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의 자활사업 중 하나인 ‘밥과함께 라면’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는 등 성공 사례로 꼽히며 용인 자활사업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좋은 가격과 맛으로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다. 시에 따르면 ‘밥과함께 라면’은 지난 2018년 8월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저소득·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돕기 위해 기흥구 동백동에 45㎡ 규모로 시작한 분식점이다. 당시 자활센터는 이 ‘1호점’을 모범 자활사업사업장으로 성공시키기 위해 메뉴 개발에서부터 레시피 관리, 직원 조리 자격증 취득, 직원 교육에 이르기까지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준비했다. 센터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 창업자금과 경기도 자활기금 지원을 이끌어내 사업비를 마련했고, 부족한 금액은 시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이 같은 준비 덕에 1호점은 안정적 매출을 확보, 지난해 8월 자활기업으로 독립하며 창업에 성공했다. 작년 10월엔 인근 기흥구 동백동에 ‘2호점’을 오픈했다. 2호점은 용인시 캐릭터를 이용한 ‘조아용 김밥(야채)’과 ‘화나용 김밥(매운맛)’ 등 새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9월 처인구 삼가동에 문을 열 예정인 ‘3호점’은 매장
용인신문 | 용인시 고기동과 성남시 대장동을 잇는 고기교가 확장‧재가설 된다. 고기교 주변 주변 도로 교통개선안에 용인시와 성남시가 합의한 것. 상습 교통정체와 동막천 범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지만, 성남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답보 상태를 이어온 지 10년여 만이다. 용인시와 성남시는 오는 2026년까지 고기교 확장 및 주변도로 환경 개선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용인시, 성남시는 최근 고기교 주변 도로 교통영향분석 개선 대책(안)에 대한 최종보고를 받고 협의안에 합의했다. 고기교는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과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을 잇는 길이 25m·폭 8m 다리로 용인시가 1986년 최초 건설했다. 그런데 교량 북단은 성남시가, 남단은 용인시가 각각 소유하고 있어 고기교를 재가설하거나 확장하려면 양쪽 시의 합의가 필요했다. 용인시는 고기교 인근 상습적인 차량 정체,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 등으로 고기교 확장을 추진했지만, 토지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남시가 주민민원을 이유로 반대해 10년간 갈등을 이어왔다. 고기교 북단 성남지역에 들어설 대장지구와 서판교 등으로 용인지역 차량이 유입될 경우 성남지역 내 교통체증이 우려된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삼계고등학교와 백암면 백암고등학교가 교육부가 공모한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일반계고교와 특목고 및 자사고의 중간단계 개념으로 지역의 기업·대학 등과 협력해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교육 모델이다. 학교 자체적으로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다. 교육부는 지난 22일 ‘자율형 공립고 2.0’ 2차 공모에 64개교가 신청해 이 중 45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용인시와 교육부 등에 따르면 교육부가 진행한 이번 공모에 선정된 학교는 △경기 18곳 △전북 7곳 △경북 7곳 △대전 5곳 △전남 4곳 △경남 2곳 △충북 1곳 △충남 1곳 등이다. 선정된 학교들은 올해 9월 또는 내년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을 시작한다. 협약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색 있는 교육 모델을 일반고로 확산하는 등 지역교육 활성화에 앞장서는 역할을 하게 된다. 용인 삼계고는 내년 3월부터, 백암고는 오는 9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된다.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은 자율형 사립고와 특수목적고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해서 공립고
용인신문 | 이상식(민주당‧용인갑) 국회의원이 지난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4·10 총선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를 받는 이 의원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다. 이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재산을 축소 신고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이 고가의 미술품 등의 가액을 고의로 축소 신고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3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 국민의힘은 “이 후보는 4년 만에 배우자 재산이 50억원 이상 증가했는데, 세금은 1800만 원 납부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 거짓 해명을 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이 후보는 해당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2020년 당시 배우자 미술품은 15억 원 가치였고, 최근 이우환 작품 등 가액이 3∼4배 급등했지만 2024년 현재 작품을 계속 보유하고 있어 미실현 이익일 뿐이므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7일 이 의원 자택 등을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
용인신문 | 올해 상반기 처인구 지역 땅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의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의 처인구 원삼면 입지 발표 및 지난해 정부의 이동·남사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지정 등 개발 호재가 이어지며 수년째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는 것.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2024년 상반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는 0.99%(p)상승했다. 상승 폭은 2023년 하반기(0.76%) 대비 0.23%(p), 지난해 상반기(0.06%)와 비교해선 0.93%(p) 각각 확대됐다. 경기도는 1.26%(p) 포인트로 전국 평균인 0.99%(p)보다 높은 땅값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시(1.30%)에 이어 두 번째 상승 폭이다. 올해 상반기 경기도 땅값 상승률은 지난해 상반기(0.17%)와 하반기(0.91%)보다 1.09%(p), 0.35%(p) 각각 오른 수치다. 특히 용인시 처인구의 경우 3.02%(p)를 기록, 전국 252개 시·군·구 중 가장 높은 땅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올해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건축물 부속토지 포함)은 9
용인신문 | 매일 밤마다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와 한 낮 폭염으로 찌는 듯한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무더위 속에서도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연꽃단지에는 고운 자태를 드러낸 연꽃을 사진으로 담기 위한 사진 작가들과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사진은 지난 23일 찾은 처인구 원삼면 연꽃단지 모습. <김종경 기자>
용인신문 | 경전철 둔전역에서 포곡고등학교 사이 도로(포곡로)에 방치되는 전동킥보드에 대한 단속을 요청드립니다. 포곡로를 다니다보면 버스정거장에 전동킥보드들이 여기저기 쓰러져있거나 방치돼 있습니다. 특히 포곡고등학교 입구 버스정류장 인근에는 너무나 많은 킥보드들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대부분 중‧고등학생들이 이용하는데, 당연히 이 아이들은 면허도 없을뿐더러 헬맷도 착용하지 않고 운행합니다. 두 명씩 짝지어서 타는것도 다반사고, 상가 골목 사이와 아파트들로 이동하면서 차량과 사람들에게 위협이 됩니다. 경찰과 행정기관에서 단속하는 모습만 보여주어도 이 같은 행동은 줄어들 것입니다. 둔전과 고림동 인근에서 무법으로 다니는 전동킥보드에 대해서 행정처분과 단속을 요청드립니다.
용인신문 | 용인시 자매도시 확대와 함께 용인시민들의 전국 관광지 등의 할인 혜택이 더욱 풍성해졌다. 시는 지난 24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용인시민들에 대한 국내 자매도시 관광지 할인 혜택 현황을 공개했다. 관광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교류 도시는 경북 영천시, 전남 완도군, 경남 사천시, 경남 고성군, 강원 속초시, 충북 단양군, 전남 진도군, 전남 광양시 등 8개 시‧군이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민은 성수기인 오는 8월 25일까지 강원도 속초해수욕장 이용 시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방법은 해수욕장 남문 행정지원센터에서 쿠폰을 받아 출차 시 제시하면 된다. 속초시립박물관은 기간 제한 없이 관람료의 50%를 할인받는다. 전남 진도군을 방문하면 운림산방, 소전미술관, 해양생태관, 진도타워, 신비의바닷길 체험관 4D 영상관 총 5곳의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운림산방은 조선 후기 화가이자 추사 김정희의 제자 소치 허련이 살면서 그림을 그리던 곳으로, 연못과 정원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초가집과 소치기념관, 진도역사관 등이 있다. 신라시대 온달장군유적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충북 단양군은 온달관광지, 다리안 관광지, 천동 물놀이
용인신문 | 용인시가 산업단지 조성 원가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검증 절차를 명확히 정한 ‘산업단지 조성 원가 확정절차 개선안’을 시행한다. 분양 후 조성 원가 확정 등 관행으로 인해 발생해 오던 산업단지 분양 관련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25일 준공 인가 후 7일 이내 증빙자료 제출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원가 확정 절차 개선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을 통해 산업단지에서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할 땐 조성 원가로 분양하고, 준공 인가 후 1개월 이내에 확정된 조성 원가를 기준으로 정산하도록 하고 있다. 또 조성 원가는 승인권자와 협의해 확정하도록 한다. 그러나 국토부 지침엔 조성 원가 확정에 필요한 적정성 검토 절차·기준이 명시돼 있지 않다. 조성 원가를 확정하려면 원가 내역이 적합하게 계상됐는지, 부적절한 비용이 포함됐는지 등을 살펴봐야 하고, 원가 집계 또는 배부율 등 산정이 적합한지를 회계 전문가가 확인해야 하는데 이런 기준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시 측은 그동안 외부 전문기관(회계법인)을 통해 적정성 검증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정산자료 제출, 용역기관 선정 및 기간 등
용인신문 | 숙박업 등록을 하지 않고 사실상 주거용으로 편법 운용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생활형 숙박시설(이하 생숙) 변경에 대해 경기도가 용도변경 사전검토제를 실시한다. 지난 23일 도에 따르면 ‘생숙 용도변경 사전검토제’는 소유자 또는 수분양자, 사업시행자 등이 쉽게 용도변경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불법전용 등을 방지하는 제도다. 생숙은 일반숙박시설과 달리 장기투숙자를 대상으로 한 취사 시설을 갖춘 숙박시설이나 개별 분양에 따라 본래의 숙박 용도가 아닌 주택 용도로 사용되면서 학교 학생 수 과밀, 주차장 부족 등 지역사회 갈등으로 이어져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21년 5월 생숙의 숙박업 신고를 의무화했다. 2021년 10월에는 바닥난방을 허용하는 등 오피스텔 건축 기준을 2년간 한시적으로 완화, 주거용으로 사용을 원할 경우 오피스텔로의 용도변경을 통해 적법하게 사용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2023년 10월에는 소유자가 숙박업을 신고할 수 있도록 2024년 말까지 생숙 불법 용도변경에 대한 이행강제금 처분을 유예 중이다. 내년부터는 생숙을 숙박용이 아닌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하는 경우 건축물 시가표준액에 100
용인신문 | 용인서부소방서는 지난 17일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건물 신축 공사장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등 대형 화재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언어적 소통 한계를 극복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국어로 제작된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리플릿과 동영상 등을 활용하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화재 사례로 알아보는 위험 요소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소화 방법 △화재 발생 시 피난 방법 △공사현장 내 임시소방시설 위치 및 사용법 등이다. 장재구 소방서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각 나라의 언어로 된 맞춤형 안전 매뉴얼을 보급 등을 통해 화재 및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서부소방서 관계자가 외국인 건설 노동자들에게 안전 교육을 하고 있다. (용인서부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 다음달부터 용인지역 택시 기사들의 복장 규제가 강화된다. 쫄티나 민소매 셔츠 등 승객에게 혐오감을 느끼게 하거나 안전 운행을 저해하는 복장 착용을 제한하기로 한 것. 또 용인지역 택시임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한 택시 표시등을 부착하고 운행해야 한다. 용인시는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택시운송 서비스 증진 개선 명령’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택시 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용인시 택시 정책 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선 명령안에 대한 자문을 받고, 행정예고 및 업계 의견 수렴 등을 거쳤다. 이에 따라 가맹 택시를 제외한 모든 택시는 지역 내 운행 택시임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택시 표시등과 빈차(예약)표시등을 시가 제시한 통일된 기준을 적용해 설치해야 한다. 설치 규격과 위치 등도 시에서 제시한 기준을 따라야 한다. 위반할 경우 운송사업자(1년에 3회 이상)에겐 과징금 10만 원 또는 운행정지 10일의 행정처분, 운수종사자에 게는 1회 위반 시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운수종사자는 또 승객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택시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금지 복장을 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