서 살아온 발자취를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1장에선 유년시절에서부터 육군사관학교 생도시절, 육군 장성으로서 퇴역할 때까지의 이야기를 담았고, 2장에선 국회의원 활동 시절과 민선 7기 용인시장으로 취임한 뒤의 행보를 반추한다. 3장에선 시장 시절정책과 관련해 기고한 칼럼들을 실었으며, 4장에선 그의 인생을 아우르는 특별한 사진들을 수록했다.

 

백 시장은 자서전을 통해 가슴 아픈 가족사를 담담하게 밝혔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은 물론, 첫 배우자와의 사별 등 가족사를 통해 4성 장군 및 국회의원 등 공인이 아닌 ‘개인 백군기’의 인간적 모습을 내비쳤다.

 

또 군인으로서의 안보관과 투철한 국가관, 사병들의 복지와 인권 증진을 위해 힘써온 일들도 기록됐다.

 

시장 취임 후 가장 먼저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를 발족한 배경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용인지역 발전에 대한 자신만의 진심어린 애정도 담아냈다.

 

이와 함께 13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모두 조성키로 한 이유와 처인구 대규모 녹지확보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용인을 살기좋은 도시, 쾌적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백 시장은 에세이집의 머릿말을 통해 “이 책에 내 인생 모두를 담지 못했지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길, 그 길에 대한 생각은 촘촘히 담고자 했다”며 “700원짜리 연탄 한 장도 누군가에겐 겨울을 견딜 온기를 주는 것처럼, 이 책도 누군가에겐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