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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25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2만2753㎡, 828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만들어진다.
2008년 말 현재 용인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노외공영주차장은 3287면으로 2009년 말 경 4개 공영주차장 건립이 모두 완료되면 용인 시민은 총 4115면의 노외공영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지난해 홍수 시 쉽게 피해를 입으며 하천 수질을 오염시키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둔치 주차장을 모두 철거한 바 있다.
4개 공영주차장 중 오산천변 신갈공영주차장은 완공돼 지난 2월에 문을 열었으며 다음달 1일에는 경안천 변 중앙공영주차장이 시민들에게 공개 된다. 또한 금년 5월에는 금학천 주차장, 12월에는 상갈동 주차장 등이 차례로 완공된다.
4개 공영주차장은시 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요금은 1회 주차 시 최초 30분 900원, 매 10분 초과마다 300원씩 추가된다. 온종일 이용 시 9000원이며, 월 주차 요금은 8만원이다.
■ 처인구 김량장동 경안천변
중앙공영주차장
오는 30일 개장하는 중앙 공영주차장은 용인시의 주차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인근에 자리한 용인재래시장 활성화사업과 맞물려 지역의 5일장 개장 시 발생하는 교통체증 등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종합버스터미널, 용인재래시장 등 주차 수요가 높은 교통혼잡지역에 신축돼 용인 중심시가지의 방문객 이용불편을 해소하고 재래시장 상권을 강화하는 기능도 갖게 된다.
사업비 79억여 원을 들여 처인구 김량장동 80-2번지 일원 구 기무사 관사 부지에 세워졌다.
주차장은 연면적 9285㎡에 지상 4층 5단 규모로 모두 343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서울 출퇴근길 승용차 이용시민들의 경우 중앙 공영주차장에 승용차를 두고 용인종합버스터미널에서 환승할 수 있게 되는 등 대중교통 이용편의도 증진된다.
■ 금학천 공영주차장
처인구 김량장동 324-8번지 일원 테니스장 부지에 연면적 4520㎡, 지상4층 5단 규모로 148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이 건설되고 있다. 예산은 86억8000여만 원을 들이며 오는 5월에 공사가 완료된다.
금학천은 현재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용인시 전통을 주요 테마로 용구현마당, 생태습지, 터널분수, 벽천, 바닥분수, 처인현 공원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하천변으로 조성된다.
금학천 주차장은 하천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 기흥구 신갈동 오산천변에
신갈 공영주차장
오산천변 둔치주차장을 대체하는 공영주차장으로 지어진 신갈주차장은
신갈동 69-11번지 일대에 26억여 원의 예산으로 연면적 3130.8㎡ 지상 4층 5단 규모로 모두 117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지었다. 신갈동은 용인시의 교통 요충지역으로 주야간 주차수요가 높은데다 대부분 상가와 다세대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주민들이 주차난을 겪고 있다. 차들이 2차로 도로가에 빼곡히 주차돼 교통체증의 요인이 되고 있어서 신갈 공영주차장이 도심지역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기흥구 상갈동 공영주차장
또 기흥구 상갈동 경기도 박물관 부근에도 22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연내에 완공시킬 계획이다.
기흥구 상갈동 475번지 일원에 연면적 5817㎡,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지어지며 사업비는 61억원을 들인다. 지난해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받고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다. 용역 완료 후 설계 착수, 6월경 공사 착공해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용인시가 오산천변에는 음식문화거리를 만들고 상갈동에는 백남준 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한국 민속촌 등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문화거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서 향후 늘어나는 방문객의 주차 수요에 대비한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주차불편을 해소하고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용인시 주차장수급실태 조사 용역을 완료했으며, 중장기 계획 아래 주차환경개선지구 등을 정해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