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9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다. 석유류 물가가 역대 최대 하락 폭을 보이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리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외식비와 보험료 등 서비스 물가가 크게 상승해 서민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2로 1년 전보다 2.7% 올랐다. 지난 2021년 9월(2.4%) 이후 가장 낮은 상승 폭이자 21개월 만의 2%대 상승이다. 전월인 5월(3.3%)보다는 0.6%포인트(p)가 하락했다.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크게 둔화한 배경에는 지난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0%로 높았던데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석유류 가격이 역대 최대 하락폭을 보이고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것도 반영됐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고 이후 대체로 내리막길을 걷다가 지난 4월(3.7%)과 5월(3.3%) 3%대로 내려왔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주요 하락 요인은 석유류 가격 하락과 서비스 상승률 둔화”라며 “그동안 하락 폭이 크지 않았던 근원물가지수
[용인신문] 용인지역 장애인시설 8곳의 장애인과 지원인력 등 160명은 지난달 21일부터 1박 2일 동안 국립횡성숲체원으로 숲체험힐링여행을 실시했다. 여행은 용인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회장 방병문)가 주관하고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양지바른과 용인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 라온 주최로 장애인들에게 일상 속 환기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여행이다. 참가자들은 원목교구를 이용한 단합활동과 청태산 산책로를 걸으며 산림욕을 하는 등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겼다. 방병문 회장은 “코로나19로 중지됐던 힐링여행을 진행하며 소속 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체험으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설립된 용인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는 장애인 복지 증진과 재활, 자활프로그램 공유 및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포공항경찰대에 보호조치 협조를 구하는 모습 [용인신문] 가족을 찾기 위해 제주도에서 용인서부경찰서 민원실까지 온 치매 독거노인을 특정 조회해 제주보훈청 복지사에게 인계하기 위해 김포공항까지 안전하게 후송한 보정지구대 소속 신병철·이정욱 경사가 미담 주인공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달 30일 13시경, 용인서부경찰서 민원실 종합안내소에서 치매로 추정되는 할머니가 방문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신병철 경사는 즉시 보정지구대로 보호조치하고 배고픔을 호소하는 할머니에게 점심을 제공하던 중 휴대폰에 유일하게 저장된 제주보훈청 복지사의 연락처를 발견했다. 동료인 이정욱 경사의 도움을 받으며 할머니의 인적 사항 등을 파악했으며 특정 조회한 결과 치매 독거노인임을 확인했다. 이어 타 행정기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협조받을 수 없어 상황실 보고 후 직접 순찰차로 할머니를 김포공항까지 후송하고 김포공항경찰대에 비행기표 구매 및 신변 보호를 협조받았다. 제주공항에 도착한 할머니는 제주보훈청 담당 복지사에게 신병이 인수됐으며 현재 당사자인 박 아무개(87세 여)는 제주보훈청에서 보호 중이다. 한편, 보정지구대는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지구대 전광판 노출), ‘나
[용인신문] 용인소방서가 올 여름 수퍼 엘니뇨가 발생할 것에 대비,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을 나섰다. 장마철 자연재난으로 도심지·산지 등의 국지성 호우로 도심지, 공동주택 지하공간 침수, 산사태, 하천 범람 및 유실 등 피해 양상이 다양화하면서 안전대책 및 예방의 필요성이 대두된 상황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장마철에는 용인소방서는 풍수해와 관련해 모두 84건을 출동했으며 △인명구조 14건 △배수지원 25건 △안전조치 38건 △기타 7건의 조치가 이뤄졌다. 소방서는 여름철 자연재해 등에 대비, 사고 위험대상 현장 확인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재난 상황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저수지, 야영장, 침수우려 도로 및 산책로 등 57개소에 대해서는 안전순찰 및 안전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지역 현황 파악 △피해 상황 발생시 소방 출동로 확보 △시설물 및 배수 집하장치 등 침수 방지 시설 확인 △피해 상황 발생 시 대응 방안 마련 등의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올 여름에는 슈퍼 엘리뇨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
청소년동반자 외부 슈퍼비전 진행모습 [용인신문]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21일 위기청소년에게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하는 청소년동반자를 대상으로 ‘2023년도 제4차 청소년동반자 외부 슈퍼비전’을 진행했다. 이날 숭실대학교 상담인권센터 안인숙 교수를 초빙해 고위험군 사례의 이해 및 효과적 개입 방법을 토의했다. ‘청소년동반자 외부 슈퍼비전’은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을 전문적 이론을 기반으로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개입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초빙, 자문받는 프로그램이다. 한 청소년동반자는 “위기 사례를 상담하다 보면 내담자에 대한 이해에서 한계에 부딪히고 소진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센터에서 진행하는 슈퍼비전 덕분에 고위험군 청소년들을 잘 이해하게 되고 상담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조언을 받을 수 있어 활동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동반자는 매년 만 9~24세 청소년 중 우울, 불안, 자살·자해 등 심리, 정서적 문제를 호소하는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반려식물 '금전수'가 치유병원에 입원했다며 돌보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용인시치유농업협회 권영석 회장(좌)과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윤상형 회장 어르신들과 반려식물 키우기 사례를 교환하는 모습 반려식물을 통해 사람&자연복지 캠페인 포스터 마크로밀엠브레인의 반려 식물의 정서적 심리효과 조사자료 [용인신문] 코로나19 휴유증으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안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반려식물은 반려동물과 비슷한 의미로 정서적으로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을 일컫는 말이다. 식물을 기르고 가꾸면서 사람과 교감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는데 관상용부터 공기정화, 인테리어, 요리, 학습, 치유 등 목적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추세다. 초록 식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서 나오는 뇌파인 ‘알파파’가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식물은 광합성 작용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한다. 이런 과정에서 미세먼지와 유기화합물을 없애 주고 우리 몸에 유익한 음이온을 생성한다. 음이온은 통증 완화, 혈액 정화, 자율신경 조절 및 면역력을 향상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윤상형 회장은 “반
아토피 인형극 모습 [용인신문] 홍천초등학교(교장 최인자)는 지난 2012년부터 아토피천식안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아토피천식안심학교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1994년부터 호주에서 천식안심학교를 시작했으며 학교에서의 안정망 구축 및 천식 발작 감소, 학습능력향상 등 성과가 입증돼 미국, 영국, 뉴질랜드 등에서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7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천식뿐 아니라 아토피피부염도 관리 대상에 포함시켜 한국형 안심학교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홍천초등학교는 올해 4학년은 아나틸락시스 바로 알기 수업을, 유치원과 1, 2학년은 아토피 예방 인형극 관람을 진행했으며 저학년이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 경기도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에서 지원하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아토피 학생 대상 사생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학부모 대상 아토피 동화 공모전에서는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인자 교장은 “아토피 및 알레르기 걱정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는 모습 [용인신문] 동막초등학교(학교장 원용성)는 학교자율과정 주제와 관련, 따뜻한 감성이 자라는 문화예술 교육을 중점활동으로 선정하고 학년별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학기별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2일은 3, 4학년 대상으로 웹툰 이규찬 작가와의 만남을, 16일은 5, 6학년에 ‘성악의 울림으로 가득 채운 동막 가족 허깅 콘서트(코리아 뮤지큐 오케스트라)’를, 19일은 유치원과 1학년에 뮤지큐 음악동화를 진행했다. 웹툰 이규찬 작가는 다양한 인형모자를 쓰고 등장해 학생들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작가는 재치 있는 말솜씨와 특유의 쾌활함으로 웹툰 세계와 직업 체험을 결합한 내용을 전달했고 강의 내내 학생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강의 후 한 학생은 “웹툰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재미있게 알려주고 그리기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허깅콘서트(꼭 안아줄게요)에서는 ‘코리아 뮤지큐 앙상블’ 단원들과 국내 유명 성악가 교수들을 초청했다. 콘서트 주제에 맞게 지치고 힘들었던 마음을 성악의 울림으로 따뜻하게 안아주고 위로해주는 자리가 됐다. 뮤지큐 음악동화는 브레멘 도시의 음악대에 들어가고 싶은 네 마리
[용인신문]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들이 숨진 영아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양지면 인근 야산에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제공) 출생 미신고 ‘영아’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하는 사건이 전국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용인지역에서도 숨진 영아를 암매장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현재 확인된 전국 출생 미신고 영아 사망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특히 용인지역 내 출생 후 미신고 의심 사례는 총 34건 중 일부가 보호자 연락두절 등의 사유로 경찰에 수사의뢰 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6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친부 A씨와 사망한 영아의 외조모인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5년 3월 태어난 남아를 살해한 뒤 용인의 한 야산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일 용인시로부터 출생 미신고 영아가 있다는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전날 새벽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던 중 “아이를 죽였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장모 B씨도 긴급체포했다. A씨는 B씨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용인신문]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들이 숨진 영아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양지면 인근 야산에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제공) 출생 미신고 ‘영아’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하는 사건이 전국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용인지역에서도 숨진 영아를 암매장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현재 확인된 전국 출생 미신고 영아 사망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특히 용인지역 내 출생 후 미신고 의심 사례는 총 34건 중 일부가 보호자 연락두절 등의 사유로 경찰에 수사의뢰 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6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친부 A씨와 사망한 영아의 외조모인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5년 3월 태어난 남아를 살해한 뒤 용인의 한 야산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일 용인시로부터 출생 미신고 영아가 있다는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전날 새벽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던 중 “아이를 죽였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장모 B씨도 긴급체포했다. A씨는 B씨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김상용 조합장도 장수사진 촬영에 임했다 한 조합원이 시력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김상용 조합장이 찬석자들에게 농업인행복버스를 설명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농협(조합장 김상용)은 지난달 27일 본점 2, 3층에서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농업인행복버스’ 행사를 진행했다. 한방진료, 장수사진 촬영, 검안 및 돋보기지원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는 참가 조합원 모두 마치 축제의 장과도 같이 즐거움과 행복감을 만끽했다. 농업인행복버스는 농식품부,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약 53만 명의 농업인에게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그 혜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용인농협은 조합원들의 건강을 챙겨주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 농업인 행복시대를 선도하는 복지향상 및 실익 증진을 목적으로 참석한 조합원 모두와 행복을 나눴다. 김상용 조합장이 핸들을 잡은 행복버스에는 350여 명의 70세 이상 어르신 조합원들이 쾌적하고 신나는 버스에 승차해 모처럼 여유와 휴식을 누렸다. 고향주부모임(회장 홍수련) 회원들과 농촌사랑봉사단(
[용인신문] 인구 통계, 물가지수, 국민소득,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정당 지지도, 주식 시세…등등. 세상은 온통 통계로 표시되고 집계된다. 하루에도 몇십 개의 통계수치가 발표된다. 그러면 통계는 과연 신뢰할 수 있는가? 여기에 대한 대답은 믿을 수 있는 통계와 새겨서 봐야 하는 것으로 나뉜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인구 통계는 신뢰도 100%의 지표로 봐도 무방하다. 2022년도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 9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 1500명(-4.4%)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37만 28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 5100명(17.4%)이 증가했다. 이 통계를 보면 대한민국의 인구는 증가를 멈추고 감소세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세계은행(World Bank)이 발표한 세계 각국의 2022년 GDP(국내총생산)를 보면 (2022년)현재 1969조 원으로 국민 1인당으로 환산하면 3814만 원이다. 통계를 보면 2인 가족은 7628만 원, 4인 가족이면 1억 5256만 원의 소득을 올려야 평균이다. 여기에 통계의 함정이 있다. 국민 개개인의 소득과 직결된 가계소득은 GDP의 약 43%에 불과하다. 이것을 1인당 소득 평균으로 환산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