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을 심의하는 시의회 임시회가 16일부터 열린다. 그런데 당초 본예산에 추계된 세입에서 약 1300억원 정도가 감액됐다. 세입이 과다추계 됐다는 지적이 현실이 된 셈이다. 이를 메우기 위해 시는 876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겠다고 나선 것. 대구시 지하철 부채에서 보듯 지방채를 발행하는 것은 급한 빚을 갚기 위해 또 다른 빚을 내는 것이 될 수도 있다. 자칫 시 전체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철)는 지난 10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본관 203호 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준호)와 산학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으로 농협중앙회 및 회원농협 직원의 한국사이버외대 또는 대학원의 학·석사 과정 참여 및 학비를 감면하며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외국어대 관계자는 “이번 협정체결로 국제화교육 및 학술과 연구자료를 공유하며 농협중앙회 및 회원농협의 교육수혜 확충을 제공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오빠 나야!” 낚시문자 주의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1일 마치 아는 사람인 것처럼 가장해 휴대전화 문자를 보낸 뒤 사진 등 유료콘텐츠를 확인하게 하는 방법으로 17억 원을 챙긴 정아무개 씨(37)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2006년 9월부터 10개월 동안 40여만 명을 대상으로 총 55만여 회에 걸쳐 문자를 보냈다고. 경찰은 “오빠 나야!” “저 기억 안 나요?”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자에 대한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 잘못 입금된 4억 빼돌렸다 덜미 ○…해외에 거주할 때 자신의 계좌로 잘못 송금된 4억 원 대의 외화를 빼돌려 국내로 도망 온 40대 남성이 도피 1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혀. 조 아무개씨의 귀국 사실을 확인한 피해업체는 국내 대리인을 통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조씨는 지난 6일 경찰의 불심검문에서 붙잡혔다고. 조씨는 이 돈을 거래처 미수금 갚는데 썼다고 밝혀. 석방 4일 만에 또 도둑질 30대 여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11일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석방된 지 나흘 만에 다시 금품을 훔친 혐의로 A(36·여) 씨에 대해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일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발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김희국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8일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 대해 보고 했다. 이 날 발표된 총 61쪽 자료집으로 배포된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는 중간발표 한달여 만에 14조 원 예산에서 무려 8조원이 증가한 22조 2000억 원의 예산이 증가했다. = ‘4대강 살리기’인지 ‘4대강 죽이기’ 인지는 모르겠지만 국민들의 생명수를 담보로 하는 어마어마한 계획의 마스터 플랜 보고서가 61쪽이라니 황당할 따름. 강바닥을 파고 둑을 만드는 것이 강을 살리는 길일까? ‘일방통행’ 정책의 대상이 ‘대한민국의 자연’인 것이 걱정으로 다가온다. DJ,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에 특별강연자로 참석해 북한의 2차 핵실험으로 시작된 한반도 위기와 노 전 대통령 서거, 민주주의의 위기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 강연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눈물을 비추며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북핵 위기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과 김정일
양지면 대대리에 위치한 한터초등학교(교장 박광철)는 지난 7일 교문개축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황신철 전 총동문회장과 허만극 현 총동문회장 그리고 교직원과 동문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용인시 지원사업의 일환인 교문 좌우측 숲가꾸기 꽃길조성이 완료된 시점에 더해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개축한 교문은 총동문회에서 총 2820만원의 제작비를 들여 지난 4월 9일 착공 5월 30일에 완공했다. 머리, 얼굴, 몸통의 세부분으로 나뉘어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 문주석은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인재가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문개축에 지원과 협조를 해준 총동문회에 감사 드린다”며, “후배들이 꿈·희망·감동이 가득한 행복한 학교에서 기본이 튼튼한 창의적인 인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허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 교정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이 이 교문을 보면서 큰 꿈을 가슴에 새기길 바란다”며, “동문회는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용인상의는 지난 10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용인교육청의 후원으로 초등생들의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초등경제교육연구소의 진행으로 어린이회장단 경제 교육을 용인시청 3층 전나무실에서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용인지역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들을 중심으로 37개 학교 103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경제란 무엇인가, 나도 CEO, 경제골든벨 등의 순서로 진행했으며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많은 호응속에 개최됐다. 용인상의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너무 많은 학교에서 신청이 폭증하여 모두 참여시키지 못한 점을 감안해 예산이 확보되면 지속적으로 이와 같은 교육을 마련키로 했다.
살아있는 권력으로 통하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회장. 이번엔 양지면의 송전탑 선로 민원에 얽혀 있다. 천회장의 사유지를 비켜가기 위해 선로를 변경했다는 의혹으로 주민들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 지난 2일엔 변경선로대로 공사를 강행하다 물리적 충돌까지 빚어졌다. 사업변경과정에서 자신들이 소외됐다고 주장하는 주민과 총신대 측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한전의 입장이 난처해 보인다.
요즈음 우리나라는 모든 것이 네 탓 타령이다. 나라는 불신으로 가득차고 진실과 신뢰가 무너진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부덕한 탓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러한 말에는 우리민족은 더 이상 책임을 묻지 않는 마음이 넓고 이해심이 많은 민족이라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 즉, 용서와 사랑을 할 줄 아는 정 많은 민족이다. 그러니까 북한 국민도 한 동포요 형제라고 밀가루를 보내고 쌀을 보내고 옷을 들고 돈을 들고 달려가지 않는가? 6월은 현충일과 6.25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의 뼈저린 아픔이 있는 달이다. 함석헌 선생님은 역사적사건을 통해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6.25전쟁을 ‘아직 우리 목에 씌워져 있는 올가미요, 목구멍에 걸려 있는 불덩이’라고 하며 이 6.25란 올가미와 불덩이를 벗기고 삼켜야 한다고 했다. 선생은 “올가미가 그냥은 아니 벗겨진다. 죽을힘을 다해 벗겨야지, 코가 좀 벗어지고 귀가 좀 찢어지고 이마가 좀 벗어지고 턱이 부스러지는 한이 있더라고 벗겨야 한다. 불덩이가 그 대로는 아니 넘어간다. 눈을 딱 감고 죽자 하고 혀를 깨물고 목구멍을 좀 데면서라도 꿀꺽 삼켜야한다.”고 했다.
전국 대학 총학생회장 시국선언 ○…지난 5일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주최로 ‘전국 대학 총학생회장 시국선언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전국 30개 대학 총학생회장 및 2300여명의 대학생들의 명의로 이명박 정부의 민주주의 역행을 규탄하는 내용의 시국선언이 발표됐다. 학생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주의의 후퇴를 우려하는 교수들의 시국선언을 지지하며, 전직 대통령을 비극적인 죽음으로 내몬 ‘정치검찰’과 이를 종용한 정부는 그 책임을 물을 것이며, 대학생들의 힘을 모아 제2의 촛불항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국민의 기본권을 훼손하면서까지 정권 안정을 이루려고 한 것이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다. 정치적 반대자들을 무력화 하는데 권력을 쓰지 않고 포용하며 민주주의를 지켜나간다면 오히려 정권안정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민주, MB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고발 ○…민주당이 지난 5일 천신일 회장의 30억 특별당비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과 천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민주당이 이 대통령에 두고 있는 혐의 내용은 천신일 회장의 2007년 330억 원대 자금 조성 경위와 사용처, 이 대통령의
소음문제로 이웃 살해한 뒤 자살로 위장 ○…경남 진주경찰서는 지난 5일 소음 문제로 다퉈온 이웃집 김아무개(73) 할머니를 살해한 뒤 자살로 위장한 혐의로 이아무개(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이씨는 평소 바로 옆에 있는 김 할머니 집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자주 다퉜으며 이에 앙심을 품고 김 할머니 집에 불을 지르려고 양초를 들고 몰래 들어 갔다가 들키자 목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울산경찰 ‘배달알바 위장’ 도둑 구속 ○…울산 중부경찰서는 지난 4일 음식점에 배달 아르바이트로 위장 취업해 음식값과 오토바이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아무개(30)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일 울산 남구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로 일한 뒤 음식값 수금액 35만원을 갖고 달아나는 등 같은 달 20일까지 울산중구와 남구의 음식점 4곳에서 현금과 오토바이 3대 등 450여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어머니가 본드 흡입 딸, 실형 요구 ○…전주지법 형사1단독 진현민 판사는 지난3일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아무개(26·여)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장 씨는 2년 전 본드를 흡입하는 남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서거했다. 일주일 동안 봉하마을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분양소에는 추모물결이 넘쳐났고 30일 영결식에는 수십 만의 국민이 함께 슬퍼했다. 당신이 선택한 그 외로운 결정의 이유는 역사가 판단하겠지만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나라!’ ‘사람사는 세상!’을 외쳤던 ‘바보 노무현’의 가치는 국민의 가슴 속에 고이 고이 새겨질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속초시, 도로 이름이 ‘법대로’? ○…강원 속초시가 다음 달 초 공식 개통하는 동명동 시외버스터미널∼영랑동 늘봄꽃화원의 신설 도로(660m) 이름을 ‘법대로(法大路)’라고 짓자 논란이 분분. 시민들은 ‘법대로’라는 단어가 주로 다툼이 있을 때 쓰는 말이라며 불쾌한 느낌을 준다는 반응. 그러나 이 같은 시민들의 반감에도 법대로는 그대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 속초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 104명 가운데 과반수인 64명의 동의를 얻는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확정한 것”이라고 설명. 잘못 입금된 4억원 인출 달아나 ○…충남 홍성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통장으로 잘못 입금된 4억원 상당의 유류보조금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권아무개(27·여)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권씨의 남편(40)을 쫓고 있다고.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1일 오후 8시11분께 농협중앙회 모 출장소 직원 A(26)씨가 실수로 권씨 남편의 계좌로 유류보조금 4억8000만원을 잘못 입금하자 이 가운데 4억7000만원을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현금으로 인출해 빼돌린 혐의. 경찰은 달아난 권씨의 남편을 출국금지하고 뒤를 쫓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