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 오세린의 모방과 속임수(Imitation Deception)전이 서울 삼청동 갤러리 예담 컨템포러리에서 지난 6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값비싼 명품의 복제품들을 이용해 원본보다 더 독창적인 새로운 오리지널을 만들고 그 안에 역설적 메시지를 담은 이색 주얼리 공예전으로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반짝거리며 화려한 형태의 작품들 안에는 세상의 욕망에 관한 역설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귀금속 특히 명품일 경우에는 사회적인 권력과 계급의 표상으로 작용한다. 값비싼 명품일 경우에는 더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접근 할 수는 없다. 그래서 복제품이 만들어진다. 그는 패션은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는 상류층의 역사라고 하죠. 늘 위를 향한 모방이었어요. 저는 피라미드의 가장 아래 있는 것들로 새로운 것을 만들면서 이 정의를 무너뜨리고 싶어요 라고 말한다. 작가는 실제로 길거리 싸구려 복제품들을 모아 오브제 성격의 장신구를 만든다. 이런 복제품들은 그의 손을 거쳐 재조합되고 독창적인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복제품들을 모아 작업한 작품들이지만 오히려 오리지널의 특징이 극단적으로 드러나는 이유다. 값비싼 보석이 잔뜩 세팅돼 있는 줄 알았던 반지를 자세히 보면
죽전도서관은 6월 야간 문화프로그램 일환으로 경제 전문작가를 초청해 생활 속 경제를 배워보는 북세미나를 연다. 오는 13일에는 금융을 주제로 재테크분야 베스트도서인 재테크 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의 저자 심기원 경제전문가가 현재 경제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보고 금융상품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짚어주어 대상별 상황별로 재테크 전략을 알려줄 예정이다. 20일에는 부동산을 주제로 부동산은 끝났다 저자이자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부교수인 김수현 교수가 부동산 정책의 현실과 미래를 살펴보고 집이 필요한 사람들이 지켜야할 십계명을 소개할 예정이다.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 시 저자의 도서를 지참한 시민에 한해 저자 사인을 받을 수 있다.
용인지역 학생들이 예술적 재능을 겨루는 한마당인 제9회 용인시 학생예능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용인시 문예회관 대강당과 용인시 문예회관, 강남대학교 등에서 부문별로 학생예능경연대회를 열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용인지역 초중고 학생 5500여명이 모여 서양음악분야의 합창, 기악 연주, 미술 분야의 수채화, 한국화, 소묘, 판화, 디자인, 만화, 공예, 소조, 서예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서현상 용인교육장은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예술적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각자의 실력 발휘는 물론 학창시절의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지구는 전력 지난 8일부터 ‘심야시간 가로등 격등제’를 추진한다. 공공부문이 절전운동에 선도역할을 해기 위해 차량 통행량이 적은 심야 시간대에 가로등을 격등으로 전환하여 운영하기로 방침을 수립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약 7000여개 가로등에 대해 6월 7일까지 가로등 및 원격 제어반 점검을 완료한 바 있다. 6월 8일부터 매일 새벽 0시에서 일출시까지 시행한다. 수지구는 이번 가로등 격등 시행으로 가로등 전기 사용량 약25%를 절감하게 되며, 전기요금의 경우 월간 약363만, 연간 약 4359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종수 수지구청장은 "작년 9.15 정전대란으로 전국적인 혼란에 처했던 경험을 되새겨 시대적 상황이 실천적인 에너지절약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께서도 가로등 조도 약화에 따라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이해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구성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정용)가 지난 2008년부터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시민의 사랑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아차지 고개 일원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해 관리해 오고 있어 화제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지난 8일 구성동 직원과 주민자치위원, 새마을지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덕동 아차지 고개 일원에 자리한 무궁화동산 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나라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무궁화의 덩굴 제거, 동산 잡초제거 등 무궁화 동산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봉사하는 하루를 보냈다. 최정용 위원장은 나라꽃 무궁화가 일상 속에서 시민의 사랑을 받는 꽃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에 시작하게 됐다며 마을 주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회원모두가 무궁화동산을 깔끔하게 정리했다고 말했다. 구성주민센터의 이웃사랑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역 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고구마 심기 행사를 실시 주민자치위원 20여명과 지역 주민들 30여명이 참석해 고구마 모종 1500주와 야콘 150주를 심는 회원들 이마에는 구슬땀이 마를 날이 없다. 올 가을 수확되는 고구마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텃밭의 일부는 가족형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 생태교육과 여가선용의 장
지난 4일 광교신도시가 들어선 수지구 상현동 상현중학교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4차선 도로 맞은편에는 2개의 학교가 있지만 신호등이나 주‧정차 카메라가 설치돼 있지 않아 학생은 물로 주민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공사현장으로 달리던 대형 덤프트럭은 속도를 늦추더니 곧바로 가속페달을 밟고 그냥 지나친다.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지정 된 어린이 보호구역은 주‧정차 공간으로 전락했다. 한 학부모 아이들이 오갈 학교 정문 앞 도로에 신호등 하나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고, 공사 차량들이 무방비 상태로 지나 다녀 늘 불안하다며 어린이보호구역이라고 지정만 해놨지 정작 보호시설은 하나 없다고 지적했다. 상가밀집지역으로 들어서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인도에는 건축자재나 건축공사 후 쓰레기가 무단 방치되면서 보행 장애를 초래,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일부 공사현장에서 인도나 차도에 건축 자재 등을 무단 방치하면서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일 상현지구 내 상가 앞에는 공사 후에 발생한 쓰레기가 포대자루에 넣어진 채 차도에 쌓여 있었다. 또 인부들은 인도에서 쓰레기 분류 작업
한선교(새누리용인 병) 의원이 지난 7일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함께 1박2일 일정으로 독도를 찾았다.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독도 방문은 2010년 시작한 후 올해 세 번째를 맞는 행사다. 한 의원 측에 따르면 올해는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편지 글 공모행사를 통해 뽑힌 중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의 다문화 가정 자녀 20여명이 참가했다.
(사)자원봉사단 만남 용인지부 용인사랑봉사대는 제57회 현충일을 맞이해 지난 6일 용인중앙공원에서 충혼의 불꽃은 겨레의 가슴에 영원한 승리의 빛이 되리라 라는 주제로 현충일 알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만남의 전국 54개의 지부에서 각 지역별로 동시에 열렸으며 용인출신의 독립운동가 김혁, 여준, 이회영 등의 독립투사들의 관한 전시 및 안중군 의사의 활동업적 영상을 방영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태극기 부채 만들기, 무궁화 꽃 만들기, 애국지사들께 메시지 보내기 등의 체험행사코너를 열어 시민들의 애국심 고취에 앞장섰다. 이승제 총무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하나로 목숨을 건 희생을 한 순국선열들이야 말로 진정한 봉사자라 생각하다며 그분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오늘과 같은 영광을 누리는 것임을 잊지 말 것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용인출신의 독립투사들이 이렇게 많이 계셨던 것을 몰랐다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녹조현상과 악취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기흥호수가 가뭄으로 인해 메마른 바닥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문한 기흥호수는 줄어든 물 때문에 악취가 덜했지만 곳곳에 녹조는 그대로였다. 해마다 악취로 고통을 받고 있는 마을 주민들은 현재 호수 오염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바닥 오염물질을 걷어낼 준설 공사가 이럴 때 이뤄져야 한다며 녹조제거 사업만으로는 오염을 해결 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화가 김기주씨의 제 1회 개인전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용인행정타운 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열린다. 김기주 작가는 자연에 깃들인 기운을 예술의 혼과 미로 삼아 끊임없이 생명을 그려 온 자연 탐구적 화가다. 우뚝 솟은 우직한 산이나 섬의 표현은 과거의 아련한 추억을 기억나게 하며, 아름다운 물결은 생명의 율동을 나타낸다. 또한 갖가지 나무와 풀은 더불어 사는 우리들 세상을 상징한다. ▲ 10월의 멋진 날에 60x70cm oil on Canvas 2011 이처럼 작가의 작품 세계는 단순히 자연으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형상에 우리 삶의 모습을 대입시킴으로써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번 전시에는 온갖 생명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작품세계와 자연이 주는 감동이 담긴 작품들이 선보인다.
최근 오원춘 사건을 비롯해 외국인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헤어지자는 내연녀와 내연녀 어머니의 머리를 망치로 때린 후 도주 한 조선족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조선족 전 아무개(45)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께 기흥구 고매동 주거지에서 망치로 내연녀 권 아무개(41‧조선족)씨와 신 아무개(65‧조선족)씨의 머리를 가격했다. 전 씨는 상해를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조사결과 전 씨는 헤어지자고 요구하는 권 씨에게 그 대가로 400만원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피해자인 권 씨와 신 씨는 상해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7시께 처인구 포곡읍 둔전초등학교 옆 야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31분 만에 진화됐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