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확장공사 현장에서 스테인리스 펜스를 훔친 50대 처남과 매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고.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B씨는 처남매부지간으로 이들은 지난달 20일 수지구 동천동 도로 확장공사 현장에서 인도 울타리로 사용하던 시가 60여만 원 상당의 스테인리스 펜스 2점을 손수레를 이용, 훔치다 붙잡힌 것. 경찰 조사 결과 매부인 A씨는 막노동을 하면서 수시로 이 같은 짓을 저질러 절도 등 전과 8범인 것으로 밝혀졌다는데 이 소식을 접한 시민은 처남 매부가 서로 수레를 끌고 밀고 사이도 좋다며 한 마디.
문화재를 지정하고 보존하는 일에 토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두겁을 쓰고 이 땅에 태어났다면 누구나 우리 민족정기를 드높이고 문화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일에는 인식을 함께하기 때문이다. 문화재는 우리 민족의 실증적 역사다. 선조들의 혼이 녹아 있어 뿌리를 찾고 정신문화를 일구는데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 오랜 역사를 통해 유무형의 문화재를 형성해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정신세계의 깊이를 더해 주었다. 이러한 문화재는 한 번 훼손되면 원형으로 복구하기 어렵다. 따라서 문화재를 잘 보관, 유지해야 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의 중대한 임무다. 최근 기자는 문화재 관리에 관심을 갖고 용인지역 내의 문화재 몇 곳을 찾아봤다. 문화재라고 하기엔 초라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묘역들은 무성한 잡초사이에 가려져있고 묘역 초입에 마련된 사당은 자물쇠로 굳게 잠겨있어 먼 길을 돌고 돌아온 탐방객의 아쉬움만 반복됐다. 문화재 지정은 재깍재깍 이지만 관리는 느릿느릿한 까닭 때문인지 몰라도 문화재에 관심을 갖고 찾아가는 시민들은 한명도 볼 수 없었다. 관련부서에서는 1차적인 관리는 문종에서 하기 때문에 시에서 일일이 다 관리를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문화재청과 협력해
올해 10회째를 맞는 용인예술제가 지난 27~28일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렸다. 야프(YAF)라는 이름으로 사랑받고 있는 용인예술제는 일반 축제와 달리 다양한 장르가 망라된 예술축제로국악에서 양악, 대중예술에서 순수예술까지 아우르는 지역의 대표적 축제다.
역사적학술적예술적 보존가치가 커 지정된 용인시 내의 문화재 등에 대한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탐방객이 손쉽게 찾아볼 수 있어야 할 문화재 안내시설이 아예 없거나 엉뚱하게 문화재 뒤편 또는 산 속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등 문화재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기흥구 지곡동에 있는 경기도기념물 제172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문신 음애이자묘역을 방문한 결과 안내 표지판이 동떨어진 곳에 설치돼 있는데다 내용도 나뭇잎에 가려져 있어 확인이 어려웠다. 사진을 찍으러 온 기자를 본 인근 주민은 문화재로 지정은 해놓고 관리하는 모습은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풀만 무성히 자라있어 보기만 흉한 묘비를 볼 때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경기도문화재자료 제61호로 지정된 남사면 창리에 있는 선돌을 찾아갔지만 풀 무더기 사이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건 마찬가지였다. 또한 남사면 완장리에 있는 심대장군 묘역과 지곡동에 위치한 죽정최유경 묘역 역시 잡초만 무성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관리를 하기 위한 예산과 인력 부족을 호소했다. 현재 용인의 문화재는 국가‧도‧시 지정 문화재가 182개로 기초자치단체가 가진 관리 능력의 한계를
기흥구 하갈동 점촌마을에 거주하는 5가구의 주민들은 수돗물을 이용할 수 없어 계곡물로 생활하고 있다.마을입구 일대 토지 소유자인 경기도의회 A의원이 자신의 땅에 수도관 매립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 이러한 이유로 마을 안쪽에 거주하는 5가구는 지하수나 계곡물을 식수로 이용하고 있다. 게다가 마을 인근에 위치한 신갈저수지는 5급수 이하의 수질이고 사용하는 지하수나 계곡물의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아 불안감은 더욱 크다. 마을에 거주하는 B주민은 수돗물을 마음 놓고 사용하고 싶다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매우 괴로운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B주민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용인시에 수도관 시설 요청을 했지만 토지 소유자인 A의원의 반대로 지금까지 수도관이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이 후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수도관 공사 요청을 했지만 여전히 계곡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땅 소유자의 사용허가 없이 공사를 할 수 없다며 재산권 침해를 하면서까지 시에서 수도관을 매립할 수 있는 강제성은 없다고 말했다. 당사자인 K의원은 개발행위가 이뤄지지 않는 땅에 수도관을 매립하게 할 수는 없다며 이 땅은 다문화진흥원 교육장을 만들 계획이기 때문에 수도관이 지나가면 차후
서용인 청년회의소(회장 원종순이하 서용인JC)창립 18주년 기념식이 지난 16일 기흥구청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학규 용인시장과 용인청년회의소를 비롯한 인근지역 JC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원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용인 JC는 지역 청년세대의 주체로 지역민에게 능력 있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자주적자발적인 역량과 봉사정신으로 우리 지역을 밝고 건강하게 선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서용인 JC는 시민과 함께 사회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모범적인 청년상을 보여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공동체 의식을 계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94년 창단된 서용인JC는 지난 18년간 해외유출문화재 환수서명운동을 비롯해 소년소녀 가장 돕기 캠페인과 주부인터넷 교육 실시, 공명선거 캠페인, 사랑의 쌀 모금운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용인시는 지난달 30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김학규 시장, 서은호 용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이사감사, 가맹단체장, 대표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장애인체육회 사무실 개소 및 현판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해 12월 22일 용인시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한 데 이어 사무실을 개소함으로써 관내 3만여 장애인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들의 각종 체육활동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폭넓은 지원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우수체육인을 발굴 육성하는 한편,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로 장애인 체육문화를 조성하고 특수학교와 장애학생 체육을 육성하게 된다. 김 시장은 용인시장애인체육회는 이달 열린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용인선수단으로 첫 출전해 종합 2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면서 시는 오는 7월에 시의회 정기회의에 장애인체육진흥조례 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고, 조례가 제정되면 장애인체육 발전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연 역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남상희)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꾸준과 함께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역삼동 사랑의 일일찻집이 주민자치위원회 주관,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5개 단체 후원으로 매년 5월 정기적으로 열리며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남상희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는 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실천을 통해 함께하는 행복한 역삼동 만들기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며 평소에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방문해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1일에도 역북동 솔가의 집에서 소외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일일찻집을 개최했다. 일일찻집에는 함께 행복한 희망 나눔 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1000여명의 많은 지역 주민들이 방문해 주민자치위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김밥, 떡, 과일 등 다양한 음식을 시식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의 일일찻집 수익금 전액은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지원 등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남 위워장은 행복한 사랑나누기의 일환으로 펼쳐지고 있는 사랑의 일일찻집은 저소득층
용인교육지원청이 오는 4일과 5일 참여와 소통의 용인학교관리자 포럼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장과 교(원)감의 창조성과 공동체성 함양 을 목적으로 창의지성 교육과 배움 중심수업 혁신 주제로 진행된다. 초중학교 교장, 교(원)감, 장학사 등 모두 3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지 파인리조트에서 열린다. 경기도교육청 이중현 장학관의 창의지성교육과 배움중심수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연수가 진행되며, 강치원 교수의 그룹토론과 패널토론 방법에 대한 연수 후 분임토의 및 패널디스커션 등 토의 토론내용을 심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 방과 후 교육 활성화 사례발표와 박준상 한의원장의 행복경영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지원하는 제11기 용인시민대학 파이팅! 4050 행복인생찾기 강좌 수강생 모집이 시작된다. 이번 교육은 평생학습 사각지대에 있는 4050대 연령층 중에서 기업, 공공기관, 민간단체, 자영업 등 사회활동 중인 시민을 위해 마련했다. 오는 18일부터 9월 3일까지 용인시청 강의실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은퇴 준비교육은 나의 일, 건강, 가정과 우리 동네 등 4가지 주제로 은퇴 후 행복한 인생을 꾸려가기 위한 취업․창업 준비, 자산 관리, 가족 경영, 사회공헌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수강료는 2만원으로 오는10일까지 관심 있는 용인시민 4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용인시 여성회관 홈페이지(http://womenhall.yongin.go.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문의 용인시 여성회관 평생교육팀 (031)324-3058, 3480)
수지구보건소는 제25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단국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담배 뚝! 담배연기 없는 건강캠퍼스 캠페인을 펼쳤다. 단국대학교는 지난 31일학생회관 앞 광장에 건강부스를 설치하고 학생의 금연뿐만 아니라 간접흡연의 폐해를 널리 알리는 금연실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가상음주 체험과 체성분 분석 결과에 따른 상담을 통한 건강생활 실천율 홍보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청소년 흡연율(15.8%-두잇서베이 조사)이 점차 높아져 성인흡연율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성인 초기인 대학생의 금연 실천과 흡연예방을 위해 실시됐다. 전문상담사가 검사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상담 이동클리닉과 패널전시회를 열고 금연서약서작성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금연홍보 물품(치약 칫솔 세트, 비타민, 은단 등)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총 2000여명이 참여한 현장에서 체성분 분석등으로 내 몸에 맞는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에 대한 영양사와 운동 처방사 전문상담, 홍보자료 제공해 평소 건강생활실천의 중요성을 알렸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대학생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금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한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수지레스피아 내 공연장의 정식명칭이 용인이라는 지명이 빠진 포은아트홀로 확정된 것에 대해 용인의 대표공연장을 떠올리기에 부족하다는 반응. 해당 명칭은 용인문화재단이 공연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문화원의 자문의견을 통해 정해진 것이라는데 시에따르면 용인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인 정몽주 선생의 호 인 포은의 명칭을 부여해 용인의 대표성을 부각했다는 입장. 게다가 용인에는 역사적 인물들이 많은데 굳이 정몽주 선생의 호를 딴 의도도 궁금하다는 이를 접한 한 시민은 외부에서 포은이라는 명칭을 듣고 용인을 떠올릴 사람이 몇몇이나 될지 모르겠다며 그렇게 따지면 약천아트홀, 정암아트홀이 더 그럴싸 한 것 같다고 한 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