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특수학교에 장애인체육담당 스포츠 강사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국회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애학생들은 전문 스포츠 강사를 지원받지 못해 체육활동에 있어 소외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비장애인 학생들을 지도하는 전문 스포츠 강사는 1,425명으로 학생들로부터 수강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학교는 전국에 150개교가 있으며 장애학생 수는 2만3000여명에 달해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의 2011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대상 스포츠강사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스포츠 강사 배치 후 체육시간이 더욱 재미있어졌다는 응답이 85.5%에 달했고 82.5%의 학생이 체육활동 횟수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한편, 장애인학생을 지도하는 전문 스포츠 강사를 배치하기 위한 예산은 2012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어 있지 않다. 시범사업으로 우선 37명을 배치하기 위해 문광부와 교과부가 소요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했으나 기획재정부가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것이다.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권근혜(24. 용인시청)가 지병인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떨쳐버리고 런던올림픽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지난 22일 대한핸드볼협회는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의 배상철 원장이 치료를 맡아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근혜는 2011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도움 72개로 1위, 득점 90골로 3위를 기록한 대표팀 간판 공격수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앓아 압박테이프를 칭칭 동여맨체 경기를 치렀던 권근혜 선수 권근혜는 4년 전부터 뼈와 관절, 근육 등이 딱딱하게 굳는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앓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왔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증을 앓아 왔다. 핸드볼 관계자들은 권근혜 선수가 관절염을 떨쳐내고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맹활약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고 말했다. 팬들은 권근혜를 통해 다시 한 번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기 전 꼭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다. 먼저, 감독과 코치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해야 한다. 어깨나 허리가 좋지 않은 투수를 무리하게 투입하면 부상으로 이어져 한 경기를 망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없이 많은 경기를 놓쳐버리거나 심하면 더 이상 공을 던지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선수들에게 몸에 이상이 있는 지의 여부를 먼저 묻고 오더를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대선수에 대해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최근에는 리그마다 팀별, 투수별, 타자별 기록이 상세하게 기록되고 공개된다. 예를 들어 상대할 팀의 투수가 방어율은 어떻게 되는지, 주로 몇 회에 실점하는지, 삼진 능력은 있는지를 파악하여 타자들에게 공략법을 미리 조언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타자의 장타력 유무를 판단하여 투수에게 타선별 공략법을 코치할 수도 있다. 내야수비수들도 경기 전에 반드시 파악해야 할 사항이 있다. 그라운드 컨디션이다. 경기 전 땅볼 잡는 연습을 하면서 공이 튀는 정도는 어떠한지, 공이 오는 속도는 어떠한지, 공이 천천히 구를 때 경사면을 따라 어느 정도일 때 라인 밖으로 나가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또 공을 높이 던져 보아 태양빛에
대한민국 야구역사에 가장 빛나는 두 개의 별이 졌다. 역사상 가장 뛰어난 타격천재 장효조씨가 유명을 달리하자 그와 말벗이라도 하려는 듯 한국시리즈에서 4승을 거뒀던 최동원씨가 손에 야구공을 쥔 채 뒤를 따랐다. 애석한 소식에 눈시울을 붉히는 중년이 있는가 하면 야구 꽤나 안다는 일반인들은 두 사람이 야구실력은 최고였으나 인간성이 부족했다거나 인간관계를 잘 풀지 못했다며 수다를 떤다. 두 선수 모두가 삼성이나 롯데구단에서 감독을 하지 못한 것을 두고 하는 분분한 의견이다. 롯데감독 김용희씨는 증언한다. 장효조처럼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를 보지 못했다고. 그렇게 예의바른 선수를 보지 못했다고도 했다. 프로야구 홈런왕 출신 김봉연씨도 증언한다. 최동원에게 겨우 내야안타 치고 1루에 서있으면 그가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선배님 파이팅하고 웃었다. 그만큼 자신감이 충만한 선수 아니냐.고. 기실 그랬다. 장효조는 방망이 하나로 그라운드를 지배했다. 방망이를 들고 그라운드를 돌 때면 그 자신감으로 뻗친 기운이 중국 황제도 저리가라 할 정도였다. 최동원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것이다. 최동원은 타자를 노려보기까지 했다. 칠 수 있으면 한 번 쳐보라는 배짱으로 가운데로 공을 넣어
재치 있는 플레이 하나가 승부를 좌우한다. 눈치 빠른 재주를 가진 선수를 한 명 쯤은 갖고 있어야 할 이유다. 팀에는 여러 선수가 있다. 기본이 강한 선수, 수비가 뛰어난 선수, 장타력을 갖춘 선수, 해 줘야 할 때 꼭 해 주는 선수 등 모두가 알토란같은 존재들이다. 이런 선수를 갖추고 있으면 탄탄한 팀이라고 인정받는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도 뜻대로 풀리지 않는 경기가 있기 마련이다. 유독 운이 따르지 않는 경기가 있다. 노아웃 주자 12루 상황에서 안타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2루 주자를 3루에 멈추게 하는 러너코치가 있다. 무리할 필요가 없는 아웃카운트이고 짧은 안타였기 때문에 홈에서 아웃될 경우의 수가 조금은 있기 때문이다. 옳은 판단이다. 하물며 다음 타자가 타격컨디션이 좋은 중심타자인데 무리할 필요가 전혀 없지 않은가. 이렇게 합리적 판단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단 1점도 뽑지 못하는 경기가 있다. 다음 타자가 기대에 보답하듯 라인드라이브를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하필이면 3루 방향이다. 껑충 뛰어오른 3루수가 공을 낚아채어 3루 베이스를 밟는다. 졸지에 2아웃이다. 2아웃 주자 12루 상황에서 볼넷. 다시 주자 만루다. 여기서 또 다
타자의 스윙 또는 타자주자와 주자의 주루를 방해하면 현재 공격자가 점하고 있는 루보다 앞선 1개의 루를 공격 팀에게 벌칙으로 내주어야 한다. 자주 일어나는 상황이 아니라고 무시하는 사회인야구인들이 많지만 고급야구를 즐기는 이들은 초보자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방해하지 않았음에도 무의식적 플레이를 탐지하면, 그 틈을 노려 공격방해를 이끌어낸다. 주의하지 않으면 경기를 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승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 베이징올림픽 대일본전에서 우측으로 안타를 친 일본선수가 1루를 돌자마자 주루선상에서 공의 향방을 주시하고 있던 이승엽선수와 일부러 부딪혀 넘어지는 제스처를 취하고 공격방해 판정을 받아 2루를 점하게 된 것이 좋은 예다. 타자가 공격방해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포수가 투수의 공을 받을 때 스트라이크 판정을 얻으려 다소 낮은 공을 끌어올리기 위해 미트를 앞으로 내밀면 타자는 일부러 포수 미트에 방망이를 갖다 대어 공격방해를 얻어낸다. 또 주자가 도루할 때 포수가 급한 마음에 약간 앞으로 나오며 공을 받으려 하면 타자가 방망이를 포수 미트로 갖다 대기도 한다. 공격방해 판정을 받아 타자는 1루로 자동진출하게 되며 선행주자도 1개의 루를 얻어낸다. 가장
용인시 첫 야구장 완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 처인구 남사면 방아리 1178-3 야구장공사가 9월 중순개장을 목표로 한창이다 처인구 남사면에 위치한 야구장은 9월 중순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중앙펜스 117m, 좌우펜스 84m 규모다. 중앙펜스는 고교야구가 한창이던 동대문야구장보다 큰 규모이고 좌우펜스가 짧은 것을 감안해 15m 높이의 펜스를 좌우에 설치한다. 남사야구장의 특징은 1루와 3루 측 불펜규모가 큰 것이다. 대기투수가 등판 전, 충분하게 몸을 풀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2루타가 많이 양산되는 구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95m 내외의 좌우펜스를 확보한 구장에서 홈런이 많이 양산되는 것에 비해 좌우거리 84m의 거리에 15m 높이의 펜스를 설치했기 때문에 펜스 상단 또는 중단에 맞고 외야 그라운드로 떨어지는 공이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리틀야구장을 수지레스피아에 건립하기 위해 행정절차 수순을 밟고 있다.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중앙 61m, 좌우 58m로 설계된 리틀야구장은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업체선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 야구장 옆으로 아름다운 진위천이 흐른다 남사야
서민들의 금년 추석나기는 고물가로 인해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올 여름 유난을 떤 장마와 폭우 때문에 채소와 과일값은 천정부지로 올랐다. 게다가 예년보다 이른 추석명절인지라 햇볕을 받지 못한 대표적 제수용품인 배, 사과 등이 제대로 출하조차 되지 못했다. 시금치, 조기 등 오르지 않은 품목이 없다. 이렇다보니 아예 국산 제수용품은 엄두도 못 내고 수입 산으로 올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겠다는 국민들이 64%에 이른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아마도 조상님께 절을 올리며 조상님 이해해 주십시오. 라고 인사드리는 국민들도 꽤 나올 것 같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같기만 하여라.라고 읊어진 그 풍요로움은 어디로 갔는가. 기실 풍요로웠던 한가위만 있었겠는가. 때로는 흉년도 있었을 것이다. 그 험한 세월 조상들은 이 거대한 민족적 축제를 수천년에 걸쳐 어떻게 전승해 왔던 것일까. 당나라에 유학한 일본의 구법승려 엔닌의 일기에서 유래된다. 엔닌이 장보고가 산동성에 세운 법화원에 몇 년 동안 기거한 적이 있는데 그 때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 신라인은 음력 8월 15일 떡과 음식을 만들어 이웃과 나눠먹고 가무를 즐긴다. 이는 중국에 없는 풍
야구의 룰 적용은 육법전서에 버금간다. 고 호사가들은 평한다. 법원의 판사는 각종 증거와 증언 중에 신뢰할 만한 것을 채택하고 법률이 정한바 대로 판결한다. 초범인지의 여부를 확인해 형의 집행을 유예하기도 한다. 피고의 상황이나 처지를 감안해 죄를 경감해 주기도 한다. 법원의 판사와 야구장의 심판 모두 정확하게 판단하고 정해진바 대로 집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서는 같다. 하지만 다른 점이 세 가지 있다. 첫째, 야구장의 삼판은 증거와 증언을 모으고 들을 시간이 없다. 선수들의 플레이가 있음과 동시에 판단하고 판결한다. 증거 제시와 증언은 판결이후의 어필에 해당하고 어지간해서는 번복이 되지 않는다. 둘째, 야구장의 심판은 집행을 유예할 권한도 없으며 유예하지도 않는다. 셋째, 죄를 경감하는 일은 더더욱 없다. 공격 팀이 방해하면 주자는 아웃이고 수비 팀이 방해하면 공격 팀에게 한 개의 베이스를 내 주라는 판결을 할 뿐이다. 공격 팀의 수비방해는 무엇이 있을까. 타자가 포수의 송구를 방해하는 행위가 있다. 1루 주자가 2루로 도루할 때 주자를 살릴 목적으로 타자가 헛스윙한 뒤 몸이 앞으로 쏠리는 척하며 홈베이스 쪽으로 몸을 기울이는 행위다. 결과적으로 포수는
▲ 125m 대형홈론을 날린 처인리그 용인에이스팀 김영부. 용인시에서 손목 힘이 최고라는 평가다 ▲ 홈런포 2방을 발사한 처인리그 용인에이스팀 박창식. 정확도와 힘을 동시에 지녔다는 평가다 ▲ 처인리그 바른손 라이터스 장법환투수가 2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언더핸드로 폼이 군더더기가 없다는 평가다 광복절인 지난 15일 용인, 성남, 광주의 지역리그 올스타가 총출동한 2011년 지역리그 친선경기에서 홈런잔치가 벌어졌다. 용인시의 처인리그와 사회인리그, 성남시의 성남리그, 광주시의 SF리그가 참가해 SF리그 전용구장에서 4개 리그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용인야구의 막강화력을 과시한 것. 우승은 3전 전승을 거둔 성남리그가 차지했으며 SF리그는 성남리그에 11 대 10, 1점차로 패해 2승 1패로 준우승을 거뒀다. 용인시 처인리그가 사회인야구리그를 9 대 6으로 물리치고 3위를 기록했다. 용인시 사회인야구 장타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 처인리그 파이터스94팀 이병환이 직선홈런을 날린 후, 3루를 돌고 있다. 리그 꼴찌팀 체면을 세웠다 ▲ 용인시 대표답게 홈런을 날린 처인리그 용천버팔로팀
요즘 스포츠 동호인들은 한 결 같이 운동선수들이 머리도 뛰어나다며 칭찬한다. 한 때는 운동선수가 말을 잘하는 것만으로도 칭찬받던 시절이 있었다. 홍수환 선수가 챔피언벨트를 획득한 후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라고 한 인터뷰 일성이 회자되기도 했다. 당시 인터뷰는 시쳇말로 안 봐도 비디오였다 경기가 끝나면 국민들은 선수의 인터뷰내용을 미리 알고 있다는 듯이 먼저 말하고는 했다. 제일 먼저 뚜뚜뚜 각하께 감사드리며 물심양면 후원해 주신 회장님, 저를 지도해 주신 감독님, 누구누구 코치님... 글자 한자 틀리지 않고 모범답안을 그대로 다 맞추어 댔다. 틀린 것이 있다면 국민들은 청산유수로 엮어낸 다는 것이고 우승한 선수는 다소 어눌하게 말을 이어갔다는 것만 달랐다. 근래에는 스포츠에 과학을 동원한다. 개인의 자질에만 기대지 않음은 물론이다. 통계를 활용하고 심리학까지 동원해 슬럼프에 빠진 선수에게는 심리치료를 하기도 한다. 국가대표 양궁선수들은 가부좌를 틀고 명상까지 한다고 알려졌다. 현대야구에서는 머릿속에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상대동작에 대해 효과적으로 맞대응하는 시뮬레이션 훈련을 하기도 한다. 이미지트레이닝은 과학적 훈련방법 중 효과적인 훈련법이라 하겠다. 투
용인시 사회인야구 파이터스, 호타준족, 인자무적, 올크린업 좋은 친구들 꼴찌, 미친 개 만도 못해 팀명이 화려하고 거창하면 예외 없이 성적은 꼴찌다. 용인시 7개 사회인야구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리그의 모든 팀에 해당된다. 7개 사회인야구리그는 요일별로 토요리그와 일요리그, 3부와 3부 루키로도 나누어 운영된다. 14개 리그에서 197개 팀이 자웅을 겨루고 있다. 공통적으로 모든 꼴찌 팀의 이름만큼은 꼭 우승을 차지할 것 같이 요란하다는 것이다. 용인사회인리그 일요리그에 참여하는 굿-프랜드스는 18위로 꼴찌다. 같은 리그의 14위 미친개들이라는 뜻의 Crazy Dogs 만도 못하다. 성적만 놓고 보면 결코 좋은 친구들이 아니다. 용인모현홈런리그의 13위 꼴찌팀 은 하드코어 베이스볼클럽이다. 50대와 60대가 참여하는 4위 팀 엘더스야구단에 비해 9계단 밑이다. 무엇이 하드코어란 것인지 무안해 지기까지 한다. 용인보라리그 토요리그의 꼴찌는 인디에프 파이터스다. 파이터들이 꼴찌하고 있는 것이다. 이름만큼은 더 화려한 팀들도 있다. 용인파워리그의 13위 꼴찌는 호타준족이다. 잘 치고 잘 달린다는 뜻으로 공격을 가장 잘 하는 선수나 팀을 일컬을 때 쓰는 야구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