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이 모처럼 대학생들의 연극공연으로 들썩거렸다. 지난 16일부터 하루 두 팀씩 23일까지 12개 팀이 처인구와 수지구 공연장에서 번갈아 열띤 공연을 펼쳤고, 관객들은 환호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체류형 연극 축제인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지난 8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개막해 지난 25일 폐막, 18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재)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전국 12개 대학팀이 본선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올해 연극제는 지난해 4대 1의 경쟁률을 뛰어넘어 약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국 대학 연극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심사위원들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 연극제는 경쟁률도 높았지만, 특히 작품들이 우열을 가르기 힘들 정도로 수준이 높아졌다고 평했다. 이번 경연은 각 팀마다 갈고닦은 실력을 과시, 기성 공연과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높은 완성도를 보였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탄탄했다. 주최 측에 내년부터 공연 횟수를 늘려달라는 관객들의 의견이 쇄도했다.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사실 전국에서 대학연극제 참가를 희망하는 수많은 연극학과 학생들을 생각하면 참가팀을 늘리지 못한 게 많이 안타깝죠. 대학연극
용인신문 | 지난 2023년 10월 개통된 수지구 신봉동과 성복동을 잇는 수지중앙터널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19일 '골든보이스 솔리스트 앙상블’이 주최·주관한 제3회 수지터널 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문화 프로그램을 즐겼다. 착공 후 15년만에 전면 개통된 ‘수지중앙터널’은 지역주민에게 특별함을 주는 곳이다. 이 터널의 길이는 터널 499m와 방음터널 160m를 포함해 총 930m, 폭은 20m다. 터널 개통으로 수지구 성복동과 신봉동을 직선으로 잇는 도로가 없어 먼 길을 돌아가야 했던 교통의 불편은 대폭 개선됐다. ‘수지중앙터널’은 차량이 지나는 도로와 보행자가 통행하는 보행터널 등 2개의 터널로 이뤄졌다. ‘수지터널 페스티벌’은 보행터널에서 열렸다. ‘수지중앙터널’ 개통과 함께 시작한 ‘수지터널 페스티벌’은 지역주민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면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지난해 열린 ‘제2회 수지로드 페스티벌’은 약 2만여명이 참여해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성공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이상일 시장은 “문화예술 행사와 소상공인이 많이 참여하는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어 시민들이 다양한 재미를 느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응원했다. 다양한 체험프
용인신문 | 여름방학동안 어린이들이 도심속에서 자연과 농촌의 정서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 기획행사 ‘촌캉스’가 열린다. 용인문화재단이 지난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예술놀이터에서 여름방학 특별행사 ‘상숲 촌캉스 시즌2’를 개최한다. ‘촌(村)과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인 촌캉스에서는 자연과 농촌을 모티브로 한 소품과 놀이 환경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감성 체험을 할 수 있어 도시 어린이들에게인기가 높다. 이번 시즌2는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세대 간 소통과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자연을 소재로 한 예술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창의적 표현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직접 꾸미고 만든 나만의 계곡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물고기를 만들어보는 ‘신나는 상상의 계곡 탐험!’, 시원한 수박과 함께 여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원한 수박 세상!’ 등이 마련돼 있다. 상상의숲 1층 예술놀이터에서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여름방학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북그라운드에서는 무료 책 놀이 프로
용인신문 | 한국민속촌이 국내 최대 규모의 공포축제 ‘심야공포촌’을 지난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일 자정까지 진행한다. 심야공포촌은 ‘끝나지 않을 여름 밤’을 콘셉트로 조선시대 마을 전체가 귀신으로 가득한 공포마을로 탈바꿈한다. 이번 2025 심야공포촌은 기존 인기 콘텐츠의 리뉴얼과 신규 공포 포인트 도입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관람객은 민속촌 곳곳에 숨어 있는 공포 체험과 다양한 몰입형 이벤트를 통해 더 짜릿하고 강렬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귀굴·옥사창궐 등 워크스루 콘텐츠가 대폭 강화됐다. 옥사창궐에는 신규 미션과 장치가 추가돼 관람객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체험형 콘텐츠와 공연도 업그레이드 됐다. 관람객은 귀신 분장을 한 채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특별한 상품이 제공된다. 식음과 컨셉공간도 공포 테마로 변신했다. 축제 기간 동안만 즐길 수 있는 한정판 식음 메뉴도 준비됐다. △소름 심야식당의 망자 히든 메뉴 △오싹한약방에서는 민속촌 대표 ‘십이지신 캐릭터’를 공포 컨셉으로 변신한 메뉴가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컨셉공간 △소름화장실에는 전통 공포 이야기 “빨간 휴지줄까, 파란 휴지줄까”를 모티브로 한 신규 장치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8월 2일 오후 1시,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용인미르스타디움 내) 다세대 라운지에서 열리는 2025 경기시민예술학교 ‘늦깎이 배우수업’ 특별 강연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특강은 용인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협력 운영 중인 ‘2025 경기시민예술학교 늦깎이 배우수업’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이자 유튜브 채널 ‘칸찬일의 씨네킥’으로도 널리 알려진 전찬일 영화평론가가 강사로 나선다. ‘지역 영화 활성화와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는 △문화다양성의 의미와 중요성 △지역 영화 활성화 사례와 미래 제언 등, 지역에서 함께 영화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늦깎이 배우수업’은 만 30세 이상 경기도민 대상으로 운영되는 성인 영화 연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박기용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영화학과 주임교수와 허장 영화 프로듀서를 비롯한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참여자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창작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정규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며, 11월 중에는 완성된 작품으로 최종 상영
용인신문 |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자연의 거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하여 서로 협력하고 협동하는 지혜를 발휘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큰비가 오기 전에 함께 제방을 쌓고 수로를 정비하였으며, 비가 쏟아질 때는 실시간으로 감시조를 운영하여 대응하였다. 그리고 피해가 발생한 뒤에는 피해가 가장 큰 곳부터 함께 복구 작업을 하며 위기를 극복하여 나갔다고 한다. 이러한 협동의 필요성은 시대가 변화하고 기술이 발전한다고 하여 옅어지지 않으며, 기상이변으로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오늘날에는 더욱 중요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위험기상의 감시, 기상예보, 홍수예보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기상청, 국방부, 환경부에서 기상레이더와 강우레이더를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상청은 한반도 영역에 유입되거나 한반도 내에서 발생하는 광범위한 위험기상을 감시하고 이를 기상예보에 활용하고자 해안지역 등에 10대의 기상레이더를 운영하고 있다. 국방부는 군 작전의 기상예보를 지원하기 위하여 군 공항 지역에 9대의 기상레이더를, 환경부는 수문 관측과 홍수 예보를 위하여 주요 하천 지역에 7대의 강우레이더를 운영 중이다. 기상청과 국방부, 환경부는 지난 2010년부터 자연재해로부터 국
용인신문 | 용인시 주최로 용인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본선 경연대회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치러지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본선 경쟁이 시작돼 이미 중반을 넘어선 연극제는 시민들에게는 모처럼 신선하고 수준 높은 연극을 연달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여서 감상 열기가 뜨겁다. 이미 지난주에 8개 팀이 경연을 벌여 22일 두 작품, 24일 두 작품 등 총 4개 작품의 경연만 남겨 두고 있어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연극제는 용인시 주최, 용인문화재단 주관으로 전국 연극학과 학생들에게 미래 연극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연극제의 경연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대학생 연극 축제 중 전국 최대 규모인 용인 축제에 올해는 지난해 48개 팀보다 늘어난 79개 팀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이 중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학생들이 대규모 무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문 상황에서 용인시 주최로 열리는 대학연극제는 성장을 위한 절호의 기회인 만큼 참가 열기가 뜨겁고,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진출팀들의 실력이 쟁쟁하다. 더구나 용인에서 열리는 대학연극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체류형 연극
용인신문 | ‘한판 놀자! 123일의 여정전: 국민주권의 예술선언’이 지난 9일부터 8월 6일까지 인사동 소재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 열리고 있다. 12.3 내란을 넘어 새롭게 출범한 국민주권정부를 예술로 축하하는 전시회다. 산촌의 대표인 정산 김연식 대표가 마련한 이번 ‘한판 놀자’ 전시회는 지난 2022년에 열린 ‘한판 붙자’ 전시회에 연이어 열려다 접어두었던 전시회로, 전환의 시대를 기념하기 위해 3년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지난 9일 열린 개막식에는 용인지역 이상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갑)과 부승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병)을 비롯해 용인지역 시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최재영 목사도 참석했다. 전국 37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는 ‘한판 놀자’전에 용인지역에서 활동하는 김주익 용인미술협회지부장, 김영란 서양화가, 김향희 서양화가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각기 다른 시선으로 동일한 역사적 순간을 예술의 감성과 상상력으로 담아낸 회화, 사진, 조각, 서예, 설치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전시 총감독인 서양화가 김향희씨는 이번 전시의 개요에 대해 “진정한 주권자의 시대를 예술로 선언하는 예술인들의 집단적 선언이자 시대적 기록”이라며
용인신문 | 오는 8월 15일 ‘용인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현장에서 일제강점기 용인 민족교육의 산실이었던 ‘삼악학교’가 AR(증강현실)로 재연돼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AR 삼악학교’는 용인의 역사적 공간을 기반으로 하여 AR 기술을 통해 제작한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의 문화특화 사업으로 참가자들이 당일 스마트기기를 통해 독립운동 현장을 현실감 있게 체험하게 된다. 이번 ‘AR 삼악학교’는 문화원이 2025년 광복 80주년 기념 시·군 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디지털 기술로 재현하는 이번 ‘AR 삼악학교’는 용인 독립운동의 역사 현장을 담아내고 있어 역사와 정신을 생생하게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디지털 문화특화 사업은 크게 학술연구, 청소년 프로그램, 광복 80주년 시민합창단, AR 삼악학교 구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원삼면에 소재했던 삼악학교와 그간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용인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시민들이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용인문화원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 청소년 대상 역사 현장답사를 사업의 일환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오광선 장군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일상 속 취미 문화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생활문화 프로젝트 ‘2025 생활문화 디깅’ 시즌1의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 중이다. 26일, 31일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생활문화 디깅’은 용인 곳곳에서 활동 중인 생활문화 동호회, 공방, 예술가 등 지역의 생활문화 장인들을 초청해 시민들과 함께 체험하는 ‘취미 클래스’, 다양한 분야의 연사를 통해 시민의 생활문화 활동에 영감을 주는 ‘강연’으로 구성돼 있다. 26일에 진행되는 시즌1 체험 클래스는 △‘음악과 향기로 감성을 깨우다’ 롤온 만들기 △여름(茶)을 마시며 책 나누기 △감성 캘리그라피 우드행잉 액자 만들기 등 세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어 31일에 진행되는 강연은 김애리 작가가 진행한다. 김 작가는 ‘여자에게 공부가 필요할 때’, ‘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등 총 13권의 저서를 펴냈다. 김 작가는 MBC 라디오와 국군방송 고정 게스트를 비롯해 ‘세상을 바꾸는 15분(세바시)’ 등 다양한 무대에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해 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하루 10분, 일상을 바꾸는 자기 기록법’이라는 주제로, 소소한 글쓰기가 취미가 되고 일상을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친환경 예술 프로젝트로 자원순환 전시 ‘모두의 나무: 자투리 마을 건설 작전!’을 지난 17일부터 12월 28일까지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획은 ‘도시 개발로 나무가 사라지면서 집을 잃은 동물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어준다’는 상상에서 출발했다. 버려진 폐가구와 자투리 목재를 예술적 재료로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의 가치와 생태 감수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사용된 자재는 모두 용인 지역에서 수거한 것으로, 폐가구와 자투리 목재로, 수집부터 해체,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적정예술 콜렉티브 ‘피스오브피스(Piece of Peace)’가 참여했다. 제작 과정은 영상으로 기록되어 SNS를 통해 사전 공유돼 전시 개막 이전부터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결과물 감상을 넘어 ‘과정 중심형 문화 경험’이라는 공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자원의 재활용을 넘어, 다양한 생명과 함께 살아가는 ‘공생
용인신문 |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지난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 30분과 3시 30분,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선보이고 있다. ‘오즈의 마법사’는 1900년 출간 이후 전 세계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평범한 인물들의 비범한 모험담을 통해 우리 모두가 스스로의 가치를 깨닫고 용기를 얻는 메시지를 전해 준다. 배우들이 객석을 오가며 관객과 악수를 나누고 직접 대화를 시도하는 등 참여형 형식으로 진행돼 현장감을 더하고 있다. 관객들은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공연을 체험할 수 있으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켜 부모들에게는 색다른 감동과 깊이 있는 여운을 선사한다. 작품은 원작 특유의 밝고 명랑한 분위기에 유머를 더한 연출로, 어린이 관객뿐만 아니라 부모 세대도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사와 상황 설정에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 요소를 담아, 가족 모두가 더욱 깊이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게 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공연 속에서 스스로의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