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순곤 포곡농협 조합장 초심으로 도약혁신의 원년 소득증대편익증진 최우선 뜨거운 가슴으로 조합장 임기를 시작했던 오년 전 첫날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합리적인 경영으로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편익증진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 포곡농협조합장 김순곤 지난 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포곡농협 김순곤 조합장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 재선이다 보니 3월 23일 전 직원 회의 시간에 직원들과 사진촬영으로 취임식을 대신하기로 했다. 김 조합장은 오는 7월 신청사 이전으로 금융과 쇼핑의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민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또한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로컬 푸드 직매장을 운영해서 농산물 생산 조합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을 창출하고 소비자에게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 판매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임직원들은 도약 2015 혁신 포곡농협의 기치 아래 한 단계 더 성장한 포곡농협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2015년을 Pop-up point로 타농협의 견학대상이 되는 지역농협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목표를 밝혔다. 그는
인터뷰-최진흥 구성농협 조합장 조합원 환원사업 지원 확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농협 또 한 번의 기회를 준 조합원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 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 지난 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3선조합장으로 당선된 최진흥 구성농협 조합장의 일성이다. 그는 농협 발전을 위해 기회를 준 전 조합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동시에 단 한명의 조합원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패기와 미소를 동시에 품고 항상 단정한 모습을 보이는 최 조합장은 지난 2005년 최초 구성농협 조합장 취임 이래 특유의 리더십과 뚝심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했으며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도 이어지는 그의 끈기는 지역사회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품목별 전문교육과 선진 농업현장 견학, 주부대학 개설에 의한 여성의 권익증진, 건전한 여가선용, 지역주민들의 평생교육 등 가리지 않고 앞장섰다. 그는 이번 임기동안 생산지도 부문에서 로컬 푸드 직매장 개설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인 조직 육성을 위한 지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진흥 조합장은 지금까지의 구성농협을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 금융사고
▲ 회장 박태문 저에게 야구를 왜 좋아하는지 묻는 것은 남자들에게 여자가 왜 좋은지 묻는 것과 같은 질문입니다. 저는 모든 운동을 다 좋아하지만 스릴 넘치고 재밌는 야구의 매력에 더 크게 빠졌습니다. 제가 회장 임기를 시작하는 올해를 용인야구가 도약하는 해로 정하고 매진하겠습니다. 지난 1월 22일 회장 취임식에 이어 지난 3일 임명패 수여까지 마친 박태문 용인시야구협회장은 올해를 용인야구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현재 용인시에서 활동하는 사회인 야구팀은 260여개다. 팀당 20여명씩만 잡아도 활동인원은 5000명을 훌쩍 넘긴다. 여기에 엘리트 초중등부가 있고 리틀야구단을 비롯한 유소년 팀, 여자야구팀 등이 용인에서 야구를 즐기지만 야구장은 단 1면에 불과하다. 박태문 회장은 용인시 사회인 야구는 지난 2004년 8팀이 출발했고 야구장을 찾아다니며 즐기는 형태의 야구에 만족해야 했다며 현재의 용인시 야구인 규모는 260여개팀에 5000여 회원이 활동할 정도로 발전해 야구장 건립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처음 용인시를 벗어나 경기도 등 외부 대회에 참가했을 때는 1승 올리는 것이 목표였다며 그 목표를 이룬 것이 출발
▲ 회장 강용하 인터뷰-강용하 용인시학원연합회 신임 회장 부당한 규제 완화 최선침체된 학원가 새바람 용인시학원연합회 제19대 강용하 회장이 지난달 31일 동백쥬네브웨딩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용인시학원연합회는 회원 모두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합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이고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은 학원 발전은 물론 건전한 교육풍토를 조성하는데 큰 힘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우리의 뭉치는 힘이 곧 학원의 삶의 질입니다 강 회장의 취임일성이다. 용인시에는 1800여 학원이 개원하고 있으며 현재 500여 학원이 용인시학원연합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회장은 학원 운영으로 인한 것이라면 힘든 일도 좋은 일도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이 공통으로 느끼는 것이라며 하나 보다는 열이, 열 보다는 백이 더 강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한 목소리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통학버스 개정, 교습시간 제한, 불법교습 과외 등은 생업을 위협하고 자유로운 영업을 규제 및 방해하는 것이라며 부당한 행정법규의 완화와 불법의 척결 등을 위해 맞서 싸우고 침체 위기의 학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자적 사명감으로 바른 교육을 실천하고 건전한 교육풍토를 조성
▲ 위원장내정자 조운형 침체된 체육회에 변화를 주고 싶습니다. 전국적으로 얼어 있는 체육계 분위기를 용인시를 시발점으로 활짝 개이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 체육인의 조언과 십시일반의 체육기금이 필요합니다. 체육꿈나무 육성을 지원하고, 생활체육 공간을 확보하며 건실한 가맹단체들의 자생력이 길러진다면 어느새 밝아진 체육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시민이 함께하는 체육회는 물론 선수발굴로 전 세계에 용인을 알리는 체육회를 꿈꿉니다. 용인시 체육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조운형 내정자가 체육인으로서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토로했다. 체육발전위원회는 지난 2010년 체육회일은 체육인들의 중지가 모아져야 발전할 수 있다는 뜻으로 발족했으나 활동이 잠시 멈춰진 상태였다. 이번에 체육전반의 침체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하는 용인시 체육회 장의 뜻에 따라 다시 위원회 조직을 개편하게 됐다. 조 위원장내정자는 이미 강남대, 명지대, 용인대에서 체육전문교수 3명을 영입했으며 21명이 정원인 위원회 구성도 마친 상태다. 체육회 이사도 모집 중이다. 남녀를 구별하지 않고 많이 영입할 예정이다. 그는 여성의 섬세한 부드러움과 예리한 판단력은 체육회를 발전시키는데
인터뷰-민충식 제8대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 회장 민·관 이어주는 진실한 다리가 되어… “현재 주민자치센터의 역할은 주민 건강증진은 물론 건전한 여가생활의 영위 등 지역의 문화 복지 향상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무보수명예직인 주민자치위원들의 무한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위원들이 목소리를 크게 하기 보다는 지금 위치에서의 충실한 활동이 위상을 제고하는 지름길일 것입니다. 민과 관을 잇는 튼튼한 다리 역할로 묵묵히 일할 때 권리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지난 3일 제8대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장에 취임한 민충식 회장은 주민자치센터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것을 취임사에서 밝혔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센터의 자체역량 강화와 관치에서 벗어난 확실한 자치를 주장했으며 주민자치위원들의 위상강화를 강조했다. 민충식 회장은 “우리 위상은 누가 높여주거나 금전으로 살 수 없는 것”이라며 “자치위원들의 의무인 무한 봉사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만이 위상제고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열악한 근무 조건으로 기가 죽어 있는 위
인터뷰-이은경 청소년 교육전문 강사지도사 / 용인시의회 의원 우리는 장애인을 진정으로 배려할까요? ▲ 용인시의회 이은경 의원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 청소년활동 진흥 센터에서 교육전문봉사단 양성과정을 3기차에 수료하고 교육전문 강사로 활동했습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제7대 용인시의회 의원으로 선출되고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소외받고 있는 장애인과 청소년, 그리고 여성들을 위해 용인시가 관심 갖지 못했던 부분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직 용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이은경(비례)의원은 시의원이 되기 이전에 활동했던 청소년 교육전문 강사로서의 활동을 떠올리며 사회적 약자에게 열악하기만 한 현실에, 약자로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 청소년교육, 자원봉사자 소양교육, 장애인식 개선교육 등 교육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열일을 뒤로하고 직접 참여해 함께 공부하며 개선해야 할 내용이나 더욱 지원돼야 할 사항에 대해 주최한 사람들과 토의한다. 그는 유치원, 학교, 청소년수련관 등 아이들과 청소년에게는 교육프로그램, 특히 장애인식개선 교육이 많이 이루어지는
인터뷰-박동근 처인구 배드민턴협회장 동호인들 20년 숙원 풀려 공평한 이용 약속 처음 처인구에 배드민턴클럽이 생기고 20년이 흘렀습니다. 어느새 처인구 배드민턴 동호인은 1200명에 달했습니다. 이번에 개관한 처인구 실내배드민턴구장은 1200명 동호인뿐만 아니라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처인구민들의 20년 숙원을 풀어준 단비였습니다. 아마도 1200명 동호인 모두의 염원과 관계기관의 협조가 조화롭게 이루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다른 운동과 겸하지 않아도 되는 배드민턴전용체육관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박동근 처인구 배드민턴협회장은 오랜 기간 동안 많은 배드민턴동호인들이 협소한 구장에서 운동하는 것을 마음 아파하며 전용구장 건립에 전력했다. 그동안 동호인들은 좋아하는 배드민턴이지만 학교체육관이나 공공시설체육관을 전전하며 정해진 시간외에는 실력을 뽐낼 수가 없었다. 더구나 학교체육관은 각종행사 등 제재가 있었고 실외에서는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관계로 역시 만만치가 않았다. 배드민턴전용체육관이 개관한 지금은 날씨나 시간 등 구애받을 것이 없다. 아쉬운 것은 코트가 총 5면이기 때문에 모두가 행복하려면 서로의 배려가 우선돼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따른다.
인터뷰-용인시 어린이집연합회장 목민숙 ▲ 회장 목민숙 내실을 강화하고 안정을 찾기 위해 회원 간 유대 관리에 중점을 뒀던 지난해의 회장 잔여임기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제 보육의 근본을 바로세우기 위해 교육정책의 이탈을 막는 일에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해 직전 회장의 잔여임기를 마치고 올해 1월 새롭게 선출된 목민숙 용인시 어린이집연합회장이 누리과정 폐지 및 한시적 도입에 대해 보편적 복지에 어긋난다며 계속 이어줄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누리과정은 우리나라 만 3~5세라면 누구나 유치원어린이집의 구분 없이 동일한 내용을 배우는 것은 물론 부모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계층의 유아에게 누구나 꿈과 희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매달 정부가 정하는 유아학비와 보육료를 지원한다며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세운 정책이다. 하지만 누리교육과정의 지원비 조달이 어려워지자 국가와 교육청, 지자체 간의 서로 떠넘기기식 지원 회피가 보육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목 회장은 학부모, 교사, 어린이집 원장을 포함한 국민여론의 56%가 누리과정 지속 지원에 찬성했다며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했던 누리교육과정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어린이집에 3개월, 유치
▲ 조합장 최진흥 직원시절, 영농지도사업을 담당했습니다. 조합원들과 교감하며 직접 찾아가서 지도지원은 물론 거의 매일 조합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법적문제, 세무관계, 자금지원 등 고충을 함께 해결하며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농협이 신용사업에 주력했다면 이젠 경제 사업을 돌아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의 비판과 의심에 찬 반대를 무릅쓰고 1년 가까이 중국으로의 수출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성공적인 중국 백화점 입점을 1차 목표로 삼았고 올해 드디어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산동성 제남시 국제무역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상품박람회에 구성농협 최진흥 조합장이 참석했다. 중국 산동성의 루상그룹 하모니 몰 내에 있는 은좌마트에 농협 상품을 입점 시키기 전에 이미 진출해 있는 한국제품의 종류와, 중국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을 선호하는지 그 반응을 알아보고 농협 마크와 브랜드에 대해 안정성 있다는 것을 부각 시켜 중국 소비자들에게 믿고 찾을 수 있다는 신뢰를 심어주기 위한 최 조합장의 발걸음이었다. 최진흥 조합장은 처음 중국으로의 수출을 계획했을 때는 농협중앙회와 함께 참여할 것을 생각 했다며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주)호성
▲ 김석순 경기민요무형문화재 제57호전수자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보내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지난 2006년 수지 상현 여성의용소방대 가입을 권유 받고 가입한 뒤 봉사활동을 다니다 보니, 가게에서의 생활이 전부였던 약간은 무료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봉사활동을 함으로써만이 가질 수 있는 또 다른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다는 것이 이렇게 마음을 뿌듯하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김석순 씨는 타카야수 동맥염이라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일반 잡화를 취급하는 작은 가게를 운영했고 집과 가게 외에는 일체 출입이 없었던 평범한 가정주부였다. 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며 봉사를 시작한 그는 풍덕천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사랑나눔봉사단에도 가입해 장애인시설을 찾아다니며 입소자들의 수영을 돕는 것은 물론 어르신 말동무, 독거어르신 가정의 청소나 빨래 등 봉사를 이어가며 일상과는 다른 새로운 행복, 즉 도우며 함께하는 즐거움에 푹 빠졌다. 2009년 어느 날, 민요를 함께 배워보자는 지인의 권유가 있었다. 그는 민요를 배워 봉사에 접목할 수 있다면 훌륭한 재능봉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 용인시시각장애인협회장 이병호 지난 2007년 초, 평소와 다르게 눈이 침침해서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녹내장과 당뇨 성 망막출혈로 인한 시각장애였습니다. 사업에 올 인 하면서 건강을 돌볼 시간이 없었고 나름 건강하다고 느낀 나머지 건강에 무관심했던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결국 시신경은 점차 죽어갔고 2009년 말 완전히 실명했습니다. 지난 2014년 1월 사)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를 이끌게 된 이병호 회장은 막강한 추진력으로 사업을 이끌며 국내는 물론 외국까지 누비며 왕성하게 활동했으나 실명으로 인해 더 이상 사업을 할 수 없게 된 중도장애인이다. 사업이 재밌었고 왕성하게 활동했었기에 실명은 그에게 청천벽력이었고 견딜 수 없는 슬픔과 함께 바깥출입은커녕 매일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려야 했다. 엎친데 덮친격이랄까? 이듬해 초에는 아들의 실명에 마음 아파하던 부모님마저 두 분 모두 그의 곁을 영원히 떠나갔다. 이 회장은 40대 후반까지의 시간을 정상적으로 활동했었기에 더욱 견디기 어려운 장애였다며 중도장애인이라는 힘든 생활이지만 지금은 주어진 일 열심히 수행하며 즐거움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부모님을 여읜 2010년 말, 곁에서 그의 시름을 지켜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