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화재에 취약한 소재로 건설된 지역 내 모든 방음터널에 대한 보강공사를 진행한다. 화재 발생시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는 자재를 불연성 자재로 교체하는 것. 시는 지난 19일 총 170억 원을 투입, 지역 내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의 방음터널을 폴리카보네이트와 강화유리 등 불연성 자재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2월까지 터널형 방음시설 방음판을 화재 안전성이 높은 소재로 교체하고 소화·방재시설 강화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는 가볍지만,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지난해 말 폐기물 트럭에서 시작된 불이 방음벽으로 옮겨붙어 61명의 사상자를 낸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 사용된 방음판 소재가 폴리메타크릴산메틸였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방음터널 24곳 중 화재에 취약한 PMMA 재질을 사용한 방음터널은 △기흥구 보쉬앞 사거리 인근 풍덕고가차도 △신갈고 인근 신중부대로 △더샵아파트 인근 신중부대로 △한성CC 앞 구교동로 △강남대 지하차도 △보정역 인근 동아 고가차도 △수지구 국도43호선(죽전동 1277) △상현지하차도 △성복지하차도 △성복방음터널 △신대지하차도 11곳이다 시 관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역 내 아파트 단지 건설 현장 21곳의 안전성 확인을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인천광역시의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붕괴사고 원인을 설계·감리·부실시공으로 발표한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시는 지난 17일 용인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반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오는 28일까지 공동주택 건설 현장 긴급 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반과 합동점검반은 현재 지하층과 저층부 콘크리트 시공 중인 8개 공동주택 현장에 대해 안전, 품질관리, 설계·시공 등 3개 부문을 점검하고 있다. 합동점검반은 콘크리트 골재 시험의 시험빈도 준수 및 품질관리 적절성 확인 여부, 레미콘 공급원 승인 시 자재 품질의 적정 확인 여부, 설계·시공 일치 여부, 콘크리트 압축강도 설계기준 만족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앞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모든 공사 현장(21곳)을 대상으로도 부실 공사의 주요 원인에 대한 자체 점검을 하도록 해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또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하주차장과 동일한 구조인 무량판 구조(수평으로 놓인 대들보 없이 수직 기둥에 슬래브가 바로 연결된 건축 구조)로 주차장을 공사한 기흥구
양성범 다보스병원 이사장 다보스병원 전경 가칭 더편한 다보스병원 건강검진센터 모습 [용인신문]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용인시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존 원 내에서 실시했던 건강검진센터를 병원 인근에 새롭게 확장·이전 설립하기로 하고 (가칭)‘다보스 더 편한 건강검진센터’란 명칭을 부여했다. 양성범 이사장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건강검진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처인구에는 SK하이닉스, 삼성반도체를 비롯해 여러 제조업체의 증가로 인한 다양한 특수검진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라며 “현재 병원 내 있는 검진센터로는 수검 인원수용의 한계와 검진 시설 면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해 확장·이전 설립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신축 건강검진센터는 주차장과 부대시설을 포함해 2300평 부지에 500평 규모의 검진실로 조성될 예정이며 장소는 병원 맞은편 태성중·고등학교 인근 (구)삼성, LG 서비스센터 자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층(1층)에 검진 시설을 갖추고 한 층에서 One Stop으로 검진을 진행하기 때문에 오르내리는 혼잡과 불편을 동시에 잡음으로써 좀 더 편안한 수검을 받을 수 있다. 특별히 수검자별 RFID 태그시
장애인의날 행사에 참여해 장애인들과 하나된 봉사자들 모습 재래시장 청소하는 날 봉사에 참여한 봉사단원들 모습 용인시에서 실시하는 집수리봉사에도 힘을 보태는 봉사단 모습 용인시김장축제에 참석해 힘을 보태는 봉사단 모습 용인마라톤대회에 참석해 맡은 부스(화분배포부스)를 책임지고 봉사활동 하는 모습 용인마라톤대회에 참석해 맡은 부스(먹거리부스)를 책임지고 봉사활동 하는 모습 양지바른에서 정기봉사로 청소하는 모습 양지바른에서 정기봉사로 식재료를 다듬는 모습 봉사단 활동이 있는 곳마다 함께 참석해서 격려를 보내는 정지완 전무(좌)와 김일용 이사장(우) 장애인 시설 청소·식자재 관리 용인마라톤대회 행사 보조 솔선 [용인신문] “여성 조합원들의 섬세한 보살핌으로 용인지역 발전은 물론 경제적으로 불편함을 겪는 약자들에게 그리 크진 않지만, 그들이 꼭 필요로 하는 힘을 보태겠습니다. 더불어 사는 삶 즉 상생의 뜻을 담아서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용인신협(이사장 김일용) 두손모아여성봉사단(단장 김막례)은 용인신협 조합원 중 여성들로 구성된 봉사 단체다. 봉사단은 지난 2014년 용인지역 발전과 경제적 약자들에게 조그마한 힘이 되고자 뜻있는 몇 사람의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
[용인신문] 용인특례시 영남인총연합회 창립대회 및 초대회장 취임식이 지난 14일 오후7시 용인 기흥ICT밸리 컨벤션 플로리아홀에서 개최됐다. 영남인총연합회는 처인구 영남향우회, 기흥구 영남향우회, 수지구 영남향우회, 낙동회, 영남향우회, 안동·예쳔향우회, 영남경제인연합회, 부산·경남·울산모임, 부경회, 대구경북시도민회, 영포회 등 용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남 지역 향우회 10여개 단체로 구성됐다. ‘다시 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궂은 날씨에도 300여명의 영남인이 모인 가운데 1부 정기총회와 2부 현태주 회장의 취임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김민기 국회의원(용인을), 정춘숙 국회의원(용인병), 이탄희 국회의원(용인정), 서정숙 국회의원(비례대표), 권인숙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남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가 함께 했다. 또 이정문 전 용인시장, 이동섭 국기원장(전 국회의원), 전·현직 시·도의원, 김준연 국민의힘 용인을당협위원장, 김법수 국민의힘용인정당협위원장, 고석 수지새미래연구원장,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등 내외빈이 함께 해 총연합회 창립을 축하했다. 현태주 회장은 기념사에서
[용인신문] 오송에서 지하차도에 물이 범람하여 순식간에 14명의 아까운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이번 수해로 전국에서 7월 19일 기준으로 50명이 사망·실종하고, 111개 시군구에서 1만 597가구 1만 6490명이 대피했다. 이번 수해는 천재지변에 인재가 겹쳐 일어난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천재지변이 전 지구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유럽과 미국은 최악의 폭염이 덮쳐 저소득 노동자가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다. 기후변화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미 일상화되었고 해를 거듭할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 산업선진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강도 높은 ‘탄소중립정책’을 시행하지 않는다면 21세기 말이 되면 지구는 종말적 재앙을 맞을 것이 확실하다. 남극대륙은 1만 3660㎢로 오세아니아 대륙의 1.64배 크기다. 남극대륙은 두께 3000여 미터에 달하는 얼음과 눈으로 덮혀 있다. 기후변화로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급속하게 녹고 있다. 기후변화를 진정시키지 못한다면 세기말엔 해수면이 얼마나 올라갈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탄소배출을 줄이려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시대를 마감해야 한다. 문제는 저개발 국가다. 이들에 대한 책임은 선진산
[용인신문] 주 4일제 근무는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되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아직 요원한 실정이다. 역대정부는 통계수치를 들어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었다고 자랑해왔다. 그러나 현재는 명목상 GDP에서 조차 13위로 밀려났고, 해를 거듭할수록 그 순위는 점차 뒤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현재 주52시간제를 채택하고 있다. 주4일제가 시행되려면 주당 노동시간이 40시간 이하가 되어야 한다. 비록 실언이었다고는 하나 주 120시간 열정 노동과 69시간 노동을 선호하는 사람이 대통령인데 주4일 근무제 도입은 꿈같은 일이다. 이러한 가운데 주4일제 도입에 찬성하는 직장인이 70.0%, 임금을 축소하더라도 4일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여론이 41.8%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동시간과 근무 여건으로 따지면 한국은 공기업과 대기업을 제외하면 OECD 최하위국이다. 반면 정치인들은 일하는 날보다 노는 날이 훨씬 많은데도 국회의원의 경우 1억 5000만 원에 달하는 세비를 매년 또박또박 받아 챙긴다. 이분들은 국회에서 노동자보다는 기업의 편을 드는 경우가 훨씬 많다. 최저임금이 아직 시급 1만 원 이하인 9620원인데도 도통 관심 없다. 시급 9620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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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20세기를 대표하는 명감독, 명배우 한 명을 꼽으라면 단연 찰리 채플린(1889~1977)이다. 찰리 채플린은 무려 75년간이나 현역으로 활동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무성영화 시대의 찰리 채플린은 1919년 메리 픽퍼드, 더글러스 페어뱅크스, D.W. 그리피스와 함께 유나이티드 아티스트를 설립하여 자신의 영화를 제작·배급할 조건을 갖추었다. 그는 최초의 장편영화인 키드(1921)를 시작으로 파리의 여인(1923), 황금광 시대(1925), 서커스(1928)를 발표하고 1926년 유성영화 시대가 개막되자 이를 혐오하여 무성영화를 고수했다. 시티 라이트(1931), 모던 타임스(1936)는 무성영화로 유성영화를 압도한 걸작으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특히 모던 타임스는 자본주의 대량생산 체제가 갖춰지면서 기계의 부속품으로 전락한 노동자의 신세를 풍자하여 발표된 지 90년이 지난 지금까지 불멸의 걸작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모던 타임스를 발표하면서 찰리 채플린은 자본가들이 기피하는 영화인 제1호가 되었고 FBI의 감시대상에 올랐다. 모던 타임스 이후 찰리 채플린은 정치적인 문제에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여 1940년 아돌프 히틀러를 풍자한 ‘위대한 독재자’
[용인신문] 용인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L자형 반도체 벨트’ 밑그림이 완성됐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처인구 원삼면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산업단지 조성이 승인된 것. 특히 이번에 승인된 산업단지의 경우 50여 개 소부장 기업 모집도 대부분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져, 용인 반도체 벨트 조성이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지난 18일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이하 원삼 소부장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신규 산업단지 물량 26만㎡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추진하고 있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단지 추가 조성이 빨라질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물량은 국토교통부가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3년 단위로 시·도지사에 배정하면 시·도지사가 각 시·군이 제출한 사업계획을 검토해 최종 배분하고 있다. 용인 원삼 소부장 산업단지는 국토교통부의 ‘21~23년 수도권 공업지역 공급계획’에 따라 지난해 9월 경기도 공업지역(산업단지) 세부 공급계획에 반영됐다. 이어 지난 14일 경기도 산업입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물량을 최
[용인신문]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시행된 지 5년이 지난 가운데, 용인시에서도 관련 조례가 제정됐다. 상위법에 따른 지자체 자치법규 제정이 의무 사안은 아니지만, 최근 논란이 된 ‘용인시 체육회장 욕설’ 등 지역사회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조례를 제정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용인지역 내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면 피해 직원의 보호를 위한 근무 장소 변경 등의 임시 조치와 함께 바로 사실 확인 조사를 해야 한다. 시는 신나연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관한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조례 시행을 위한 조례규칙 심의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 의원에 따르면 이 조례는 직장 내 괴롭힘을 사전에 방지하고, 상호 존중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는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다른 직원에게 신체·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정의했다. 또 외모나 성별, 고향 등 특성에 대한 비하, 폭언, 욕설은 물론 상급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휴가, 병가, 각종 복지혜택 사용을 제한하거나 부서 이동을 강요하는 행위도 괴
[용인신문] 용인시와 에버랜드가 손을 잡고 공식 캐릭터를 콜라보 한 상품을 선보인다.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과 에버랜드의 인기 캐릭터 레서판다 ‘레시’를 활용한 상품을 출시하기로 한 것. 특히 에버랜드 측은 앞으로 공식 퍼레이드와 축제 행사 등에서도 조아용 캐릭터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콜라보 상품 판매금액 일부를 사용료로 용인시에 지급하기로 했다. 시와 삼성물산 에버랜드리조트는 지난 20일 용인시청에서 ‘캐릭터 협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정해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에버랜드가 내년이 ‘청룡의 해’라는 점에 착안, 시 공식 캐릭터인 조아용과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레시를 활용한 협력 상품을 개발하자고 시에 제안하며 이뤄졌다. 에버랜드가 자사의 캐릭터를 공공기관의 캐릭터와 함께 상품으로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시와 에버랜드는 캐릭터 협력 상품 40여 종을 개발, 올 연말부터 내년 말까지 에버랜드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에버랜드 측은 협력 상품 판매 금액의 일부를 용인시 캐릭터 사용료로 시에 지급하기로 했다. 용인시 상징물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