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자들과 관람자들이 하나 되어 즐기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 2층 바람골에서는 지난 24일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 공연으로 난타전문 공연단 사단법인 아트컴퍼니 ‘아르-선’과 복지관 실버난타 수업을 수강하는 어르신 10명이 참여하는 전통 난타공연이 진행됐다. 아르-선은 파워풀한 타악 퍼포먼스와 시원한 워터 난타 퍼포먼스를, 수강생 어르신들은 실버세대의 도전하는 열정을 선보이며 관객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더위를 싹 날리는 난타 소리와 함께 친구들과 즐기는 공연이라서 더 신나고 재밌는 것 같다. 시원한 곳에서 신나는 난타를 즐기니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태 관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힐링 콘서트가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관람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람골 카페 효 콘서트는 지난 2012년부터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공간을 활용해 여름철 에너지절감 및 어르신 여가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이고 있는 효자프로그램이다.
소진예방 교육에 참여한 재단 직원들이 교육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소진예방 교육으로 지그재그 컬링 활동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대표이사 황재규)은 지난 17일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지원사업인 ‘찾아가는 청소년지도사 소진예방 프로그램’을 재단 관리자를 대상으로 운영했다. 교육은 재단 관리자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 안정을 통해 행복한 일터를 구현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팀빌딩 활동으로 지그재그 컬링, 협동 컵 쌓기 등 소진예방 활동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직원은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정서적 환기의 도움도 받았다. 교육에 참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재규 대표이사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재단 직원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단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힘써주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교육을 운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학부모회원들이 직접 만든 다육이를 복지관에 전달했다 용인신문 | 고림고등학교 학부모회(회장 문수정)는 지난 17일 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 방문, 2층 열린 소통실에서 반려식물 후원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문수정 회장을 비롯한 학부모 10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위한 반려식물(다육이) 45개를 김기태 관장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반려식물(다육이)은 어르신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게 지원하고자 학부모들이 직접 만들었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문수정 회장은 “반려식물은 반려동물처럼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기르는 식물을 가리킨다. 우리가 만든 다육이도 어르신들로부터 관심과 애정을 받고 그로 인해 어르신들도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준비했다. 앞으로도 나눔을 적극 실천하는 학부모회로서 다양한 나눔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소중한 나눔 실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전달받은 후원품은 어르신에게 소중히 전달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림고등학교 학부모회는 이번 후원품 전달과 더불어 매월 1회 정기적인 배식봉사활동을 꾸
상장과 메달을 받고 기뻐하는 정하연 학생 용인신문 | 정하연 한터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제16회 자마골프배KYGA(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서 80타를 기록, 최저타로 저학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아버지 정경모씨는 “생각도 못해본 과분한 상에 아직도 얼떨떨한 마음입니다. 응원 주시고 도움 주시는 모든분들의 마음 잘 간직하며 함께 정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5년 전 어느 날 스포츠에 관심이 남다른 정경모 아버지와 국가대표 농구선수로 이름을 알린 김영옥 어머니가 골프를 즐기는데 동행했고 당시 5살의 하연이는 골프와의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다른 또래 선수들의 연습량보다 적은 듯한 연습량으로도 두각을 나타내는 하연이를 보며 ‘얘는 타고났구나’느끼며 아버지의 보살핌이 시작됐다. 청소년, 초등연맹, 주니어 등 자주 없어서 관심을 가져야만 찾을 수 있는 대회를 다른 선수 학부모들과 연락망을 통해 공유하면서 찾아서 참가시켰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1~6학면 대상 남·여 10명 선발하는 스내그골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지부 5위를 차지하며 선발돼 한·일 교류전에 참가했다. 부친 정 씨는 “하연이는 골프가 특별하다기보다는 일상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연습장에 안 데려가는
상추심기에 도전한 유아들 모습 용인신문 | 동백유치원(원장 김학춘)은 급식 시간에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식생활에 즐거움을 느끼고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고 유아들의 존중, 감사, 배려, 생명의 기본인성을 배우고 익힌다. 매월 첫날에는 축하의 마음을 담아 함께 나누는 행복한 생일급식이란 취지로 미역국과 케이크로 구성한 식단을 제공하고 생일인 유아는 사진 게시와 케이크에 초코핏을 꽂아 함께 나누고 축하한다. ‘E(Eat), S(Share), G(Grow) 유아 인성 프로그램과 연계한 인성 식단은 유치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행복 급식으로 연간 운영 중이다. 지난달 환경 교육주간에는 ‘저탄소 급식 DAY! 탄소 ZERO DAY!’로 잔반 없는 모습을 인증해 급식실에 게시하고 텃밭 수확 상추로 저탄소 급식을 실천하며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행사를 진행했다. 지속적인 잔반 감량 실천으로 지난해에 비해 30%이상 감소했다. 지난 26일에는 “지구 지킴이 히어로데이”를 통해 유아들의 실천에 대한 칭찬을 함께 나누는 행복 급식도 운영했다. 김학춘 원장은 “급식은 우리 생활에서 필수적이고 반복적인 중요한 활동 중 하나다. 급식을 통해 유아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웹툰만화과와 용인동부경찰서의 협업으로 제작한 교통사고 예방 웹툰 '모두를 위한 면허반납' 중 일부 장면 용인신문 |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 웹툰만화과는 용인동부경찰서와 교통사고 예방 웹툰 콘텐츠 제작을 위한 협업을 맺고 2학년 재학생들의 팀프로젝트를 통해 총 7편의 홍보 웹툰을 제작했다. 이중 최근 교통사고 증가와 관련해 면허반납을 주제로 한 웹툰 2편과 보행 안전 수칙 1편, 우회전 일시 정지 1편 등 총 4편의 웹툰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고래씨! 위험해요!(차수빈, 김영기, 임예은 학생), 모두를 위한 면허반납(유효원, 이주영, 임지민, 류제원 학생), 산악회와 면허반납 일석이조(이지수, 김윤아, 윤정현, 전준모, 심혜린 학생), 우회전 일시정지 알아가기(오혜미, 정혜진, 유혁, 김형민 학생) 등이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선정된 우수작 4편에 대해 용인시청 등 관공서 68개소에 40초 분량의 영상형식으로 이달 초부터 송출을 개시했다. 향후 복지관, 대형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송출 확대 예정이며 SNS 등을 적극 활용해 알릴 계획이다. 김가이 학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재학생들이 예비 웹툰작가로서 발돋움할 수 있었다.
한 학생이 코딩에 열중하고 있다 용인신문 | 샘말초등학교(교장 김혜경)는 미래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3~6학년 희망자를 대상으로 코딩드론을 운영하고 있다. ㈜씨앤케이에어로 차경임 대표와 블록 코딩을 통한 드론의 비행 원리 이해와 다양한 코드 설계를 통한 패턴 비행을 실습하고 있다. 수강생 6학년 한 학생은 “드론을 조종하는 것이 아닌 코딩하는 것이어서 새로웠고 조금 어려웠다. 코딩한 뒤에 드론을 날릴 때 드론이 원하는 높이와 방향으로 날아가면 정말 기뻤다. 파이썬 관리 권한으로 코딩한 것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공개수업에 참관한 한 학부모는 “평소 접하기 힘든 코딩 원리와 아이들 관심이 큰 드론을 결합해 재미있게 아이들 눈높이로 설명하니 수업이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혜경 교장은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연계한 늘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면서 학생들이 배움을 통해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고 삶의 지혜를 얻어 보다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경임 대표는 “청소년 대상 코딩교육을 드론을 활용해 특별, 정규, 자격증 등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현장과 청소년들의 상황에 맞춘 교육프로그램을 설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문화예술연극수업후 마무리 연극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청덕초등학교(교장 배경희)는 지난 9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장난일까, 아닐까?’라는 주제로 연극공연을 했다. 공연은 청덕초등학교 6학년 문화예술 연극 수업의 마무리 행사로 학교생활 속에서 장난으로 치부되는 학생들 간의 여러 문제 상황을 다루며 많은 관람객의 공감과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수업은 전문 강사를 초빙, 12차시 동안 연극의 구성요소 및 기본 개념 학습, 학생 연출 선정, 배역 오디션 및 스태프 모집, 각 학급이 각색한 대본에 따른 연극 연습, 실제 연극공연까지 연극을 위한 전반적인 과정을 경험했다. 공연을 준비한 한 학생은 “무대에 올라간 경험이 짜릿하고 긴장되는 새로운 경험이었으며 학급 친구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과물이라 뿌듯했다”고 말했다.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었으며 내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모든 구성원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신문 | 수업 시간, 수중 세계에 대한 몽상에 빠져 공책에 그림을 그리던 아이는 공책을 빼앗기고 두 시간 동안 학교에 남아있어야 했다. 그는 훗날 유체역할을 통해 물고기들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는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바로 빌 프랑수아의 이야기이다. 그의 책 『정어리의 웅변』은 생태와 다양한 이야기거리를 결합해 소개하는데 그 방식이 마치 몽상 여행을 하는 것과 같다. 독자들은 저자가 펼쳐 놓은 바닷속으로 여행을 갈 수 있다. 저자는 바닷가에서, 식당에서, 시장에서 어디든 탐험을 이어나간다. 바닷속은 수많은 생물 간의 소통으로 가득하다. 정어리는 “가장 완벽한 웅변 기술을 갖추고 있다”(54쪽)고 소개된다. 고차원적인 대화 대신 슬쩍 움직이거나 보기만 해도 완벽한 대화가 가능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가리비의 소리는 주변 생명체의 건강상태까지도 파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기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인간과 청어떼 사이에 있었던 오해로 스웨덴과 러시아가 한판 전쟁을 벌일 뻔한 사연도 흥미롭다. 10년 이상의 오해가 결국 과학자의 연구로 해소되었다. 뿐만아니라 인간의 배신이 바다를 어떻게 배신하고 있는지 알게 된다. 일주일에 한 번 건강해지는 연어도 범고래 올드
용인신문 | 요즘은 “뭐 하는 분이세요?”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게 어렵다. “이거저거 하는 사람입니다~” 하고 슬쩍 넘어간다. 다들 서른이 되기 싫어하는 것 같은데 나는 삼십 대가 기대된다. 스무 살 초반엔 불안정하고 알고 있는 게 너무 부족하고, 그래서 어찌할 바를 못 하고 그냥 주저앉아서 울고 싶은 순간들이 있었다. 지금은 훨씬 낫다. 불안은 언제나 있겠지만, 그때는 경험이 많이 쌓였을 테니까. 내가 대처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졌을 테니까. 점점 나아지고 있을 거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한걸음!
용인신문 | 정치가 국민의 삶에 1도 도움이 안된다면 그것처럼 난감한 일도 없으리라. 물론 돈을 쟁여놓고 사는 사람들이야 ‘이대로’를 외치며 작금의 세상이 천국이겠지만 돈을 박스로 쌓아놓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되랴. 다수의 서민들은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옛날 고리짝 시절에 나라를 무려 50년간 다스린 임금이 있었다. 요 임금이 그다. 한번은 백성들이 어찌 사는가를 보고자 하여 민복으로 환복하고는 저잣거리를 지나는데 저만치 그늘 아래서 젊은이 한 무리가 작대기로 토닥토닥 땅을 치면서 노래를 부르더란다. 노랫소리를 들어보니 잘 먹고 잘사는데 임금의 은혜 따위가 무슨 소용이랴, 듣기에 따라서 험담 같기도 하고, 그러나 요임금은 똑똑한 임금인지라 그 노랫말의 의미를 금새 알아차렸다. 가장 훌륭한 정치는 백성이 임금이 누군지도 모를 만치 잘 먹고 잘살게 하는 정치다. 그렇게 흐뭇하니 그 자리를 지나 또 어느 만치 가니 늙은이들이 드러누운 채 손가락으로 배를 까딱까딱 두드려가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이었다. 가만히 들어보니 해 뜨면 일어나고 해 떨어지면 쉬니 밭 갈고 우물 파서 물 마시니 임금이 누군들 내게 무슨 소용이랴. 이 또한 험담 같기도 한데 또 꼭 그런 것만
용인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