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충북 청주와 경북 예천 등 전국 곳곳에서 46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 또 수해복구에 나선 20대 해병대원도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6시 기준 호우로 대피한 사람은 전국 16개 시‧도 140개 시‧군‧구에서 누적 1만 1691가구 1만 794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1426가구 2200명은 아직도 귀가하지 못하고 마을회관, 학교 등 임시주거시설 등에 머무르고 있다. 용인지역의 경우 지난 17일 오전 한때 호우 경보가 내리는 등 많은 비가 집중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와 큰 재산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에 걸쳐 또 장맛비가 예고돼 있다. 지역 곳곳에 대형 공사 현장들이 산재한 만큼 비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사진은 지난 15일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 일대 세종 ~ 포천간 고속도로 공사장 하부에서 토사가 유출돼 복구작업을 하는 모습.
실전 디베이트 토론 수업 진행모습 [용인신문] 용인대청초등학교(교장 김미숙)는 4학년을 대상으로 디베이트 토론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세계시민교육으로 지난달 8일~29일까지 학급별로 2차시씩 5일동안 총 10차시로 진행됐다.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우리 학급만의 토론 주제를 정해서 토론을 진행한 점이 좋았어요”, “학급 토론 주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팀을 정하고 각 입장의 근거를 생각해보는 활동이 좋았어요”, “상대팀 주장에 대한 반박글을 작성하면서 내 주장에 대한 추가 근거를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은 후 자신의 생각을 글과 말로 표현하는 것을 배우며 실전 디베이트 토론 수업에 활용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학부모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신릉초등학교(교장 김연화)는 2023학년도 학부모회 등굣길 캠페인을 지난달 13일 실시했다.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위해 학부모회(녹색학부모회와 학부모 폴리스), 학생자치회, 동부경찰서&녹색연합학부모회, 지구대, 파크시엘 경로회 등 다양한 단체 회원 60여 명이 캠페인에 참여해 교통안전과 학교 폭력 예방을 주제로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 구호를 들으며 등교하던 학생들은 평소 등굣길과 다른 풍경에 당황하다가 친구들과 멈춰 서서 함께 구호를 외치는 학생들도 있었다. 캠페인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오래 서 있어서 힘들기는 했지만 뿌듯했어요.”, “앞으로 친구들이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지역 내 첫 공공미디어센터가 문을 열었다. 용인시가 지역의 디지털 문화 콘텐츠 개발과 시민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미디어센터와 공유스튜디오가 지난 4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4일 시에 따르면 기흥구 동백죽전대로에 위치한 미디어센터는 지하3층~지상 1층 연면적 4232㎡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 건물은 아파트 사업자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았으며 시설 설치에는 국비 10억 원과 시비 10억 원이 투입됐다. 미디어센터에는 영상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촬영장비와 조명이 갖춰진 스튜디오 3곳이 설치돼 있다. 작품전시를 위한 다목적 전시공간과 미디어 제작과 관련된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장비도 확보했다. 공유스튜디오는 기흥구 지삼로에 210㎡ 규모로 꾸며졌다. 이곳은 영상작품을 촬영하고 작업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조명시설을 갖춘 스튜디오와 1인 미디어제작실, 미디어교육실, 오디오 스튜디오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사업비는 국비 5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이들 시설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오는 2026년 5월 21일까지 운영을 위탁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
[용인신문] 청덕초등학교(교장 배경희)는 지난달 15일~16일 3~6학년 학생 588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1m 클래식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은 ‘예술로 행복한 사회성 회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결핍된 사회성을 회복하고 학생들에게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발디 사계를 시작으로 문어의 꿈, Hype boy와 같이 학생들이 즐겨듣는 대중음악과 영화 어벤져스 테마 OST, 캐리비안의 해적 OST와 같이 학생들에게 친숙한 음악으로 클래식 공연이 채워졌다. 마지막에는 신나는 클래식 곡에 맞춰 학생들이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학생 참여 활동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바이올린과 첼로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클래식을 잘 몰랐는데 공연을 보고나니 클래식 노래가 좋아졌다.”, “마왕 노래를 이야기처럼 생생하게 연주해서 인상 깊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직접 공연을 보러 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배경희 교장은 “이번 찾아오는 클래식 공연이 코로나19로 답답했던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백현중학교(교장 양진옥) 학부모회는 지난 4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영상자료를 통해 탄소중립 및 EM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활용해 재료를 섞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고체 주방 비누 만들기를 체험했다. 양진옥 교장은 “이번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을 심어주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교육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에 관심갖고 행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박성완·김병수·최명성 교수(이상 토목환경공학과)와 강원대 김재현 교수(단국대 토목환경공학과 05학번) [용인신문] 단국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교수팀은 ‘2023년 집단연구지원사업 기초연구실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한국연구재단 주관)에 선정돼 3년간 13억 7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박성완·김병수·최명성 교수와 강원대 김재현 교수(단국대 토목환경공학과 05학번) 등 4명의 연구팀은 토목건설 분야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반과 도로 분야를 중심으로 순환, 지속가능한 지반재료와 시스템 디자인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연구책임자인 박성완 교수는 “국내 토목건설 분야에서 탄소중립 연구는 매우 미진한 상태인데 탄소량을 저감시킬 획기적인 원천기술을 개발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전문인력을 양성해 친환경 건설기술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업무협약 진행 모습(맨 왼쪽이 한진수 총장) 협약식을 마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시연한 초등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용인대학교(총장 한진수)는 지난 5일 교육부, 경기도교육청과 학교체육·예술 활동 활성화와 늘봄학교 체육·예술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한진수 용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용인대학교가 협력해 방과 후 프로그램인 늘봄을 활성화하고 체육·예술 분야로 프로그램을 확대시키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식 후에는 용인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용인대학교 지도자들과 함께 태권도, 검도, 씨름, 풋살, 국악 교실 등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용인대학교는 앞으로 이날 시연한 프로그램과 같이 지도자를 선발하고 용인지역 초·중·고교에 파견, 대학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지원해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한진수 총장은 “용인대학교의 강점인 체육·예술 분야를 지원함으로써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다양성을 제공하는 계기가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학교가 가지고 있는 자원들을 아끼지 않고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용인신문] 조합원 내분과 시공사 및 자금주관사 선정 실패, 조합장 선출 및 해임 관련 소송 등이 이어지며 장기간 표류했던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정상화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새 조합장 및 지도부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가 정상적으로 구성된 것. 용인시는 역삼 도시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행정지원 방안을 검토, 조합 지도부가 선출되면 역삼 개발사업에 맞춰 처인구 지역의 효율적인 도시계획 수립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와 역삼개발사업 조합원 등에 따르면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은 지난달 30일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기 위해 임시총회 개최를 결정하고, 조합장과 임원들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재 조합은 법원이 선임한 조합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며, 오는 8월 중 열릴 예정인 임시총회에서 새로운 조합장과 임원이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 측은 지난 5월 31일 임시총회 선거관리위원 후보 등록을 공고했고, 10여 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세부 검증을 거쳐 지난달 30일 5명의 선거관리위원을 구성해 조합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선임된 선거관리위원회는 의결권과 서면결의서, 위임장 등의 조합 임원 선출 기준을 마련하
[용인신문] 권미나 단국대학교문화예술대학원 주임교수가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 용인병 지역위원장 공모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권 교수는 앞서 지난 6월에도 중앙연수원 부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위원장 손인춘)는 지난 4일 중앙당 대회의실에서 부위원장 및 각 부서위원장과 위원 임명장 전달식을 개최했다. 국힘 중앙여성위원회는 전현직 당협위원장이나 기초의회 의원 등 전국 단위의 여성 당원이 모여 양성평등과 여성 인권 확대를 위한 정책 제안 등 입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당 대표 및 이철규 사무총장, 상임고문인 혜인스님을 비롯해 중앙여성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손인춘 여성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기현 당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당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전했다. 권 교수는 “손인춘 위원장과 함께 여성의 힘으로 2024년 총선 국민의힘 180석 확보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여성위원회의 본분인 여성 당원들의 참여 확대와 여성 권리 신장을 위한 정책 활동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9대 경기도의원을 지낸 권 교수는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선임연구위원과 국민의힘 국민소통
[용인신문] ‘동교동계 좌장’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이 지난 5일 재단 용인지회 사무실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나’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40년 이상 보좌한 최측근인 권 이사장은 이날 93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뚜렷한 기억력을 바탕으로 김 전 대통령과 함께했던 본인의 정치 역정과 김대중 정신에 대해 소개했다. 권 이사장은 “6번 생사의 고비를 넘기면서도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에 대한 신념을 잃지 않았던 것이 김대중 대통령”이라며 “국민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던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오늘날 되새기자”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가 국민을 걱정해야지 국민이 정치를 걱정해서야 되겠느냐”며 “정치를 혁신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에는 지역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정치 원로들을 비롯해 재단 용인지회 회원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식 재단 용인지회장은 “앞으로도 김대중 정신의 계승 발전과 전파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중재단은 내년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김대중 정신의 계승·발전을 위해 관련 기관들이 통합해 결성한 단체다.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이
[용인신문] 출생 미신고 ‘영아’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하는 사건이 전국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용인지역에서도 숨진 영아를 암매장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현재 확인된 전국 출생 미신고 영아 사망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특히 용인지역 내 출생 후 미신고 의심 사례는 총 34건으로, 이중 일부가 보호자 연락두절 등의 사유로 경찰에 수사의뢰 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6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친부 A씨와 그의 장모이자 사망한 영아의 외조모인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5년 3월 태어난 남아를 살해한 뒤 용인의 한 야산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일 용인시로부터 출생 미신고 영아가 있다는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전날 새벽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던 중 “아이를 죽였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장모 B씨도 긴급체포했다. A씨는 B씨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이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어서 키우기 어렵다고 판단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