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준공을 앞둔 아파트 곳곳에서 아파트 입주민들이 입주를 꺼리는 현상이 늘고 있다. 이러한 입주민들의 입주 거부 는 도미노 형식으로 번지고 있으며 입주민들은 ‘부실시공’ 등의 문제를 들어 ‘분양가 인하’, ‘계약 해지’ 등을 요구하며 일부에서는 ‘허위 광고로 손해를 입었다’며 법정 공방을 수개월 째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들에 대해 아파트 분양 당시 거품 가격 책정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기흥구 하갈동 S아파트는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입주예정자들은 ‘고분양가’, ‘불법 분양’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입주예정자들은 계속해 분양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시행사와 시공사가 분양 당시 호수 조망권을 크게 부각시켰지만, 호수는 보이지 않고 골프연습장 철탑으로 인한 조망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수지구 신봉동 D아파트의 경우 “시행사 분양과정에서 허위광고를 해 손실을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입주민들은 “아파트 사업장 인근 6개 송전탑의 지중화 계획이 확정 됐다는 홍보를 믿고 청약 했었다”며 “그러나 아무런 계획도 없다”고 주장, 계약 해지를 요구 한 바 있다. 3월 말
처인구 양지면 평창1리 주민들이 영농철을 두고 논밭으로 통하는 농로 입구가 막혔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외지인인 농로 입구 땅 주인이 자신의 땅에 대한 재측량 과정에서 농로로 이용되고 있는 땅도 자기 소유임이 밝혀지자 이날 바로 굴착기를 동원해 농로 20여m를 흙과 돌로 복토 했다. 이 농로를 이용해 농사를 짓던 농가들은 모두 50여 농가로 이들은 “올해 농사를 짓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 상 개인 소유의 땅을 사용하는 것은 엄연한 위법으로 양지면사무소에서도 땅주인의 사용허가가 없으면 농로를 개통할 수 없다. 한 주민은 “1970년대 초반 마을 주민들의 뜻에 따라 당시 땅주인들이 조금씩 양보해 만들어진 길”이라며 “40년 가까이 이용해오던 농로가 하루아침에 흙더미로 뒤덮여 오도 가도 못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마을 주민들은 영농철을 앞두고 농가들과의 상의 없이 갑작스레 농로를 막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털어 놨다. 주민들은 “마을 주민과 농가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던 농로를 아무런 상의나 예고도 없이 막은 것은 납득이 안 가는 일”이라며 “농사 준비를 해야할 시기에 손 놓고
용인시가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대에 추진 중인 덕성산업단지 예정지 중 삼배울·신창 등의 자연 마을을 배제하기로 결정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산업단지 공급물량으로 36만 5000㎡를 새로 배정받아 기존에 추진하던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대 덕성산업단지 101만㎡, 기존 잔여물량 5만㎡를 합쳐 총 141만㎡를 조성하게 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7일 이동면 농협 강당에서 덕성2산업단지 추진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덕성산업단지 2차분 추가지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덕성산업단지 주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자연마을 존치를 위해 이동면 덕성리 삼배울, 신창, 금현, 시미곡 마을 등 자연마을은 예정부지에서 제외시킨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일 배정받은 덕성 산업단지 2차분은 지난해 6월 고시한 101만5035㎡ 규모의 기존 덕성산업단지 외에 새로운 공업물량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한국토지공사와 협조를 통해 1차 덕성산업단지의 조속한 토지보상과 두 산업단지의 연계를 추진 할 계획이다. 시는 “덕성산업단지와 덕성2차 산업단지가 연계 추진될 경우 기반시설을 공동 사용하게 돼 조성원가 절감, 수도권 규제 완화에 따
용인시 기흥구는 오는 27일 기흥구청 다목적홀에서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으로 유명한 경제전문가 박경철 씨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 박경철 씨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박경철의 경제포커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1,2』,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등 저서를 낸 바 있다.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대한 냉철한 통찰과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용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기흥구 자치행정과 031-324-6021
용인시가 지난해 착공한 운학소하천 정비사업에 10억원의 국비를 확보, 금년 내 조기 준공에 박차를 가한다. 시에 따르면 운학소하천 정비공사는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사업이 지연되어왔으나 소방방재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금년 추경예산 국비보조금 10억원을 확보해 당초 계획한 올해 말 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운학소하천 정비는 사업비 56억원을 들여 운학초등학교에서 관음사까지 1540m 구간에 폭 확장 및 호안정비, 산책로 조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에 공사에 착공, 현재 터파기 등을 진행, 공정율 20%에 있다. 금번 국비보조 등에 힘입어 공사가 본격 가동된다. 시는 지역 내 149개소(223.109㎞)소하천의 시설물이 취약하고 노후되어 있어서 정비에 적극 힘쓰고 있다. 특히 10개 소하천 25.28㎞구간에 대해 소하천정비 5개년 계획을 수립, 지난해부터 관정천 정비 등 사업에 착수했으며 2012년까지 연차별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시가 주민생활 밀착형 교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한 4개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가 올해 모두 완료된다. 총25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2만2753㎡, 828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만들어진다. 2008년 말 현재 용인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노외공영주차장은 3287면으로 2009년 말 경 4개 공영주차장 건립이 모두 완료되면 용인 시민은 총 4115면의 노외공영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지난해 홍수 시 쉽게 피해를 입으며 하천 수질을 오염시키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둔치 주차장을 모두 철거한 바 있다. 4개 공영주차장 중 오산천변 신갈공영주차장은 완공돼 지난 2월에 문을 열었으며 다음달 1일에는 경안천 변 중앙공영주차장이 시민들에게 공개 된다. 또한 금년 5월에는 금학천 주차장, 12월에는 상갈동 주차장 등이 차례로 완공된다. 4개 공영주차장은시 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요금은 1회 주차 시 최초 30분 900원, 매 10분 초과마다 300원씩 추가된다. 온종일 이용 시 9000원이며, 월 주차 요금은 8만원이다. ■ 처인구 김량장동 경안천
주민 직선제로 오는 4월 8일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도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9일 공개한 경기도교육감 선거 관련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거투표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 “아직 모르겠다”는 사람이 50.3%로 가장 많았고, “투표하지 않겠다”는 답도 23.8%나 됐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50대(34.7%)와 60대 이상(39.5%)에서 높게 나왔다. 반면 “투표하지 않겠다”는 사람은 40대(29.4%)가 가장 많았다.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4월 8일에 실시된다는 사실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7.6%였고, 절반 이상인 52.4%는 “처음 듣는 말이다”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선관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 만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 방식은 전화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다. 처인구 양지면의 한 시민은 “교육감 선거를 한다고 쪽지 같은 것이 오긴 했었는데 별 신경 없이 버렸다”며 “누가 나온는지도 모르고 TV에서도 본적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
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보건전문인력이 의료취약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3억 7000여만 원이 투입되는 총4만여 명의 수혜자를 대상으로 보건인력 11명,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2억8000여만 원을 들여 전문인력 8명,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취약계층 2만7185명 수혜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처인구보건소는 △만성질환자와 보호자, 노인, 조손가족, 한부모가족, 결혼이민자 가족 등 취약가족, 여성과 어린이 대상 방문건강관리를 실시하며 그밖에 △건강생활 습관관리, △재가 암환자 관리, △홀로어르신 모임의 날 운영, △자원봉사자 관리, △사례 집담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홀로어르신 모임의 날 행사를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처인구 4개동 홀로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12회 개최한 행사를 올해에는 7개 읍면동을 찾아가 면사무소 회의실 등의 장소를 정해서 총26회 실시한다. 전담인력은 월1회 사업수혜자를 관리한 사례를 발표하는 사례집담회를 운영하고 자원봉사자들은 상하반기 연2회에 걸쳐 봉사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전담인력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처인구
용인시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시는 365체납기동반을 운영해 지방세 체납액 1132억원 가운데 62.3%를 차지하는 500만 원 이상 체납자 2296명을 대상으로 체납세를 징수한다. 365 체납기동반은 체납세가 지속적으로 급증하는데다 고액·상습체납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체납세 징수 형태로는 체납세 정리에 한계가 있는 데 따라 고액체납자 관리를 위해 금년 1월 16일자로 시청 세정과에 설치했으며 세정과장을 총괄반장으로 2개 반 8명으로 구성돼있다. 5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2296명의 지방세 체납액은 705억원으로 체납기동반은 이들 체납자를 직접 방문해 납부 능력이 있는지 등 생활실태를 파악해 체납원인과 체납세 납부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납부 능력이 있는 경우에는 분납 등을 유도하고 납부기피자의 경우에는 동산 압류, 공매, 형사고발 등을 진행한다. 특히, 현지 방문을 통해 환가성이 높은 고가의 골프용품, 골동품, 미술품이 있는 경우에는 동산압류를 강력하게 실시하게 된다. 또, 은닉재산에 대해서는 은닉재산 처분금지가처분명령을 신청하는 등 고의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를 집중 파악하고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이 요즘 들어 부적이나 떠들썩하다. 질 좋은 국산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기 때문. 웬만한 고기집이라면 1인분에 3만원이 훌쩍 넘는 요즘, 싼 가격 때문에 외국에서 들어온 쇠고기를 먹기에는 우리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선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어려운 가정 경제 형편 상 국산 한우만을 고집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지난 20일 문을 연 ‘용인 양지 민속한우마을’은 3개의 판매장에서 한우를 값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4군데의 식당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한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수 없다. 또한 이 민속한우마을은 서울권과 가까운 거리 탓에 한우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양지로 모일 수 있는 게기가 돼 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민속한우마을의 가장 큰 특징은 질 좋고 맛좋은 우리 쇠고기를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다.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 할 수 있는 이유는 산지와 유통직거래를 통해 거품을 확 뺐기 때문이다. 판매장에는 당일 들어온 쇠고기에 대한 등급과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등급판정서’를 비치해 놓았다. 판매 매장은 3곳으로 구분된다. 그중 제1판매장에서는 민속한우마을
용인시사이버평생학습관이 강좌수를 대폭 늘리고 오는 18일부터 문을 열었다. 용인시사이버평생학습관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의 무료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온라인교육서비스로 교육비를 절약하면서 배움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E-러닝 공부방이다. 용인시는 2008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교양, 어학, 자격증 분야 30여개 강좌에 830개 콘텐츠를 제공했다. 올해에는 기존의 교양, 어학, 자격증 분야 외에 컴퓨터, 생활체육 분야를 추가 구성해 총 5개 분야 216강좌, 2689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영어회화, 실전 비즈니스영어, 토익, 일본어회화, 중국어회화 등 시민 선호도가 높은 어학 분야를 보강했다. 용인 지역 거주시민이면 누구나 시 홈페이지(www.yonginsi.net) 통합회원 가입 후 용인시 사이버평생학습관(cyber.yonginsi.net)으로 접속하거나 용인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www.educity.yonginsi.net)로 접속, 사이버학습을 선택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평생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라며 “평생학습을 생활화해
용인시 기흥구는 지난 20일 오전 9시 소회의실에서 2009년 내수경기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기집행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기흥구의 772억원 예산 가운데 15.73%인 121억원이 지출원인 행위가 진행됐고 자금 집행은 12.13%인 93억원으로 나타났다. 기흥구는 이날 회의에서 당초 계획보다 저조한 실적이지만 예산 가운데 큰 규모를 차지하는 사업들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고 3월 이후 조기집행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기집행 대상 195건의 사업에 대해 부서별로 보고하고 구 단위로 총괄 점검해 공직자 모두 위기상황 인식을 같이 해 조기집행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흥구는 매월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계획한 조기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