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6호 그래픽뉴스
썰매장 개장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근 썰매장을 찾아 즐겁게 놀고 있다.
755호 다르긴다른가 정답
755호 그래픽뉴스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이제 며칠 후면 새해를 맞이하게 되는데, 새해 계획은 세우셨는지요. 제가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새해를 맞이한 것은 올해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번은 세운 계획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보다는, 정말로 잘 될까라는 의구심만 드니까요. 이러한 마음, 올해 부동산 시장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또 비슷한 것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그 전날은 아내와 크리스마스 당일은 가족과 함께 보냈는데요, 불경기의 여파인지 거리가 한산했습니다. 여느 주말보다 한가한 거리, 크리스마스 캐럴은 라디오에서 들은 몇몇 노래가 전부였고요. 화려한 크리스마스를 바란 것은 아니지만, 해가 갈수록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는 마음은 얼어붙은 경기만큼이나 움추러 드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나이가 들어가서 그러는 걸까요? 올해의 마지막 칼럼이니 적어도 2008년 부동산 시장을 짧게나마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마음먹기로는 사실, 올해 마지막 칼럼을 그래도 희망 섞인 목소리로 정리하자 생각했는데, 주제를 정리로 잡으니 결코 희망이라는 단어를 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IMF를 제외하면 두 번째 최악이었습니다. 혹자는 I
754호 다르긴다른가 정답
간단한 다과 지난 24일 용인시의회에서 열린 2008년 용인시의회 폐회연에 마련된 간단한 다과상.
정부가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였답니다. 이 프로젝트란 이상기후에 대한 대비, 홍수 및 가뭄 등 물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하천공간을 합리적으로 정비하여 이용을 최대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라고 하는데요, 이 사업은 누가 봐도 대운하 사업의 물꼬를 트기위한 절차일 뿐입니다. 대 운하 사업이라고 하면 그럴 듯합니다. 물류 문제나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어린 희망을 가져볼 듯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부분이 더 많다고 합니다. 제가 운하관련 전문가는 아니어서 그 이유를 정확히 설명해 드릴 수 없지만, 포털사이트에 들어가서 대운하 관련 검색을 해 보면, 대운하를 건설하지 않아야 할 이유를 쉽게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칭찬할 수밖에 없는 것, 이명박 정부의 뚝심 그것 하나는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발 그 뚝심이라는 것 제대로 사용해 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국토 해양부에서 아파트의 월별 거래량을 매월 공시합니다. 저는 이 자료를 꼭 챙겨보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11월 자료를 보면 특이점은 전월대비 거래량이 눈에 띠게 줄었다는 것입니다. 올 하반기가
753호 다르긴다른가 정답
754호 그래픽뉴스
정지등이 안켜져요 화물을 실은 트럭 한 대가 정지등이 켜지지 않는 것도 모른 채 도로를 달리고 있다.
월남전이나 이라크 전쟁등 기타 근 현대사의 전쟁의 불씨가 타올랐던 곳은 아직도 많은 지뢰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오래된 포탄이 유실됐다는 얘기, 지뢰가 터져서 사람들이 죽거나 상해를 입었다는 뉴스를 가끔씩 듣게 됩니다. 비무장 지대에 가면 이런 지뢰들이 많아서, 남북이 통일된 이후의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지뢰는 이렇듯 직접적으로 인명을 살상하는 무기 뿐만은 아닙니다. 요소 곳곳에 보이지 않는 지뢰들이 숨어있습니다. 그럼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지뢰들이 숨어 있을까요? 최근 규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참여정부에서 제한했던 규제들을 하나하나씩, 양파 벗기듯 풀고 있습니다. 종부세, 대출규제, 토지거래허가제, 재건축 용적률 완화 등 실로 나열할 수 없는 규제들이 풀렸습니다. 규제가 풀린다는 것은 그리 나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이러한 규제 완화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 주고, 또한 거래와 시세가 완만한 일정 수준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규제완화에도 부동산 시장은 살아날 줄 모르고, 또한 부동산 시장의 불안요소가 잠재적으로 웅크리고 있는 것입니다. 규제완화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