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청 직원 이 아무개씨(31)는 최근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을 찾는 일이 잦아졌다. 외식물가의 가파른 상승으로, 점심 밥 값이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근 식당을 이용하면 한 끼 식사 비용으로 대부분 1만 원을 넘겨야 가능하지만, 구청 식당을 이용하면 반도 안 되는 4000원에 해결할 수 있는 것. 이 씨는 “가깝기도 하고, 비용도 일반 식당에 비해 훨씬 저렴해 직원들과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외식 품목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을 공표하는 대표 외식 품목 8개 중 1만 원으로 먹을 수 있는 품목은 이제 4개밖에 남지 않게 됐다. 무엇보다 치킨, 햄버거, 피자 등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잇달아 가격 인상 또는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인 ‘참가격’에 따르면 경기도지역 내 대표적 외식 품목 8개 평균 가격은 969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90원보다 805원(9.05%) 올랐다. 서울지역의 경우 짜장면·칼국수·김밥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 평균 가격이
김상용 용인농협조합장 노후화 ‘파머스마켓’ 리모델링… 소비자·판매자 ‘엄지척’ 상호금융대출금 5000억·상호금융예수금 9000억 달성 투명한 경영 예수금 1조·대출금 8000억 목표 총력전 [용인신문] “향후 기약 없이 지속될 경제침체와 가계 불안정의 파고가 높은 상황입니다. 농협이 처해있는 만만치 않은 상황에 농협 본연의 역할인 ‘조합원 권익향상’을 떠올리게 됐습니다. 앞으로 용인농협의 안정과 쉼 없는 발전을 위해, 또 조합원 모두의 곁을 굳게 지키는 용인농협이 될 수 있도록 저, 조합장의 역량과 진심을 다 쏟아붓겠습니다.” 제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성공한 김상용 조합장은 용인농협이 항상 조합원들의 곁에서 굳게 지킬 수 있도록 강한 농협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가 초선이던 시절, 용인농협이 현 상황에서 개선돼야 할 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항상 고민했다. 또 어떻게 하면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는가에 대해 늘 생각하고 어떤 결론을 내리면 바로 실행으로 옮기는 실천주의자였다. 그는 지난 1999년에 오픈하고 20년여 동안 운영했던 용인농협파머스마켓이 건물의 노후화로 리모델링이 절실하다는 것을 소비자와 판매자들을 통해 듣고
[용인신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용인팹이 10년 뒤에는 전 세계 공급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지난 11일 기흥구 구갈동 ICT밸리 컨벤션 플로리아 홀에서 열린 ‘2023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 기조 연사로 나선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의 발언이다. 그는 이날 “대한민국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같은 기업이 있기에 소부장 기업 입장에서도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며 “용인 메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소부장 경쟁력을 높이고 종합 반도체 산업 경쟁력도 같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주), 램리서치 등 글로벌 기업과 ㈜테스, 서플러스글로벌(주) 등 소부장 기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용인시가 ‘국가첨단산단과 함께 만드는 미래…용인 메가 클러스터’를 주제로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한 기업들은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용인시는 반도체 메카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반 인프라 조성을, 기업들은 국가적인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상생을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컨퍼런스를 통해 국가첨단산단을 성
[용인신문]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신선한 봄철 산나물과 버섯 등의 다양한 임산물을 생산자 직거래 장터에서 저렴한 가격에 다음과 같이 판매한다. 이대영 조합장은 “버섯전, 도토리묵무침 등 먹거리 장터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라며 “이번 직거래 행사기간 동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한편, SJ산림문화복합센터 1층에는 화덕피자와 파스타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 알뽀노’를 오픈했다. 직거래 장터에 참석해서 알뽀노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나들이가 될 듯하다. - 다 음 - 일시: 2023. 4. 14(금) 10:00~17:00(1일간) 장소: 용인시산림조합 SJ산림문화복합센터(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746, 마평동) 문의: 담당자 정연경(010-2612-0474)
[용인신문] 용인을 비롯한 경기도 일대 등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3년으로 단축됐다. 그동안 수도권 아파트의 전매 제한 기간은 서민들의 주거안정 등을 위해 최대 10년으로 규정돼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은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민간택지로 나눠 각각 전매 제한 기간을 지정했던 기존방식을 폐지하고, 지정대상을 공공택지 또는 규제지역, 과밀억제권역, 기타지역으로 단순화했다. 수도권은 공공택지·규제지역이 3년, 과밀억제권역이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전매제한 기간이 완화됐다. 비수도권은 공공택지·규제지역이 1년, 광역시 도시지역이 6개월로 완화된다. 그 외 지역은 전매제한이 전면 폐지됐다. 예를 들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인 수지구 등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분양가가 시세의 80% 미만일 경우 지금까지는 최대 10년간 분양권 전매제한이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시세 대비 분양가에 따른 전매제한 기간 차등 적용’이 사라지고 일괄적으로 3년간 적용된다. 이번 전매제한 기간 완화는 개정안 공포
[용인신문] 누적 금액이 많지 않거나, 사용할 수 있는 곳이 한정돼 쓸 수 없었던 각종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용인시가 신용카드나 코레일 계정 등에 쌓인 민간 마일리지(포인트)를 ‘용인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하는 서비스를 3일부터 시작했다. 시는 마일리지를 지역화폐 ‘와이페이’로 전환해 사용하는 ‘시티포인트’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3일부터 상용화 한다고 밝혔다. 시티포인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화폐 플랫폼을 구축해 신용카드나 철도 등 여러 분야에서 적립된 마일리지 포인트를 와이페이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 2021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8억 원과 시비 2억 원 등 20억 원을 투입,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 전환 가능한 마일리지는 우리·농협·삼성·신한·하나·국민·SC제일은행·롯데카드 등 신용카드 13종과 코레일의 마일리지, 도서상품권과 해피머니 포인트 등 총 16종이다. 와이페이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시티포인트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16종의 마일리지를 와이페이로 전환할 수 있다. 시는 신용카드 등의
[용인신문] 용인중앙시장이 시민들의 편리한 장보기를 돕기 위해 지난 31일부터 무료 배송 서비스를 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원으로 등록된 350여곳 점포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1층에 위치한 배송센터에서 접수카드를 작성하면 된다. 물건을 구입한 뒤 각 점포에 맡겨두는 것도 가능하다. 점포주가 배송센터로 물건을 가져다주면 센터 담당자가 취합해 대신 접수하는 방식이다. 배송은 처인구 중앙동, 역북동, 삼가동, 유림동, 동부동 등 5개 지역에 한해 가능하다. 하루 3번 배송하며 배송 시간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오후 4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중앙시장 무료배송 서비스센터(031-336-1110)에 문의하면 된다. 이순환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을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배송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업금융 지원 확대·임산물 유통구조 개선·산주 소득기반 사업 구축 [용인신문] “30여 년 공직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어느덧 3선 조합장이라는 영광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동안 항상 뒤에서 불평·불만 한마디 없이 묵묵히 내조해 준 사랑하는 아내 오영희 여사와 가족·친지, 그리고 우리 산림조합의 발전을 위해 부족한 나를 믿고 따르며 늘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제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이대영 조합장은, 3선 조합장으로서 제일 먼저 가족친지와 임직원, 조합원들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용인시산림조합 제17대 조합장으로 당선되면서 산림조합장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조합장이 되고 최초로 시도한 김량장동 소재 구청사 리모델링 사업, 지난 2021년 SJ산림문화복합센터 완공 등은 조합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대외적인 이미지 개선에도 큰 역할을 했다. 또 매년 조합원들을 찾아 직접 대면하는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과 소통하는 상생의 장을 만든 것이 가장 보람찬 성과다. 그는 임기동안 자산규모의 획기적인 증대로 기존 상임조합장 체제에서 정관을 개정, 이번 선거부터 자산규모 1000억 원 이상(현
취임식에서 참석자들이 떡케익을 절단하고 있다 취임식에 앞서 참석자들이 단체로 화이팅을 외치며 취임을 축하하고 있다 [용인신문] 지난달 24일 포곡읍 페이지웨딩홀부페에서는 제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이대영 용인시산림조합 제19대 조합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상일 시장 등 역대 용인시장과 국회의원, 전현직 시·도의원, 산림 관계 공무원들과 용인시산림조합 이사·감사·대의원·자문위원·조합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이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숲에서 미래 가치를 창조하는 산림조합을 육성하는 것으로 첫걸음을 뗄 것”이라며 “임기 동안 오로지 용인시산림조합을 천년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맡은바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영광된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항상 뒤에서 불평·불만 한마디 없이 묵묵히 내조해 준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친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올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시산림조합은 현재 기술지도과, 경영지도과, 금융과 등 3개 과와 산림문화복합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16명과 이사 6명, 대의원 30명, 강사 2명 등으로 구성돼
[용인신문]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10일 SJ산림문화복합센터(처인구 중부대로 1746)에 나무전시판매장을 개장했다. 매장에서는 조합 및 조합원이 직접 생산한 유실수, 특용수, 조경수, 관상수 등 각종 우량 묘목과 화훼류, 고형복합비료, 부산물퇴비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산림조합 산림경영지도원에게 묘목 심는 방법 및 맞춤형 산림경영에 대해 기술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이대영 조합장은 “우량 묘목을 공급해 대기를 정화하고 탄소를 흡수하는 나무를 심는 일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작”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산림조합과 나무 심기에 동참해 산림의 중요성과 가치를 되새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반도체 산업단지 개발과 관련, 처인구 일부 지역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각각 지정 및 해제됐다. SK하이닉스가 들어서는 원삼면 지역은 해제된 반면, 삼성전자가 반도체 파운드리를 조성키로 한 남사·이동읍 지역은 신규 지정됐다. 215만 평 규모의 국가 반도체 산업단지 ‘K-실리콘 힐즈’가 들어서는 용인시 남사읍과 이동읍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3년간 이 지역에서 토지거래를 하려면 시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국가산업단지 사업 예정지인 처인구 남사읍과 이동읍 전역 129.48㎢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공고했다. 정부가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해 남사읍과 이동읍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토지거래허가제도는 토지의 투기목적 거래가 성행하거나 급격한 지가상승이 우려되는 지역의 투기를 막기 위해 일정 면적을 초과한 토지거래계약 때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는 제도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은 오는 2026년 3월19일까지다. 토지거래 허가 대상은 남사읍(58.46㎢)과 이동읍(71.02㎢) 내의 주거지역을 비롯해 용도 미지정 구역 60
윤리·투명·책임경영 통해 조합원들 만족하는 ‘1등 농협’ 만들터 [용인신문] “33년여 동안 농협에 근무하면서 많은 일을 경험했습니다. 때론 하늘을 날 듯 일이 술술 풀릴 때도 있었고, 때론 될 듯 될 듯 약을 올리며 점점 나락으로 곤두박질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가슴에 새기며 묵묵히 일했습니다. 결국 지난 경험들은 제게 전문성과 추진력이란 장점을 가슴에 안겨줬고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선물했습니다.” 경기도 전체 최다득표율(91.36%)로 당선된 홍종민 구성농협 제 16대 조합장은 지난날의 근무 경험을 자신의 가장 큰 자산으로 꼽았다. 그는 농협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농협 전문가라며 조합원이 자랑할 수 있는 농협다운 농협을 이끌고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책임있는 경영을 적극적인 추진력으로 완성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초선 조합장으로서 현재의 구성농협 발전을 이끈 선대 조합장들의 크나큰 업적을 잘 계승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구성농협을 윤리경영·투명경영·책임경영의 대표 농협으로 만들어 갈 것임을 약속했다. 우선 조합원들의 출자금을 안전하게 지키고 출자배당, 이용고배당과 내부적립금인 사업준비금 적립의 최고점을 찍기 위해 자본과 자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