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가 용인문학 지령 10호 기념 특집호의 출간을 자축하는 출판기념회를 지난 7일 오성프라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재구 용인문화원장과이상철 용인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정태수 전 서울교대 총장, 유한근 한성디지털대학교문예창작과 교수 등 지역 인사 및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문학회는 이날 제8회 용인문학 신인상 공모전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이리사씨와 최성훈, 손영란씨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보다 활발한 문학창작 활동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시 부문에 당선된 최성훈씨는 “2004년 마지막 날 나이 50을 맞으면서 내가 어떻게 살았나 생각하니 공연히 슬퍼져 이제라도 무언가 해야겠다 결심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며 “아직 글이 무엇인지, 어찌 써야할지 잘 모르는데 이렇게 큰상을 주신 것은 이제부터 시작을 제대로 잘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418페이지에 달하는 용인문학 10호는 국내 최고의 작가로 인정받는 문태준 시인과, 박형준 시인, 소설가 윤성희 씨의 작품을 담았고 용인의 충효사상을 대표하는 포은 정몽주 선생의 시 세계와 ‘승무
전직 교장들의 모임인 용인삼락회가 2007년도 신임회장으로 김석경 전 기흥중학교장을 선출했다. 지난 8일 열린 정기 월례회의에 참석한 16명의 이사들은 김 교장을 내년도 회장으로 선출하고 2007년 삼락회가 주력할 교육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회장은 현재 용인 지역 초중고교에서 교사에 의한 폭력이나, 학생이나 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전직교장단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또 무너져가는 청소년들의 순결의식을 바로잡기 위해 순결교육 및 예절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함께 삼락회 회원 보강을 위한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69세인 김석경 회장은 용인교육청 장학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순결교육용인시협의회 회장, 용인성모어린이집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재)경기도문화의전당이 연말연시를 맞아 윈터 페스티벌 공연을 준비했다. 국내 최고의 작품과 출연진들이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12월8일 요덕스토리를 시작으로 피아니트스 백건우씨의 리사이틀,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하륵 이야기’, 국내최고의 넌버벌퍼포먼스 ‘난타’ 등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로 준비됐다. 이번 페스티벌 시리즈 중 3개 이상을 동시에 예약할 경우 40% 할인해 준다. ♪요덕 스토리 북한의 역사와 현 시대 속에서 살아 숨쉬는 실제 이야기를 탈북자 출신의 정성산 영화감독이 뮤지컬로 만들어 낸 ‘요덕 스토리’ 탈북자인 정성산 감독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일어나고 있는 요덕수용소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든다고 알려지면서부터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북한의 ‘혁명가극’ 형식과 미국 브로드웨이 스타일이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고품격 뮤지컬로 북한 가요와 오페라의 절묘한 앙상블로 연출되는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함경남도 요덕군 제15호 정치범 수용소를 배경으로 북한 최고의 무용수 강련화에게 갑자기 닥친 비극적 운명과 수용소 안에서의 사랑, 용서를 그리고 있다. 수용소 안에서 수용
살기 좋은 용인, 쾌적한 죽전에 입주하신 모든 입주자 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죽전지구는 당초 올해 말 사업 준공 예정이었으나 토지 매수 고객이 장기간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당초보다 3개월 이상 사업 준공 기한을 단축 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이 가능했던 것은 죽전 입주자 분들과 용인시 관계자 등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번 사업 준공으로 연내 지적공부(지적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서류) 정리 완료 및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게 되었고 죽전 지구내 공공시설물에 대한 용인시로의 인수·인계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그동안 관리권 이원화 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어왔던 입주민들께 더욱 편리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 토공 임직원들은 입주자들이 보다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녹지 4개소 추가설치 및 신국도43호선 변 터널타입 방음벽 설치 등을 통해 친환경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죽전지구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도 용인시와 함께 두 차례에 걸친 점검과 주민 의견을 수렴, 중앙공원을 놀이기능과 연계한 바닥분
죽전택지개발지구의 입주가 시작된 지 2년여가 지났다. 입주 당시 좁은 도로와 부족한 교통시설, 주민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한 불편 등이 지적됐지만 최근에는 서울과 인접해 있는데다 지하철, 도로 등의 개통으로 경기남부의 교통요지이자 경제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풍부한 녹지와 공원, 다양한 주민편의시설 및 문화시설 등이 있고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도로들이 하나둘씩 갖춰지면서 죽전은 분당과 일산에 이은 최고의 계획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106만평 대규모 택지개발 죽전택지개발사업지구는 한국토지공사가 지난 1990년대 말 경기남부지역의 무절제한 주택건설로 인한 공공시설과 기반시설 부족을 해결하고 수도권 지역의 심각한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과 보정동 일원 약 106만평에 조성한 택지이다. 1990년대 분당과 일산 등 수도권 5대 신도시가 개발된 이후 준농림지 지역에서의 중소규모 택지개발이 전국적으로 이뤄지며 난개발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이중 수도권지역에서 새로운 주택지로 각광을 받았던 용인시는 무분별한 택지조성으로 ‘난개발’의 대명사처럼 여겨졌고 급격히 늘어난 인구에 비해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의 불만
#풍경1 기숙사의 아침 이른 아침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시간, 2개동의 기숙사에 하나둘 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세계를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700여명의 학생들이 눈뜨자마자 제일 먼저 손에 드는 것은 신문이다. 한국어 신문인 ‘조선일보’와 영자 신문 ‘Korea Herald’를 그날 저녁 토론시간에 활용하고 있기 때문. 침대와 개인용 책상은 물론 샤워실 까지 갖춘 2인 1실 호텔식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아침식사를 위해 기숙사를 나설 때 가슴속 깊이 스며드는 청명한 공기는 마치 깊은 산속에 들어선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풍경2 최고의 교육진과 수업 시간 학생들의 정규수업은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어머니가 집에서 해주시던 아침밥보다 훨씬 맛있고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아침식사를 마친 학생들은 건강한 하루의 일과를 시작한다. 오후 3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로 나뉘어 진 5개 반의 정규수업이 종료되면 학생들은 9시까지 자신의 수준이나 필요에 따라 국어, 수학, 과학, 영어, 심화과정 등 30여개의 과목 가운데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수업을 듣는다. 선택과정이나 주말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