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아동의 기본권리를 알리고 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에는 유치원, 초·중·고교 26곳 45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올해는 유아와 고등학생, 학부모들에게도 교육을 제공해 보다 폭넓은 인식 개선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학부모 교육은 오는 6월과 10월 사진 신청한 학교 2곳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아동의 4대 기본권리, 권리 주체자와 의무 이행자의 역할, 아동친화도시 소개와 유엔아동권리협약 등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의 연령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시는 교육과 동시에 아동권리 침해 사례를 조사해 아동이 일상에서 아동 권리를 보장받고 있는지 살피고, 미진한 점이 있으면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을 통해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의 기본권리를 보장받는 환경에서 성장하고, 스스로 권리를 알고 지키는 주체적인 시민들 되도록 지속적으로 아동권리교육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여성회가 디지털 성폭력에 대해 보다 선제적인 예방을 위해 2023년 경기도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인 ‘1020 디지털성폭력 OFF’ 온라인시민감시단 교육을 4월 26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동백사무실에서 진행한다. 지난 2020년부터 디지털성폭력 예방 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사업도 그 연장선이다. 작년에 신고된 디지털 성범죄는 2만1453건이다. 2021년 1만6219건에 비해 32.2%가 늘었고 10년 전인 2012년 2400건과 비교하면 무려 10배가 증가했다.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는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고 대응책을 마련했지만 디지털의 가상공간에서는 여전히 불법촬영물과 혐오를 조장하는 성적 표현물, 성착취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핸드폰과 컴퓨터 등을 다루는 것이 일상인 지금의 아동청소년은 디지털 성범죄의 가장 큰 피해자이면서 익숙한 디지털 성범죄 문화 속에서 가해자로 변하기도 한다. 한편 작년 10월 용인시가 개최한 ‘디지털 성폭력 예방을 위한 시민토론회’에 따르면 3년간의 모니터링 결과 총 612건을 신고해 383건을 삭제시키고 정지시켜 62.4%의 삭제율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디지털 문화를
[용인신문] 미국의 대표적인 정보기관이 한국을 비롯한 우방국을 상시적으로 도·감청 해왔다는 언론보도가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존 커비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관은 4월 12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청 의혹과 관련하여 ‘국가안보를 지키는 데 필요한 일’이며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NSC 고위 관료가 우방국에 대한 도청을 당당하게 인정하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미국 정부의 우방국 도·감청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13년 에드워드 스노든이 영국의 가디언지를 통하여 ‘미국 정부에 의한 국내외 도·감청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폭로하여 세상이 발칵 뒤집혔었다. 스노든은 도·감청 전문 정보기관인 미국 NSA(국가안보국)의 1급 프로그래머였다. 스노든은 NSA가 미국의 우방국은 물론 국내 시민까지 광범위하게 감시해왔다는 것을 폭로하고 망명길에 올랐다. 스노든은 FBI에 의해 1급 수배자가 되었고 체포되어 기소되면 종신형이 확실했다. 미국은 국가기관 종사자의 내부자고발에 대해 국가반역죄를 적용하여 엄하게 처벌하는 나라로 유명하다. 스노든은 에콰도르로 가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가 여권이 취소되어 환승지인 모스크
[용인신문] 10대 학생부터 6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42명이 용인특례시 곳곳의 다양한 소식과 색다른 매력을 전하는 ‘메신저’로 활동한다 용인특례시는 시청 컨벤션홀에서 38개 읍‧면‧동에서 추천을 받은 시민 42명에게 ‘용인특례시 시민홍보대사’ 위촉식을 12일 개최했다. 시민홍보대사의 연령대는 10대부터 60대까지로 다양하다. 최고령 홍보대사는 죽전3동 여인교(65세) 씨, 최연소 홍보대사는 포곡읍 김은혜(18세) 씨다. 이상일 시장은 “시가 많은 보도자료를 만들어 언론을 통해 시민들에게 여러 가지 소식을 전하고 있지만 다양한 이유로 시민들이 다 챙겨보지 못한다”며 “이 자리에 계신 홍보대사들이 용인 돌아가는 소식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시정 관련 궁금증, 개선점 등의 좋은 아이디어를 소통공간에 활발하게 알려주시면 시가 개선책을 마련하면서 쌍방향 소통을 이어갔으면 한다”며 “바쁘신 데도 기꺼이 홍보대사를 맡아 주셔서 감사하고 용인시민은 물론 다른 고장 분들도 인정하는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활동하며 SNS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생활시책을
[용인신문] 용인시가 안전진단 기준이 충족돼 재건축이 확정된 지역 내 6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행위제한에 나선다. 재건축 단지 내 상가 등에 대한 이른바 쪼개기 분할 등 투기성 편법 거래를 봉쇄하기 위한 조치다. 쪼개기 분할이 이뤄지면 재건축 후 동일한 면적의 상가 분양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 재건축 단지 등에서 이 같은 행위가 논란이 된 바 있다. 시는 지난 10일 재건축 정비계획이 수립 중인 지역 내 아파트 단지 6곳에 대한 행위제한에 따른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 측은 정비계획을 수립 중인 구역에 대해 비경제적인 건축이나 투기행위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열람을 진행 후 행위제한을 공고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구갈 한성1‧2차, 수지삼성2차, 수지삼성4차, 수지한성, 공신연립 등 6곳이다. 제한기간은 행위제한 고시일로부터 3년이다. 다만 제한기간 이내라도 정비구역이 지정·고시된 경우 고시일 다음 날에 자동 해제된다. 이들 단지는 1990년대 후반 입주한 아파트들로, 지난 1월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하며 사실상 재건축이 확정된 곳이다. 시 관계자는 “투기성 쪼개기에 따른 부동산 시장 교란 등을 막기 위해 용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2023년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모집 중이다. 시는 보증기관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신청자 증가로 보증서 발급이 지연돼 신청이 어려웠던 대상자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모집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부터 39세 무주택 청년 중 전·월세보증금 3억원 미만,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1인가구의 경우 월 소득기준 374만 1000원) 가구다. ‘용인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월세 계약을 체결한 지역 내 거주 청년 임차인이 보증금을 집주인으로부터 반환받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반환보증에 가입할 경우, 최대 30만원까지 보증료를 지원한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과 보증료 납부를 완료해야 하며, 이미 반환보증에 가입한 청년도 가입일에 관계없이 신청일 기준으로 보증기간이 유효하면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예산 소진시까지이며, 용인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업무 담당자가 온라인으로 직접 확인 가능하도록 조치해 신청인의 제출서류 준비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행정정보 공동이용”은 업무처리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정보를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5월 5, 6일 양일간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어린이 연극 ‘강아지똥’을 개최한다. 연극 ‘강아지똥’은 제1회 아동문학상 수상과 함께 창작 그림책 최초 1백만 부를 돌파한 권정생 작가의 단편 명작동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동명의 원작은 지난 1969년 발표된 후 지금까지도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스테디셀러로 꼽히고 있다. 연극으로 2001년 초연 이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등 국내외 158개 극장에서 수많은 관객을 만나온 ‘강아지똥’은 특히 이번 공연에서 동화책이 살아난 느낌의 무대가 구성돼 배우들의 멋진 의상과 연기, 그리고 눈부신 특수효과가 더해져 더욱 마법 같은 무대로 용인의 어린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공연을 선보이는‘극단 모시는 사람들’은 창작 뮤지컬과 어린이 공연 전문 제작사로 백상예술대상, 국제아동청소년공연예술제 등에서 다수 수상을 통해 작품성과 전문성을 모두 인정받은 극단이기도 하다. 재단 관계자는“어린이날 주간을 맞이해 가족 관람객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며, ‘세상의 모든 존재는 가치 있다’는 주제를 통해 소통과 관계가 단절된 현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예술놀이터에서 신규 어린이 체험전 ‘달나라 꼬마 마법사와 꺄르르 운동회’가 오는 5월 5일부터 두 달간 진행된다. ‘달나라 꼬마 마법사와 꺄르르 운동회’는 신체 활동에 기반한 협동형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 어린이들이 함께 힘을 합쳐 공동 임무를 수행하며 달나라에 도달해 지구로 돌아오는 여정을 담고 있으며, △지구 정거장에서의 메시지 규칙 알아보기 △롤롤 통로 지나기 △달나라 꺄르르 운동장에서 별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어린이 체험전은 5세 이상 9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금요일 1회 차,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3회 차로 약 60분간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 및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110만 용인특례시가 급격한 인구팽창을 앞둔 현 시점에서 도시 현황을 진단하고 진정한 문화도시로 나가기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는 ‘문화도시 지역 포럼’을 20일 오후2~4시까지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용인시는 급격한 인구팽창에 따른 대응적 도시설계로 그동안 미처 가꾸지 못한 도시 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포럼의 첫 번째 발제는 ‘플렛폼시티, 문화로 연결하는 도시’로 김종경 용인신문 대표가 발표한다. 이어 두 번째 발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문화적 도시재생:도시재생’으로 우상표 용인시민신문 대표가 한다. 세 번째 발제는 ‘지역정체성을 담은 도시브랜드의 필요성: 전통, 역사, 지역정체성’으로 김장환 용인문화원 사무국장이 맡는다. 네 번째 발제는 ‘지역예술인의 역할과 미래: 예술인 활동 영역, 문화예술 인프라’로 최현석 용인예총 사무국장이 맡는다. 이날 토론은 도시 발전과 도시 정체성에 대해 강진갑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패널은 박은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최영주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사무처장, 이소연 용인문화재단 문화도시팀장 등이 나선다.
[용인신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문학, 관련 그림들을 보여주며 인간과 인생의 여러 가지 면모에 대해 대학원 학생들에게 특강을 했다. 이 시장은 12일 저녁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초청으로 ‘문학과 그림을 통해 보는 인간과 인생’이란 주제로 1시간 40분가량 특별강의를 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비롯한 여러 희곡에 나타난 인간의 다양한 모습, 사람의 어리석음과 지혜로움이 초래하는 인생,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통해 보는 인생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고 질문답변 시간도 가졌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인 ‘오셀로’, ‘햄릿’, ‘맥베스’, ‘리어왕’에서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사랑과 질투, 열등감과 악행, 죄의식, 허영심, 우유부단, 배신, 이간질 등 인간의 다양한 면모와 심리를 셰익스피어의 명언과 관련 그림을 소개하며 설명했다. 화가 헨리 푸젤리의 ‘햄릿과 유령’,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의 죽음', 테오드르 샤세리오의 ‘맥베스와 세 마녀’, 아리 쉐퍼의 ‘리어왕과 바보’, 외젠 들라크루아의 ‘데스데모나의 죽음’ 등 4대 비극에 대한 수십장의 그림들을 보여주고 관련 대목을 설명하며 인간과
[용인신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용인팹이 10년 뒤에는 전 세계 공급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지난 11일 기흥구 구갈동 ICT밸리 컨벤션 플로리아 홀에서 열린 ‘2023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 기조 연사로 나선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의 발언이다. 그는 이날 “대한민국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같은 기업이 있기에 소부장 기업 입장에서도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며 “용인 메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소부장 경쟁력을 높이고 종합 반도체 산업 경쟁력도 같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주), 램리서치 등 글로벌 기업과 ㈜테스, 서플러스글로벌(주) 등 소부장 기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용인시가 ‘국가첨단산단과 함께 만드는 미래…용인 메가 클러스터’를 주제로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한 기업들은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용인시는 반도체 메카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반 인프라 조성을, 기업들은 국가적인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상생을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컨퍼런스를 통해 국가첨단산단을 성
[용인신문]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현장 인근 붕어 종묘장에서 토종 붕어가 집단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원삼면 목신리에 위치한 해당 종묘장은 경기도 내 유일한 토종붕어 종묘장으로, 공사가 원인으로 밝혀질 경우 존폐 기로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종묘장 대표 임 아무개씨에 따르면 지난달 말께부터 산란을 앞둔 종묘장 내 토종 붕어 친어(부화용 붕어) 200여 마리가 폐사했다. 토종 붕어는 매년 3회 부화하는 어종으로, 폐사한 친어들은 4월 중 산란을 앞둔 붕어들이다. 임 씨에 따르면 종묘장에서 양식 중인 친어 2000여 마리 중 건강한 산란을 할 수 있는 크기의 붕어들만 종묘장으로 옮겼다는 설명이다. 임 씨는 친어들의 폐사 원인으로 인근에서 공사 중인 반도체클러스터 전기공급시설 전력구 공사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부터 종묘장 직선거리 70여m 떨어진 곳에서 전력공급시설 수직구 건설 공사가 시작 된 것. 임 씨는 “전력공급시설 공사 시작 후 3월 중순께부터 한 두 마리씩 죽기 시작하더니, 지난달 말에는 200여 마리가 모두 폐사했다”며 “무엇보다 공사 직전 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진행된 검사결과 현장에 문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