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도서관은 상대적으로 책과 정보에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정보접근성을 확대하고 독서활동을 통한 심리치료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장애인과 함께 책 읽기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오는 11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용인시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회의실에서 한국독서치료연구소 도회록 독서지도사가 강사로 나와 총 8회 진행한다. 용인시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15명이 참여하며, 복지관으로 파견된 독서지도사가 3권의 책을 빔프로젝트를 통해 읽어 주고 회기별 목표를 달성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1회기에는 나는 누구일까요?(박윤경, 웅진주니어, 2010),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한 나(모리에도, 주니어김영사, 2009),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로버트 먼치, 북뱅크, 2004) 등 책을 읽고, 소중한 나에 대한 정체성을 갖게 한다. 2회기에는 다른 3권의 책을 읽고 건강한 감정이 표현되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걱정, 화, 규칙, 긍정적 마인드, 장애 뛰어넘기, 자기애에 관한 책을 통해 마음을 터치하는 괴정도 펼칠 예정이다.
올해 12회를 맞은 2012 용인사이버과학축제는 지난 6일과 7일 문화복지행정타운 광장과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e스포츠, 로봇, 과학.교육, 홍보.체험 등 4개 분야와 부대행사 및 이벤트 등으로 열렸다. 올해 축제는 용인시 재정건전화를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자 규모를 줄였지만 전시.체험행사와 아름다운 나눔장터 등에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몰려 소통과 화합의 장을 이뤘다. 5개 정식종목 및 2개 시범종목의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e스포츠대회 경기지역대표선발전에는 400여명의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또 60여개 용인시 초중고교가 참여하는 과학영재체험 한마당에 학생과 학부모 2만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전국로봇대회에는 전국의 중.고교생과 대학생, 일반인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2012용인사이버과학축제 e스포츠 대회에서는 총9개팀 50명이 수상했다. 각 부문별 선발자는 12일부터 수원에서 개최되는 제4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e스포츠대회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수도권 일대 대표적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이하 PF) 사업장으로 용인 성복지구가 선정되는 한편 이 지역을 개발하고 있는 시행사는 기업구조조정 대상으로 지난 7월 분류됐다. 용인 성복지구 시공사인 K개발은 시행사 지급보증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채권단 관리를 요청, 지급보증 채무가 2013년 말까지 유예됐다. 채권은행들이 이들 지역의 시행사를 구조조정 대상에 올린 이유는 인허가권자인 행정관청과의 잇따른 소송과 계약자 입주 거부 때문에 사업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되는 극동건설은 미분양 부담을 견디지 못해 결국 손을 들었고 주택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인한 잇따른 워크아웃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수도권 내수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로 자금 경쟁력이 있는 몇몇 대형 건설사를 제외한 중견건설사의 몰락은 당연한 수순이다. 아파트 하자에 따른 집단분쟁조정도 증가 추세로 용인의 경우 낮은 분양율과 건설사의 부실시공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 성복동 S아파트 입주민은 지난 3일 건설사를 상대로 견본주택과 다르게 시공된 비데일체형양변기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 인근 고양 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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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를 대표할 수 있는 대표음식을 육성발굴해온전통시장과 함께하는 성산한방포크 음식문화축제가 중앙시장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가래떡 퍼포먼스(2,012명분) 만들기를 비롯 요리경연대회, 섹스폰 동호회 연주각설이 공연 등이 펼쳐지며 다채로운 먹 거리 장터의 향연이 됐다. 요리경연대회는 백옥쌀, 순지오이, 버섯, 닭, 오리, 성산포크 등 용인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주 재료로 2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요리대회 후 음식 시식회를 비롯해 전통차 시식, 다국적다문화 가정식 만들기, 순대커피 만들기, 전통놀이문화 체험, 백옥쌀 인절미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축제기간 동안 음식문화 개선과 나트륨 줄이기를 홍보하는 식생활 홍보관과 역대 당선작 요리와 용인시 커피의 역사 등을 알리는 전시관도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렸으며 용인시가 주최하고 용인 음식문화축제 추진위원회와 용인전통시장 상인회가 주관해 열렸다.
문화관광 자원에 대한 정부 정책의 변화에 따라 시정부도 지역 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숙박시설 사업자에 대한 행정 지원을 가시화한다. 지난 4일 시에 따르면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 7월 시행에 들어가 관광호텔가족호스텔을 건설할 경우 용적률 완화 등의 시행규칙을 2015년 말까지 한시 적용한다. 용적률의 경우 일반거주지역은 최대 100%, 상업지역은 최대 600%까지 완화 가능하며 부설주차장 설치기준도 132㎡당 1대에서 300㎡당 1대로 완화된다. 호텔업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자에게는 국공유지를 수의계약으로 우선 매각할 수 있도록 했다. 호텔시설 용도로 공유지를 빌리는 경우 최대 30년까지 장기 대부를 허용하고 대부료의 50%까지 감액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국공유지 우선 매각.대부, 용적률 완화여부 심의 또는 자문협조, 호텔시설 건축허가 신청시 부설주차장 설치기준 완화 적용된다. 사업계획 승인 신청 시 관광진흥개발기금 저리 융자 안내 등의 행정 협조를 시행할 계획이다.
용인의 대표적 향토 문화유역인 할미산성에서 우리 문화재의 중요성을 어린이에게 알리고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성화하는 문화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현재 발굴조사 진행 중인 할미산성 현장을 견학하고 용인문화유적전시관 전시 관람, 유물접합ㆍ탁본체험학습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체험한 것. 포곡읍 마성리 일원 할미산성은 지난 2005년 경기도박물관의 시굴조사 결과, 6세기 중후반7세기 초 신라의 한강유역 북진과 관련된 중요 요충지임이 확인된 바 있다. 지난 6월 북문지 일대 및 공유성벽구간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산성 내부에서의 생활상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받았다. 삼국시대의 석축산성인 할미산성은 지난 1999년 충북대학교 중원문화연구소의 광역지표조사에 의해 규모와 현황 등이 파악됐고 지난 2007년 경기도기념물로 지정됐다. 지난 2009년 할미산성 남문지 일대 발굴 결과 신라의 한강 유역 진출과정과 당시 용인지역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적임이 확인됐다. 한국문화유산연구원(원장 박상국)과 공동으로 지난달 26일 진행된 행사에서는 독정 초등학생과 할미산성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이번 체험
용인을 비롯한 경기도 파주, 인천 청라영종지구 등 수도권 외곽 대형평형 밀집 지역이 심각한 가계부채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위험군으로 지목됐다. 중대형 이상의 비중이 70%를 웃도는 용인은 지난 10년간 중대형 아파트의 증가에 따른 후유증이 겹치며 가격 하락폭은 더욱 커지리라는 전망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용인 수지구는 금융위기(2008년10월) 이후 매매가가 평균 14.4% 떨어지며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실제로 수지구의 경우 최근 1년간 85㎡ 이하 중소형은 2.14% 내린 반면 중대형은 6% 하락해 용인 중대형 아파트의 위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가격이 분양가격보다 떨어지면서 만성적 거래 부진으로 인한 가계부채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파트 분양 대출금이 집값의 60~70% 정도에 이르는 상황에서 집값이 반토막이 나는 사례가 속출하며 이른바 깡통 주택의 출현이 현실화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분양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주변 시세보다 싼 가격을 내세운 분양가 저가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올 들어 수도권에서 신규 분양한 아파트의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 비율은 평균 115.9%로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공급과 직거래 장터 확대 등 원활한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안정을 도모키 위해 오는 28일까지 물가관리 특별대책이 마련됐다. 시장상인회 등 시민단체와 물가안정 홍보와 과소비 자제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물가안정 캠페인도 함께 벌어진다. 집중 관리될 대상품목은 농산물(밤, 대추, 사과, 배, 배추, 무 등 6개), 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등 4개)이다. 이밖에 수산물(오징어, 명태, 고등어, 조기, 갈치 등 5개), 개인서비스(이미용목욕료, 찜질방 이용료, 삼겹살, 돼지갈비 등 6개) 등이다. 잣, 호도, 송이버섯, 표고버섯, 곶감, 산양삼 등 임산물에 대한 원산지 허위 표시와 미표시 여부 등도 집중 지도단속한다. 시청 청소년수련관 앞(2526일), 기흥구청 광장(2728일), 수지구청 광장(2728일) 등 3곳에 농축수산물 생산자 직거래 장터를 개장해 추석 성수품을 염가 판매한다.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예산 편성 방향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주민참여예산안이 구체화 되고 있다. 지난 7월 한달 간 지역 마을회, 노인회, 자생단체 및 일반주민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제출받은 사업의 적정성 여부가 지난 20일 최종 심의됐다. 이날 처인구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위원회(위원장 김진희)는 주민과 지역회의 위원들이 건의한 사업으로 도로개설공사(포곡소3-18호) 등 11건을 심의조정했다. 이밖에 1억 원 이상의 자체 투자사업 57건 등 총68건에 대해 소관 부서장의 사업 설명을 듣고 사업의 시급성, 중요성, 계속성 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심의조정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예산의 투명성을 증대하는 제도로 처인구는 지난 4월 지역회의 위원 36명을 위촉했다.
계속되는 국제곡물 가격의 상승과 한우 사육두수의 지속적 증가로 한우소비의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에서 지역이 팔 걷고 나섰다. 지난 2011년 구제역 발생 이후 경기 침체와 사료가격 상승, 한미 FTA 비준 동의 등으로 소 값이 폭락해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의 경영난 해결에 지역사회가 동참키로 한 것이다.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용인시한우협회와 용인축협 공동으로 지난 18일~21일까지 한우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시민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한우직거래장터는 구성농협 동백지점주민센터, 수지구 상현1동성복동 주민센터에서 한우암소 1두씩 일반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가격(1등급 기준)에 판매됐다. 향후 용인 한우고기의 우수성과 안전성 홍보를 위한 전시 및 시식 행사, 직거래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키로해 한우농가 지원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서민의 대표적 터전인 79.3m² 규모의 중소형 2억원대 아파트가 경매에 나와 1억원대에 낙찰되는 사례가 용인을 중심으로 속출하고 있다. 경매물건 1위란 오명에도 불구 용인 경매시장에 나온 아파트 대부분이 79.3m² 이상인 중대형 아파트여서 중소형 아파트 경매물건의 증가는 서민경제의 침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이들 경매물건의 90% 이상이 용인 동부지역에 몰려 있어 동서간 경제적 양극화가 지역경제의 화두로 대두되는 것도 시간 문제라는 지적이다.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21일 현재 79.3m²의 기흥구 상하동의 I아파트가 감정가 1억8500만원에 나와 2회 유찰만에 1억1840만원에 낙찰됐다. 처인구의 경우 같은 면적 고림동 Y아파트가 감정가 1억8000만원에 나와 2회 유찰만에 1억1520만원에 낙찰돼 활황시 2억원대 이르던 아파트가 반토막에 거래됐다. 지지옥션의 하유정 연구원은 시장에서 처분이 안돼 저가로 낙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대출에 따른 부담이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18일 현재 1~9월 수도권 소재 감정가 2억원 이하의 주택 경매물건 수는 1만6746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5000건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