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팔 것처럼 속이고 돈만 챙긴 혐의(사기)로 홍아무개(16)군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홍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유아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린 뒤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177명으로부터 총 185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특히 경찰이나 피해자들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중국인 명의의 대포폰 3개를 구입해 범행에 사용했으며, 지인들의 은행 계좌 8개를 빌려 사용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홍군은 경찰에서 "가출한 뒤 생활비와 유흥비를 벌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중학생 후배들을 집단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자신들이 졸업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후배들을 폭행한 혐의로 A(16)군 등 3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군 등은 지난 19일 아파트에서 후배 B(15)군 등 4명을 불러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다. A군 일당은 각목으로 B군 등의 엉덩이를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해 4명 모두에게 각각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의 부모는 지난 20일 경찰에 관련자들을 고소했다. A군 등은 B군 등이 1년여 전 자신들의 동창에 대해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는 다음달 15일까지 지역내 49곳의 공회전 제한지역을 대상으로 자동차 공회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대상지역은 처인구 마평동의 용인종합버스터미널을 비롯해 운수업체 차고지, 공영주차장 등 조례로 공회전 제한지역으로 지정고시한 지역이다. 또 공회전 제한지역은 아니지만 민원 발생이 많은 학원가나 버스 회차지, 주거단지 등에서는 집중 계도가 이뤄진다. 공회전 단속은 공회전 제한지역 내 주·정차 차량이 공회전을 할 경우 운전자에게 1차 계도가 이뤄지고, 이후 5분 이상 공회전을 하면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회전 제한지역은 용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공회전’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는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경희대학교 교양대학 과정인 ‘후마니타스 칼리지’의 교수진과 함께 4월부터 6월까지 3개구에서 무료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인문학 강좌는 ‘세계문화의 행간읽기’를 주제로 동아시아 3국(한국·일본·중국)의 근‧현대사를 알아보고, 각국의 문학작품을 통해 당대의 현실을 조명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용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부터 용인시여성회관 홈페이지에서 각 구별 5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처인구 강좌는 용인중앙도서관 어린이도서관에서 4월8일부터 6월3일까지 매주 금요일, 기흥구는 기흥도서관 시청각실에서 4월6일부터 6월1일까지 매주 수요일, 수지구는 용인시여성회관에서 4월7일부터 6월2일까지 매주 목요일 열린다. 각 구별 8회씩 총 24회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현 시대를 바로 알기 위해서는 근현대사에 대한 이해와 균형 있는 시야가 요구된다”며 “하반기에도 10월에서 11월중에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용인 갑 이우현 후보 새누리당 용인 정 이상일 후보 새누리당 용인 병 한선교 후보 새누리당 용인 을 허명환 후보 20대 총선 새누리당 용인지역 후보가 모두 결정됐다. 새누리당은 지난 20일까지 용인지역 총선 후보를 결정, 용인갑 이우현, 용인병 한선교, 용인정 이상일(비례) 국회의원이 확정됐다. 아울러 용인을 지역에는 허명환 전 청와대 사회정책행정관을 우선추천했다. 용인 갑병정 세 선거구는 모두 비례대표를 포함한 현역 국회의원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경선지역으로 선정된 곳이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과 20일 각각 용인 갑정선거구와 병 선거구에 대한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각각 3명과 2명의 예비후가 맞붙은 경선은 결선투표 없이 모두 1차에서 결정됐다. 새누리당 경선원칙은 1차 투표결과 과반득표 후보가 없을경우 상위 1,2위 후보자가 결선투표를 치르도록 규정돼 있다. 이와 더불어 용인을 선거구는 경쟁력 전략지역으로 지정해 마땅한 후보를 물색 중이었다. 이번 공천 발표에 따라 20대 총선 용인지역 후보는 더민주 용인갑을 제외하고 모두 마무리됐다.
방학기간 중 학생들간 폭행사태로 인해 경찰이 검찰에 송치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학교폭력 대상자의 징계를 결정하는 학교폭력위원회가 일부 학생에게는 징계를 가하지 않거나 수위가 낮은 징계를 내려 잡음이 일고 있다. 더욱이 해당학교와 교육지원청 측은 징계에 대한 문제는 전적으로 학교폭력위원회의 결정일 뿐 개입할 이유가 없다고 방관하거나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에만 관심을 갖고 있어 빈축을 사고있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용인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A군은 지난 1월 29일 타 중고등학교 학생 7명에게 약 4시간 동안 집단폭행을 당했다. 이유는 PC방에서 만난 이들 중 한 학생에게 학교를 비하했기 때문이다. 결국 집단폭행을 당한 A군은 코뼈 등이 부러지는 전치 6주의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았다. 결국 가해학생들은 경찰에서 폭행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전원 송치됐다. 경찰은 이들의 행위에 대해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했지만 정작 학교 측은 안일한 징계를 내려 피해자 학부모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았다. 학교폭력위원회가 가해자들에 대해 처벌 수위를 다르게 적용한 것과 더불어 일부
용인시가 기흥구 지곡초등학교 앞 콘크리트혼화제 연구소에 대해 건축허가 취소 방침을 정했다. 집단민원에 떠밀린 명분 없는 행정과 총선 등을 염두에 둔 정치적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끝내 허가취소를 강행키로 결정한 것. 특히 K서기관 등 시 집행부는 허가취소 공문을 시행한 건축부서 측이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음에도 허가취소 방침을 굳힌 것으로 환인 돼 논란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고위공직자와 시 집행부의 정치적 결정으로 인해 공직사회가 분열양상을 보이는 모습이다. 직렬별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것. 시는 지난 15일 연구소 건립을 추진한 (주)실크로드앤시티 측이 참석한 가운데 청문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시 측은 (주)실크로드 측이 건축허가 당시 폐수배출 시설이 없다고 통보했지만, 실상은 1일 40리터 이하의 폐수가 배출된다며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실크로드 측은 현행법 상 1일 100리터 미만으로 배출되는 폐수량은 폐수배출시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 같은 법령에 따라 폐수배출시설이 아니다라고 신고했다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시 측은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 허가취소 강행방침을 굳혔다. 이미 진행된 행정행위를 멈출 수 없다는 이
▲ 유향금 의원 용인시의회 유향금 의원이 용인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21일 복지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결의될 예정이다. 조례안은 자살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및 시행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이를 통해 용인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례안 내용을 살펴보면 자살 위험에 노출된 시민은 도움을 요청할 권리가 있으며, 시는 지역실정에 맞는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해야한다. 아울러 민관 협력으로 자살예방 체계 구축과 자살 예방 상담 및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자살 예방 교육 등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자살시도자와 자살자 가족 등에 미치는 심각한 심리적 영향이 완화되도록 심리상담과 상담치료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유향금 의원은 자살은 다양한 계층의 시민에게 노출된 최악의 현실회피 방법이라며 전문적인 예방 교육과 우울증 고위험군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에 대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화재가 발생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한 처인구 모현면의 유류저장고에서 이번에는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 측은 유출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사업장이 화재사고에 이어 화학물질 유출사고까지 일어났다며 해당 사업장에 대해 정찬민 용인시장이 이전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관리감독기관이 시에서 환경부로 이관된 것이 지난해 7월30일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시설노후로 인한 사고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은 시가 꼬리자르기식 홍보를 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역북지구에서 적자 폭이 축소됐다는 자화자찬식 홍보에 이어 유류창고 이전 촉구가 책임회피라는 시선을 받고 있어 시 홍보방식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용인소방서와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처인구 모현면에 위치한 화학물질저장소에서 코코졸100이라는 화학물질 3000리터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화학물질저장소는 지난해 10월에도 대형화재가 발생한 곳이다. 소방당국은 화학물질 유출원인을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탱크의 균열, 혹은 배관상의 문제로 추정하고 위험물관리법에 따라 사용중지명령과 위험물 제거명령을 내렸다. 시는 사고발생 다음
용인 정 선거구에 국민의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던 김윤석 예비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표창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표면적으로는 정권교체를 위한 결단이지만 지난 13일 선거사무서 개소식까지 열었음에도 후보사퇴를 결정한 것은 국민의당의 공천 방식에 대한 문제점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김 예비후보는 용인정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표창원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내린 후보 결정과정이 과연 지역에 대한 개념이 있는지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타 선거구는 단수공천을 결정한 반면 용인정 선거구는 자신을 국방과학기술전문가로 영입해놓고 경선을 진행한 것은 결국 명분이 없다는 설명이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당 공천심사위원회로부터 예비후보간 경선과 이에 필요한 비용 1400만원을 내라고 통보 받았다며 야권단일후보를 위해 경선하는 것이면 1억4000만원이라도 아깝지 않지만 당내 경선이라는 것은 우리끼리 싸우고 본선경쟁에서 전사하라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아무리 신생정당이지만 당내 정리도 안됐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지역에 대한 사정을 정확하게 아는지도 모르겠다며 정치를 포기하는 것
20대 총선을 앞두고 총선후보자들간 SNS를 통한 공방전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후보들이 자신의 공약과 비전을 홍보하는 것과 달리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자신의 공약을 홍보하는 것 이외에 경쟁후보를 비방하는 용도로 사용목적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SNS를 통한 후보자간 견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SNS를 통한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 4일 용인을 지역구에 국민의당 소속으로 출마한 권오진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도시철도법 개정안 통과에 대한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김민기 의원의 경전철 보도는 공직자를 힘들게 할 것이다라는 내용을 올려 과잉 언론 보도로 인해 시민들의 혼란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김민기 의원의 발의로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통과돼 경전철 정부지원 근거가 마련됐다는 것에 대해 비판한 것이다. 이같은 권 후보의 비난에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SNS를 통한 공방여론이 가열되고 있다. 권 후보의 지적에 대해 김민기 의원 측 지지자들이 강한 반론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기 의원을 지지하는 한 유권자는 억지로 트집 잡아 상대방 후보를 깎아 내리기 보다는 정정 당당하게 정책을
용인시청 축구단이 19일 경주한국수력원자력 축구단과의 홈개막전을 시작으로 한국 실업축구 리그인 2016 내셔널리그 대장정에 돌입했다. 2016 내셔널리그는 3월부터 10월까지 총 10개팀이 단일리그에 참가해 2위에서 4위까지의 팀들이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이후 플레이오프의 승자와 단일리그 1위팀 간 챔피언 결정전을 진행한다. 리그전은 각 축구단이 홈 14경기와 원정 13경기 등 총 27경기로 이뤄진다.용인시축구센터 제2축구장에서 열리는 이날 개막전에서는 선수들의 사인볼 증정,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축구단의 김종필 감독은 2016년 내셔널리그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충실히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며 감독과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