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정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당초 보다 2년여 앞당겨 추진하는 가운데, 용인시가 광주시와 함께 경강선 연장 사업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용인시는 지난 17일 광주시와 함께 진행하는 경강선 연장선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 도시는 앞서 지난 3월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용인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와 광주시, 용역 수행업체인 신명이엔씨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용역조사는 경강성 연장(광주 삼동역~ 용인 남사, 40.2㎞) 계획의 사업성을 검토하는 한편, 국가산단 조성 등에 따른 수요를 예측해 경제성을 높이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에 경강선 연장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1억 7596만 원의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비용은 용인시와 광주시가 6대 4의 비율로 분담한다. 지난달 26일 시작한 조사는 내년 6월 24일까지 신명이엔씨㈜가 진행한다. 황 부시장은 “경강선 연장사업
[용인신문] 수지구 포은대로 37에 위치한 독바위 전수관과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임진산성 유적 전시관에 대한 관리체계 재정비 및 시민 환원 필요성에 대한 지적이 용인시의회 박은선 의원에 의해 지난 7일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제기됐다. 박 의원은 “독바위 전수관은 전통 민속놀이인 독바위 줄다리기를 전승하고 보존하기 위한 용도이나 관리주체가 많고 이곳을 사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상현 3동에 위치하나 1층은 서부공원관리과가, 2층은 상현1동 주민센터가 관리하는 등 관리주체가 다수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건물이 준공되고 용인시 자산으로 등록된 지 10년 가까운 기간동안 한 단체가 독점하다시피 사용해 왔으며 결과보고서 한 장 찾아볼 수 없어 사용성과 측정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임진산성 유적 전시관이 10년 넘게 방치되고 있다며 합리적인 활용방안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곳은 지난 2021년부터 아동보육과가 다함께돌봄센터, 국민체육센터 등이 들어서는 지하1층, 지상 4층의 생활복합센터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1
[용인신문] 정부가 처인구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및 소부장 특화 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는 용인시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정부는 용인을 비롯해 특화단지로 지정된 7개 지자체에 대해 기반 시설 우선 구축,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 등 전방위 지원으로 600조 원대로 예상되는 민간 투자를 적기에 끌어내 3대 전략산업의 초격차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3대 전략산업의 진용을 구체화한 ‘특화단지 지정’은 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한 ‘K-칩스법’, 15개 첨단 국가산단 등과 함께 현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 핵심 축이다. 정부는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회의를 열고 용인평택·구미(반도체), 청주·포항·새만금·울산(이차전지), 천안‧아산(디스플레이) 등 7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이번 특화단지 신청 지역은 총 21곳이었지만, 용인과 평택의 경우 별도로 신청 후 협의를 거쳐 한 지역으로 지정됐다. 전체적으로는 수도권 한 곳, 지방 6곳이다. 이날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초격차 혁신 생태계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8일까지 이동형 무대 차량인 ‘아트트럭(Art Truck)’ 이용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를 추가 모집한다. 2017년부터 용인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트트럭은 ‘아트(Art)’와 ‘트럭(Truck)’을 결합한 단어로 면적이 넓은 용인시의 지리적 특징을 고려해 ‘예술을 싣고 용인 곳곳을 찾아다닌다’는 의미를 담아 4.5톤의 트럭을 야외 공연 활용에 적합한 무대로 개조해 탄생했다. 이번 ‘2023 찾아가는 아트트럭’의 희망 기관 및 단체 공모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활발해진 지역 축제와 마을 행사 운영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자 추진됐다. 아트트럭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오는 28일까지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제출서류 및 조건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지역의 디지털 문화 콘텐츠 개발과 시민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미디어센터를 오는 8월 8일 정식으로 개소한다. 시는 지난 4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미디어센터를 다음달 8일 개소식을 열고 다양한 공간을 시민들에게 정식으로 개방한다.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509번지에 위치한 미디어센터는 3층 건물의 연면적 4232㎡ 규모로 설립됐다. 이곳에는 영상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장비와 조명이 갖춰진 스튜디오, 1인미디어제작실, 회의실이 마련됐다. 시는 미디어센터의 인력과 공간을 활용해 교육과 홍보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E-윤리교육’과 디지털미디어 보관 및 활용을 위한 ‘디지털 사진 활용 교육’ 등이 진행 중이다. 시민 누구나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작업을 할 수 있는 공유스튜디오도 미디어센터 개소와 발맞춰 주 2회 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기흥구 지삼로198번길 32에 설립한 공유스튜디오는 조명시설을 갖춘 스튜디오와 1인미디어제작실, 미디어교육실, 오디오스튜디오 등의 공간이 마련됐다. 시는 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오는 2026
[용인신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일 ‘2024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을 발표했다. 도내 고교 평준화 지역은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과천․군포․의왕), 고양, 안산, 용인, 부천, 광명, 의정부 등 9개 학군이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군의 일반고 202개교를 ‘선복수지원-후추첨’ 방식으로 학생을 배정하며, 학생의 학교 지망 순위를 바탕으로 1단계 ‘학군내배정’과 2단계 ‘구역내배정’으로 진행한다. ‘학군내배정’은 출신 중학교의 소재 구역과 상관없이 학생이 거주하는 해당 학군의 모든 일반고등학교 중 5개교를 선택해 지망 순위를 작성하고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한다. ‘구역내배정’은 ‘학군내배정’ 단계에서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출신 중학교가 소재한 구역 내 모든 일반고에 학생이 희망한 지망 순위를 반영해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한다.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6개 학군은 1단계‘학군내배정’과 2단계‘구역내배정’을 모두 적용해 진행한다. 다만 고양학군의 향동고와 용인학군의 처인고는 한시적으로 ‘학군내배정만’ 하고 ‘구역내배정’은 실시하지 않는다. 한편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23일부터 문화도시 사업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 문화기획자들이 기획한 도시문화 콘텐츠를 운영한다. 올해 선발된 20명의 시민 문화기획자들과 함께 지난 5월과 6월, ‘빌드업 워크숍’을 통해 기획된 20개의 프로젝트들은 시민 운영진의 평가 및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완성됐고,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마트폰에 빠진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동네 공원에서 몸으로 즐기는 놀이의 재미를 일깨워주는 ‘토리공원에서 신나게 흠뻑’ △지역 어르신들이 마음 속에 담아둔 고마움과 사랑의 마음을 대신 전해주는 ‘마음 꽃을 배달합니다’ △공연 경험이 필요한 클래식 전공 청소년들을 위한 데뷔무대 지원 프로젝트 ‘새로운 우주를 여는 나의 첫 무대’ 등 총 8개로 구성됐고, 8월 이후에는 지역사회자본을 주제로 한 12건의 프로젝트가 추가 공개된다.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프로젝트들의 참여자 모집은 지난 19일부터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확인하거나 문화도시팀(031-323-6526)으로 문의 가능하다.
[용인신문]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체육회장으로 이제성(38) 프롬어스 대표가 취임했다. 마북동 체육회는 지난 15일 제8‧9대 체육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탄희 국회의원과 이창호 기흥구청장과 체육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김병동 8대 회장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과 신임 회장 체육회기 전달, 취임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병돈 회장은 이임사에서 “젊고 열정 넘치는 신임 체육회장이 이끄는 밝고 힘있는 마북동 체육회가 되길 바라며, 체육회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제성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마북동 체육 문화 발전에 노력하겠다”며 “회원 사이 신뢰와 화합이 넘치는 체육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흥구 마북동 제9대 체육회장으로 이제성 프롬어스 대표가 취임했다.
권병우 작 권병우 작 박순천 작 [용인신문] 처인구 동부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 서예반원들로 구성된 운경서연회(雲耕書硏會 회장 박순천)가 제1회 운경서연회 회원전을 25일(오픈 오후2시)부터 30일까지 용인시청 내 문화예술원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운경서연회는 서예 경력 20~30년 된 실력가들의 모임으로 이번 전시에는 한글과 한문 모든 서체를 아우르는 개성 있는 다양한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또 시원한 부채 작품과 서각 작품도 선보인다. 1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운경서연회는 군송 권병우 강사의 지도로 지난해 5월부터 동부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예반원들의 모임이다. 주민센터 서예반은 당초 용동중학교 국어교사로 재직 중이던 권 강사가 1994년 학교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개설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서예반 회원들이 중심이 돼 문을 열었다. 권 강사가 정년퇴임하면서 학교 서예반이 없어지자 지도를 받던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지난해 동부동사무소에 서예반이 개설되면서 다시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새로운 수강생 등 구성원이 다양해졌으며, 이들 신입 회원 역시 이미 다른 곳에서 서예를 배우다가 권 강사에게 지도를 받기 위해 모
[용인신문] 용인시가 전국 일곱 곳에 지정된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에 선정됐다. 이로써 용인시는 국가산단 ‘후보지’에서 곧바로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게 되었다. 용인시와 평택시에 투입되는 예산은 향후 20년간 정부와 민간투자 562조 원이다. 이중 용인에만 국가산단(이동·남사읍) 300조,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원삼면) 140조가 투자되어 용인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최대의 핵심전략산업단지로 개발된다. 이상일 시장은 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만큼 행정적 지원을 빈틈없이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과 시 공직자들이 불철주야 일하면서 총력전을 펼친 결과물이기에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단지가 완공되면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된다. 용인이 제2의 실리콘밸리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반도체산업은 한국의 핵심전략산업이다. 원삼의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50여 개의 소 부장 기업이 들어서고, 이동·남사의 국가산업단지에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소부장)과 팹리스(설계기업) 150여 개 업체가 입주한다. 뿐만 아니라 기흥구의 플랫폼시티에도 상당수의 소부장 기업과 첨단산업 연구시설이
[용인신문] 용인시 체육회 직원들이 폭언 등을 이유로 오광환 회장을 경찰에 고소하는 초유의 사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에는 시 체육회 측이 부적합 채용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추진 중인 조직개편을 완료한 뒤 신규 채용을 진행해야 하지만, 순서를 뒤바꿔 채용부터 진행한 것. 뿐만 아니라 자격 기준 충족 등에 대한 결격 조회를 완료하지 않은 채 합격자 임용 공고를 내는가 하면, 체육회 직원 급여 예산을 보조하는 시 담당 부서와 협의조차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합격자의 자격 기준 충족 여부도 자의적으로 판단, 임용 공고 이후인 21일 현재까지도 불명확한 것으로 확인됐다. 체육회 측은 ‘정원 외 채용’ 부분에 대한 실수는 인정하면서도, 그동안의 관행에 맞춰 신규 채용을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오 회장과 관련한 논란 등으로 체육회 내부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조직개편안이 승인되지 않아, 정원 외 채용이 발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자격 기준에 대한 자의적 해석과 시 담당 부서와 협의 부재 등 체육회 관행적 부실행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면접 합격 직후 임용? … 출근 후 자격조회 시와 체육회에 따르면 체육회 측은 지난 6월 16일
[용인신문] 이상일 민선 8기 용인시 집행부와 제9대 용인시의회 야당인 민주당, 또 시의회 여야 간 갈등의 불씨가 진화됐다. 공공시설 개방조례와 용인시 갈등예방 조례 개정안 등 내년도 총선을 염두에 둔 정치색 짙은 조례안 통과에 대해 이 시장이 제기한 재의요구가 시의회에서 처리된 것. 표면적으로는 시장의 요구를 시의회가 수용한 형태지만, 시 집행부와 시의회 여야가 각각 한 발씩 양보하며 약 7개월 동안 이어진 갈등의 원인을 제거하는 ‘정치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시의회는 지난 12일 열린 시의회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앞서 이 시장이 요구한 두 건의 재의 안건을 모두 부결했다.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재의요구 안건은 지난해 12월 제269회 임시회에서 통과된 ‘용인시 공공시설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과 지난 2월 제270회 임시회에서 통과된 ‘용인시 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이다. 시의회가 이들 조례안을 부결하면서, 과거 시의회를 통과했던 두 조례안 의결은 없던 일이 됐다. 시의회 등에 따르면 민주당 국회의원의 ‘하명’ 논란이 일었던 ‘공공시설 개방조례 개정안’은 상임위원회 부결 후 본회의에서 통과되며 논란이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