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홍재구 용인문화원장과이상철 용인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정태수 전 서울교대 총장, 유한근 한성디지털대학교문예창작과 교수 등 지역 인사 및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문학회는 이날 제8회 용인문학 신인상 공모전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이리사씨와 최성훈, 손영란씨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보다 활발한 문학창작 활동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시 부문에 당선된 최성훈씨는 “2004년 마지막 날 나이 50을 맞으면서 내가 어떻게 살았나 생각하니 공연히 슬퍼져 이제라도 무언가 해야겠다 결심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며 “아직 글이 무엇인지, 어찌 써야할지 잘 모르는데 이렇게 큰상을 주신 것은 이제부터 시작을 제대로 잘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418페이지에 달하는 용인문학 10호는 국내 최고의 작가로 인정받는 문태준 시인과, 박형준 시인, 소설가 윤성희 씨의 작품을 담았고 용인의 충효사상을 대표하는 포은 정몽주 선생의 시 세계와 ‘승무’를 작시한 조지훈 시인의 고향을 답사하고 그의 인생을 조명했다.
용인 최초의 향토문학단체인 용인문학회는 지난 1996년 김종경 회장을 중심으로 대중문학운동의 기치를 내걸고 창립한 이후 해마다 종합문학지 ‘용인문학’을 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