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청사 찜통청사 란 오명을 받았던 용인시청이 높은 관리비 부담을 덜고 고효율 저비용의 행정타운으로 변모하기 위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총사업비 14억원을 들여 행정타운 내 시청사 광장과 복지센터, 문화예술원 옥상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설치 완료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시간당 285㎾ 발전이 가능한 규모로 선풍기 5700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전국 지자체 청사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로 일일 4시간 발전 기준으로 연간 41만6100㎾의 발전이 가능해 연간 5000만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된다. 지난해 태양열 온수시스템의 경우 전년 1억600만원의 사용요금이 절감되는 등 그동안 저효율 고비용의 청사 관리의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은 2007~2009년 대비 27%의 에너지 절감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콜중독자나 만성 간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폭서기 비브리오 패혈증균 감염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해변에서 상처가 생긴 후 붓고 충혈이 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의사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해수와 하천수가 만나는 기수지역에 균이 많이 분포해 서남해안지역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사망률이 50% 이상 매우 높은 감염병이기 때문이다. 감염경로는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사람간 전파는 되지 않는다. 감염이 되면 복통, 급성발열, 오한,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되고 발열 후 36시간 정도 지나면 붉은 반점, 물집 등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해변에 갈 때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상처가 났을 때는 재빨리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씻고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인 초등학교 아동의 구강관리는 평생구강건강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스스로 구강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방학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증진과 구강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구강교육, 구강검진, 예방처치, 간단한 충치치료 등의 서비스가 제공돼 학부모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흥구보건소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100여명의 아동에게 오는 8월 말까지 구강보건실에서 무료진료를 진행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경제적 어려움으로 구강관리에 소홀한 아동을 위한 치과무료진료사업은 저소득층 아동의 의료비 절감의 일환이다. 대상 아동들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센터를 방문해 추가 검진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할 방침이다.
용인의 보물창고인 처인구가 무한 발전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 박관택 처인구청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공감 행정실현을 위한 구차원의 노력을 거듭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의 일환으로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경로당에서 지역 노인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11개 읍면동을 순회 방문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민원이 제기되기 전 사전 해결하는 선제적 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들의 성원과 호응을 얻었다. 지난 1일 제9대 처인구청장으로 취임한 박관택 구청장은 간부공무원과 함께 일선에서 시민 체감의 현장 구현을 앞으로도 꾸준히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쾌적한 공간에서 위대한 화가 뭉크의 절규와 시인 윤동주의 자화상을 감상하며 여름을 난다면 어떨까. 야외테라스의 시원한 그늘 아래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공간이 보기 좋게 갖춰져 있고 벤치에 앉아 클래식 선율을 듣을 수 있는 기흥도서관이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다. 도서관에 따르면 평일에도 도서관 이용객 수가 일일 3000명이 넘어서는 등 휴가의 반을 도서관에서 보내는 알뜰족들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가정의 냉방가전에 드는 전기료도 절감하고 노트북과 컴퓨터, DVD등을 자유로이 전기료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기에 무더운 여름을 나기에는 도서관이 적격이다. 기흥도서관은 기흥전철역과 인접하고 만골근린공원 속에 위치한 쾌적한 녹색환경을 갖춘 장점 덕분에 이용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도서관이다. 자료실 어르신 도서전용코너에서는 머리 희끗한 어르신들이 책을 읽다가 편안히 주무시기도 하는 등 일석삼조의 피소를 즐길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쾌적하고 편안한 문화 휴식을 즐기실 수 있도록 주민 편의공간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해 도서관 문화의 색따른 변신이 주목된다.
용인 거리 아티스트 프로그램이 재능 있는 지역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순수 문화예술 공연단체를 육성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의 일환으로 죽전역사 내외부 공간이 용인문화재단의 ‘용인 거리 아티스트’ 프로그램과 한국음악협회 용인시지부 주최의 다양한 문화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앞으로 죽전역은 ‘용인 거리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30~40여개 지역예술인 공연단체(연극, 음악, 마임, 무용, 마술 등)의 공연이 수시로 개최된다. 한국음악협회 용인시지부도 죽전역 공간을 통해 용인여성합창단, 용인교향악단, 드림싱어즈, 에버그린청소년오케스트라 등 소속단체들의 소그룹 공연 등을 전개한다. 이와 관련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달 31일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 죽전관리역, 한국음악협회 용인시지부와 문화공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용인시 주민참여예산 분과위 활동이 가시화되면서 내실 있는 제도의 정착을 바라는 주민의 요구에 시정부 차원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번 달부터 주민참여예산제 적용사업에 대한 적정성 검토 등 주민참여예산위 분과별 활동이 본격 착수하게 돼 참여예산제의 성패가 시험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 앞으로 2013년 일반회계 본예산 1억원 이상 자체사업(계속비 사업 포함)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과 사업 우선순위 조정 의견 등을 제출케 된다. 지난 7일까지 제안된 의견은 부서별로 검토에 들어갔으며 8월 말까지 사업적정성 검토를 거친 의견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해당 분과위로 넘기게 된다. 분과위는 오는 9월 중 사업부서와의 조율을 통해 사업우선 순위 결정 등을 수립한 후 오는 10월에 열리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로 제출한다. 총회의 의결을 거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의견은 예산부서로 전달되며 예산부서에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2013년 예산안을 편성·심의·조정케 된다. 복잡한 절차를 통해 세세한 예산을 다뤄야 하는 실정에서 위원의 전문성과 시정부의 의견 수렴 과정에서 효율적인 행정능력이 요구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예산위원회는 총59명의 위원, 총5개 분과
용인의 재능기부 문화가 점차 확산되면서 지역의 자원봉사활동의 영역이 다양전문화되고 있다. 치위생학과교수 7인의 재능을 기부받아 3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양성, 9월 말 경 치아사랑 키즈스쿨이 유치원보육시설과 연계돼 운영될 전망이다. 현직 교수들로 구성된 강사진은 이 과정을 통해 치아에 좋은 음식소개와 올바른 잇솔질의 중요성,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동화책을 이용한 구연지도 등을 전수한다. 전문적 지식을 요하는 구강병(치아우식증, 치주병 등) 예방법에 대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 지도할 예정이다. 교육은 처인구 역북동 용인시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오는 16일(목),21일(화),23일(목) 총 3회에 걸쳐 열린다. 이메일 (jsr9970@yongin1365.or.kr) 또는 팩스(031-322-8633) 로 전송하면 된며 3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4세 이상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음악회인 ‘키즈 인비또’와 초등학생 이상이 대상인 ‘목요 인비또’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인비또(Invito)는 이탈리아어로 ‘초대’의 의미로 클래식을 쉽게 해석한 해설과 영상을 곁들여 어린이의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공연이다. ‘키즈 인비또’는 매주 수요일 오전에 열리며 피아니스트 송지영이 발랄한 해설과 공연예절·관람 방법 등을 재미있게 지도해준다. 오는 22일 공연에서는‘춤과 클래식의 만남’의 장이 펼쳐지고 29일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주제로 퓨전 국악음악을 체험할 수 있다. ‘목요인비또’는 매주 목요일 거장들의 공연 영상을 칼럼니스트 류태형과 유형종의 특별한 해설로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한층 깊이 있게 전달한다. 오는 16일에는 독일 바이올린계의 스타 안네 소피 무터가 연주하는 ‘멘델스존 특집’이 23일에는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돈 카를로’를 감상한다. 각각 처인구 삼가동 문화예술원 마루홀과 수지구 풍덕천동 여성회관 작은어울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경기도 내에서 확인되는 석탑 중 고려 전기에 건립된 것으로 학술미술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처인구 용천리 오층석탑이 향토유적으로 지정됐다. 이와 관련 시는 백암면 용천리 산67-11번지에 위치한 용천리 오층석탑을 용인시 향토유적 제66호로 지정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지난 달 13일 시 문화재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주민 의견을 듣는 지정예고 공고를 거쳐 향토유적으로 지정고시한 것이다. 이번에 지정된 용천리 오층석탑을 포함해 시 소재 문화재를 시민과 함께 가꾸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보존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용천리 오층석탑은 지난 1973년 처음 확인됐으며 1978년 현재 위치로 복원케 됐다가 기단부 일부 부재가 결실돼 다시 새롭게 복원된 바 있다.
시설아동의 바람직한 인격형성과 올바른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희망의 캠프가 마련됐다. 관내 시설아동과 봉사자 55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 한라산, 우도 등지에서 한마음 극기 캠프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 극기 프로그램은 제주도 한라산 등반을 비롯해 자전거를 이용한 우도 체험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심어주는데 주력했다. 이와 관련 경제의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하는돈관리 기술향상 강좌와 여행보고서 UCC제작 등 자립프로그램 현장체험 등이 선보였다. 문화체험과 자립프로그램을 통해 꿈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서로를 이해하며 공동체 생활을 통한 인내심을 배워 유소년기 자아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8월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시 어린이를 위한 숲 체험 특별 프로그램인 햇님이 보고싶어요!서비스가 제공된다.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진행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생각하는 소중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햇님이 보고싶어요!과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2시 정원 20명 내외 가족을 대상으로 휴양림 내에 분포한 식물들 중 덩굴 식물에 대해 알아본다. 엄마, 아빠와 함께 어린이들이 칡덩굴과 솔방울을 이용한 리스 만들기, 8월의 명가수 매미도 관찰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참가대상자는 긴 바지, 운동화, 모자, 떠먹는 요구르트 빈 용기를 준비해야 하며 진한 화장품, 달콤한 음료수는 파리, 벌들을 유인하므로 갖고 오지 말아야 한다. 한편 숲 해설 신청은 유선으로 신청 접수(031-336-0384)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