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동화속으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보드게임 미션 [용인신문] 고림초등학교(교장 황복란) 글마루 도서관에서는 지난달 17일~21일까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해 책의 소중함을 알리고 다양한 독서 체험을 위해 ‘2023 고림 세계 책의 날 행사 주간’을 실시했다. 행사는 학생들이 도서관에 구축된 영상 콘텐츠를 학습 후 표현하는 ‘다함께 디지털 콘텐츠’, 책의 날과 도서관 관련 퀴즈 당첨자에게 희망 도서를 선물하는 ‘고림 글마루 퀴즈’, 도서관 분류표로 분류번호 책갈피를 완성하는 ‘나는 KDC전문가’, 보드게임과 도서관 캐릭터 그리기, ‘출동 책제목 피라미드’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 미션을 완료하면 비누 장미꽃을 증정하는 세계 책의 날 풍습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행사를 통해 책의 기념일과 학교 도서관에 대해 새로운 것을 알게 돼 도서관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원에 참여한 3학년 도서 어머니회 한 학부모는 “오늘 행사로 독서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에서는 이외에도 주제와 함께하는 독서 교실 등 도서관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예정돼있다.
내가 제작한 앱과 함께 찰칵 [용인신문] 구성초등학교(교장 김성은)는 지난달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벌였다. 학생들은 지구의 날 맞이 소등 행사에 마을 참여 독려를 위한 포스터를 직접 제작·게시하며 빛 측정 앱을 직접 제작해 활용했다. 직접 제작·활용해 봄으로써 빛 공해로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낭비되고 동식물에 해를 입히는지 알게 됐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 동식물 보호 등 지구 회복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김성은 교장은 “학생의 작은 실천 노력이 마을로 확산되고 지구 살리기에 마을이 함께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 교육을 지속 실시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미래역량 신장을 위해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행사에 직접 참여해 지구를 살리는 데 힘을 보태 뿌듯하다”고 했다.
21일 경찰관 초청의 날 20일 수의사 초청의 날 11일 헤어디자이너 초청의 날 [용인신문] 백암초등학교(교장 하춘식)는 꿈 채움 진로탐색주간을 맞아 지난달 11일~21일까지 전교생 124명을 대상으로 ‘2023 백암 전문직업인 초청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진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합리적인 선택 능력을 길러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스스로 탐색하기 위해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전문직업인 12명을 초청해 특강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직업 세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바람직한 직업관을 가질 수 있었고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삶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생애를 설계하는데 비전도 생각할 수 있었다. 행사 전, 사전 활동으로 자신의 장점, 흥미 등을 탐색하는 등 자신을 이해하고 다양한 직업을 탐색한 뒤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 높은 12개 분야의 직업을 선정했다. 또 전문직업인의 직업과 직무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미리 정리하고 평소 궁금했던 질문지를 작성하는 등 능동적인 체험활동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선정된 의사, 국악인, 경찰관, 건축사, 헤어디자이너, 수의사 등 12개 분야의 전문직업인을 섭외하고 담임교사들은 전문가들과 학생의 발달
달 탐사로봇의 기능과 구조를 이해하며 탐사로봇 모형 만드는 모습 빛과 색깔을 내보내는 감성 공학 장치를 만들고 있는 모습 에임즈 룸을 만들어 신기한 착시현상을 경험하고 발표하는 모습 [용인신문] 효자초등학교(교장 이창송)는 지난달 20일 사단법인 과우회 소속 과학자 윤세준(한국원자력협력재단 사무총장) 외 6인을 초청,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언스 축제를 열었다. 과학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학문으로 어렵고 복잡한 주제일수록 직관적이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바탕으로 선정한 7개 주제(감성공학, 별자리, 착시 현상, 빛의 세계, 미래식량 곤충, 달 탐사로봇, 식물의 공기정화)로 진행된 행사는 과학자가 직접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과학 지식을 전달함으로써 학생들은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창송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과학에의 관심을 높이고 미래 과학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띠앗과 함께하는 마음이음 [용인신문] 공립단설 동백유치원은 유아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첫걸음으로 서로 마음을 이해하고 나누고 함께하는 마음이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마음이음은 질서, 나, 존중, 너, 배려, 예절, 나눔, 협력, 우리라는 덕목으로 일 년 동안 놀이로 배우며 나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서로 돕고 배려하며 협력하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형제자매가 많지 않은 요즘, 학급별 의형제를 맺고 형제자매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띠앗이음’으로 활동한다, 띠앗은 형제나 자매 사이의 우애심을 말하고 ‘이음’은 이어서 합함을 말한다. 마음이음 활동은 동화를 듣고 텃밭 팻말을 만드는 과정에 형제이음을 통해 띠앗들과 사진도 촬영하고, 자연이음으로 식물을 심고 기르며, 사랑이음으로 친구사랑 나무를 만들어 주변을 물들이고, 점차 이 세상을 아름답게 채워나가는 공동벽화를 꾸며 세상이음으로 발전하게 된다. 텃밭에 심어 놓은 다양한 모종에 띠앗들이 모여 제목을 만들고 띠앗끼리 맞잡은 손으로 조리개를 들고 물을 주며 가꾼다. 벌과 나비가 찾아들고, 개미가 땅속을 오가는 동안 아이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관찰하고 서로 탐구하며 열매를 수확하고 맛보는 기쁨도 갖는
[용인신문] 최근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앞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에 대한 처벌이 크게 강화된다. 오는 7월부터 음주운전으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어린이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질 경우 최대 징역 26년형까지 선고할 수 있게 된 것.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영란 전 대법관)는 지난달 24일 회의를 열고 교통범죄 양형기준을 심의 의결했다. 양형위는 이날 회의에서 스쿨존 교통사고와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에 대한 양형기준을 신설했다. 양형기준은 판사가 형을 정할 때 참고해야 하는 기준이다. 새 기준을 보면, 스쿨존에서 어린이를 숨지게 하는 교통사고를 낼 경우 최대 징역 8년, 스쿨존에서 어린이를 다치게 했을 때는 최대 징역 5년이 각각 선고된다.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대한 양형기준도 신설돼 혈중알코올농도가 0.2% 이상인 상태에서 운전을 하거나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 최대 징역 4년에 처해질 수 있다. 범행이 결합 돼 술에 취한 운전자가 스쿨존에서 어린이를 치고 시신을 유기한 뒤 달아난 경우에는 최대 징역 26년의 중형이 선고될 수 있다. 그동안 스쿨존 발생 교통사고에 대한 별도 양형기준이 없었다 보니 담당
[용인신문] 용인지역 내 저소득층 결식 우려 아이들이 대면결제 등에 대한 부담감 없이 아동급식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가 저소득층 아이들에 대한 낙인감 해소를 위해 카드사용에 대한 비대면 결제 시스템을 도입, 용인과 의왕시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하기로 한 것. 도는 시범운영 후 시스템 보완 등을 거쳐 해당 서비스를 도내 전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5월부터 용인·의왕시에서 전국 최초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결식 우려 아동이 낙인 효과 등을 걱정하지 않고 배달앱 비대면 주문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달 26일 도에 따르면 도가 개발한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던 기존 아동 급식카드를 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는 지난해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5월 1일부터 용인·의왕시 아동 급식카드 보유 아동이 ‘배달특급’ 앱에 회원가입을 하면 1일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아동 급식카드로 음식을 주문하고
[용인신문] 푸르름이 짙어지는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동백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즐거운 음악회가 펼쳐진다. 용인시민합창단(단장 최명례)은 ‘2023년 클래식 무대 대중화를 위한 야외 음악회’를 기획하고 첫 번째 무대로 3일 오후 4시 30분 동백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봄 소풍 음악회’를 이한수 지휘로 개최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소풍처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곡을 선곡해 상쾌한 무대로 꾸며질 이번 공연은, 바람의 노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오랜 날 오랜 밤, 풍선, 울릉도 트위스트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ABBA Medley’를 통해 아마추어 합창단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뮤지컬 형태의 새로운 무대를 선보여 실력을 널리 알렸다. 오는 10월에 공연할 제4회 정기연주회를 위해 매주 연습에 매진하고 있기도 해 벌써부터 기대감에 설레게 한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조원진과 합창단원이면서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 중인 홍창진씨가 협연에 나서 따스한 5월의 동백호수공원을 경쾌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용인신문] 용인여성작가회 제3대 회장에 선출된 서양화가 김옥기 신임 회장은 “회장으로서보다는 동료 작가로서 모든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함께 성장 발전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 1월 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된 후 3개여월 동안 기흥구 보라동 작업실에서 회원들을 자유롭게 맞이하고 있는 김 회장은 “최근 미술계가 다양한 재료와 방법 등을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 개성 넘치는 젊은 회원들과 그림 이야기를 나누며 많이 배우고 있다. 놀이하듯 다양한 실험을 통해 현대적 흐름에도 뒤처지지 않는 여성작가회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돕고싶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간 여성작가회 부회장으로 지내오면서 용인여성작가회 초창기부터 성장 과정을 함께 해왔다. “초창기 20명으로 시작된 용인여성작가회가 현재 110명 회원을 거느린 단체로 성장했어요. 놀랍죠. 요즘도 입회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어요.” 용인여성작가회는 꼭 미술장르가 아니어도 창작활동을 하는 여성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한복 명장이나 한지공예가 등도 입회,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펼쳐보이고 있다. 특히 미술을 전공했으나 출산 육아 등 여러 이유로 미술활동을 못하고 있던 여성들에게 미술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
[용인신문] 아파트에서 추락하는 여학생을 이불 등으로 받아 생명을 살린 시민 3명이 구조활동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용인소방서는 지난달 26일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한 김 아무개씨 등 3명에게 ‘민간인 구조활동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김 씨 등은 지난달 19일 16시 23분께 기흥구 보라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추락하는 여학생을 이불로 받아 구해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들은 6층 베란다 난간에 여학생이 매달려 있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후, 소방대원들이 도착해 안전조치를 하는 도중 이불을 이용해 추락 사고를 대비했다. 또 실제 추락 사고가 발생했을 때 소방대원과 함게 추락하는 여학생을 이불로 받아 1차 충격을 완화 시켰다. 해당 여학생은 구급대에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고 현재는 회복 중이다. 서승현 소방서장은 “수상자 세 분의 투철한 봉사 정신과 헌신의 노력이 소중한 생명을 구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안전사고를 방지해 안전한 용인특례시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파트에서 추락하는 여학생을 이불 등으로 받아 생명을 살린 시민 3명이 구조활동 유공자 표창을 받
[용인신문] 그동안 광역지자체 소관이던 물류단지 지정과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등 9개 업무가 용인과 수원 등 4대 특례시가 권한으로 이양됐다. 이중 해운 항만 등을 제외하고 용인시가 해당 되는 것은 6개 사무다. 사실상 특례시 지정 후 첫 실질적인 권한 이양으로, 용인시 등 4대 도시들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권한 이양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용인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방분권법 등 개정 시행에 따라 물류단지 개발 및 운영 등 6개 특례사무를 이양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례시에 이양된 특례사무는 △물류단지 지정 및 개발·운영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구성·운영 △산지전용허가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징수 △비영리민간단체 등록·말소·지원 △관광특구의 지정 △공유수면 관리 사무 △지방관리무역항 항만의 개발·운영 등외 1건 등이다. 이중 용인시가 해당 되는 것은 공유수면 관리와 무역항·항만의 개발 등을 제외한 6건이다. 시는 이양되는 특례사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특례사무 이행에 필요한 인력을 반영해 물류화물과를 신설하고 산림과, 자치분권과, 건설정책과에 인력을 충원했다. 시는 특례사무 수행에 필요한 ‘용인시 물류단지 실수요검증위원회 구성
[용인신문] 서파 류희(1773~1837)의 인생관을 소개한 ‘서파 류희의 가훈과 인생관’이 김성태 편저로 글을읽다에서 출간됐다. 류희는 진주인으로 모현읍 마산리에서 출생해 유년기를 포함한 인생 대부분을 현 한국외국어대학교 캠퍼스가 있는 모현읍 왕산리에서 보냈고, 사후에도 ‘용인 태교의숲’이 조성된 외대 뒷산 노고봉 산록에 영면하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목천현감을 역임한 류한규(1718~1783)이며, 어머니는 ‘태교신기’를 지은 사주당이씨다. 류희는 100여 권의 저술을 모아 엮은 ‘문통’이라는 거질의 문집을 남긴 대저술가로 문화체육부의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국학자이자, 동아시아 실학자 99인에 뽑힌 사상가이기도 하다. 이번 책은 류희가 말년에 후손을 경계하고 깨우치기 위해 남긴 가훈 ‘이손편’ 중에서 시의성 있는 인생철학 부분을 선별, 번역했다. 서파는 책을 남기며 “경전의 뜻을 풀이한 것, 용렬한 자질로 묻고 논변한 것, 이런저런 잡다한 기록, 평소 세상사를 겪으면서 깨달은 점을 적고 간간이 나의 박덕(薄德)을 드러내 남긴다”고 밝히고 있다. 서파는 글에서 “사람에게는 이빨과 손톱은 있으나 뿔과 발굽이 없다. 그러니 서로를 심하게 상해(傷害)하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