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복 단국대 총장(가운데 오른쪽)과 장제국 동서대 총장(가운데 왼쪽)을 비롯한 양 대학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단국대학교(총장 김수복)와 부산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양 대학의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 공동개발·학생교류 및 학점 인정 도입·공동연구 진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교는 지난달 27일 동서대 뉴밀레니엄관 11층 글로벌룸에서 김수복 단국대 총장과 장제국 동서대 총장 등 양 대학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강의 등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교수 및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실험실습 기기 등 교육인프라 공동 활용, 학생교류 및 상호 학점 인정,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공유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협력 등을 중심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김수복 단국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양 대학이 지역적 환경을 뛰어넘어 미래 신산업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공유협력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은 “양 대학의 첨단 인프라와 인적자원 교류를 통한 관련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배양에
[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침샘 종양 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지난 한 해에만 100례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며 개원 후 3년이 안 된 시점에 거둔 성과다. 침샘 종양 수술은 이하선, 악하선, 설하선 등 침샘에 생기는 악성 또는 양성 종양을 절제하는 수술이다. 재발을 막기 위한 안전 변연 확보(종양 주변의 정상 조직 일부를 함께 제거)와 동시에 안면신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관건인 고난도의 수술로 알려져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침샘 종양 클리닉을 운영하며 침샘 종양 환자에 대해 영상의학과, 병리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관련과의 유기적인 협의 진료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있다. 특히 200건의 수술 사례 가운데 합병증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탁월한 안면신경 보존율을 보이는 등 우수한 치료 성적까지 거두고 있다. 이런 성과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과 이를 뒷받침하는 최신의 병원 시스템이 있어 가능했다. 침샘 종양 수술 분야의 명의로 꼽히는 이비인후과 최은창 교수를 필두로 김주현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이 연간 100례 이상의 침샘 종양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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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진나라 시황제의 몰락과 함께 천하 통일굿 진나라를 멸망에 이르게 한 장본인 두 사람을 들라면 아마도 재상을 지낸 이사와 환관 조고를 비껴갈 순 없으리라. 이사는 한비와 더불어 순자 문하에서 공부한 명실상부한 법가다. 환관 조고 또한 법가다. 조고가 권력을 장악하는 데는 환관만이 갖는 정보력(?)이라든가 환경과 처지가 아닌 통어옥법通於獄法이라는 법을 위반한 자는 지위고하를 무론하고 옥법獄法에 따라서 형벌을 가한다는, 듣기에 따라서는 그럴듯한 명분임에 분명한데 그럼에도 그에 대한 역사의 평가가 후하지 못한 이유는 자신이 먼저 바르지 못하다는 데 있다. 저한테 유리하도록 법을 끌어다 쓴 악행 때문이다. 그것이 고사로 전해지는 것이 바로 저 유명한 ‘지록위마持鹿爲馬’의 고사이다. 세상은 이를 법비라 불렀다. 여기서 비는 도적놈이라는 의미가 있다. 쉽게 말해서 법을 아는 도적놈이라는 말이다. 본디 백성은 그냥 놔두면 알아서 잘들 살아간다. 그런데 꼭 저런 것들이 나서서 감 놔라, 배 놔라 하니 백성들의 삶이 더 꼬이게 되는 것이리라. 자신과 그를 둘러싼, 더러는 바르지 못하면서 누군가를 잡아다 벌을 준다면 참 머쓱한 일임이 분명하리라. 사람은 바른길을 걷
북천 유재영 그날 밤 산너머 그 산너머 석남꽃 피는 마을, 기러기 떼 물고 가는 청동빛 울음 소리에 내 전생도 무언가 궁금했는지 빼꼼히 창을 열고 내다보고 있었다 유재영은 1948년 충남 천안에서 출생했다. 1973년 박목월 시인에게 시를, 이태극 시인으로부터 시조를 추천받아 문단에 나왔다. 「북천」은 가을날의 시다. 기러기 떼가 북쪽 하늘로 날아가는 계절의 노래다. 석남꽃 피는 마을을 행해서 날아가는 기러기 떼는 청동빛 울음을 울며 날아가는 것이다. 그 다음이 비약이다. 시인은 창을 열고 빼꼼히 내다보았다. 마치 전생이 궁금한 것처럼. 동학사 간 『구름 농사』 중에서. 김윤배/시인
[용인신문] 유치원과 어린이집 과정을 하나로 합치는 ‘유보통합’이 2025년 실시된다. 정부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새로운 통합기관’으로 재설계하고, 새로운 명칭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사립과 국·공립, 기관 간에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벌어져 있는 만 3~5세 학부모 부담금 격차는 2024년 만 5세를 시작으로 3년간 단계적으로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현행법상 교육부와 여성가족부의 각기 다른 기준에 따라 운영 중인 유치원과 어린이집 시설 기준 및 보육교사에 대한 교원자격 인정 등 처우 문제 등이 통합 과정에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 정부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나뉜 만 0~5세 영·유아의 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복지부(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유보통합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범정부 유보통합 전담 심의·지원 조직을 구성하고 통합 방안을 수립, 2025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시도교육청에서 맡아 관리하며 서비스 격차를 줄여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그간 만 3~5세 교육은 교육시설인 유치원이, 만 0~5세 보육은
[용인신문] 용인시가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 시 전지역에 설치된 주소 정보시설에 대한 일제 조사를 진행한다. 시는 지난 2일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유지·관리하고, 시설물 낙하로 인한 안전하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도로명판 8985개, 건물번호판 5만 7439개, 기초번호판 4134개 등 7만558개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이들 시설물에 대해 망실·훼손 여부, 표기 적정 여부, 시설물 위치의 적정 여부, 시인성 확보 상태, 데이터 일치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한다. 특히, 모바일 국가주소정보시스템 KAIS 단말기를 활용, 실시간 이미지 촬영과 정보 입력으로 시설물의 현황을 현장에서 바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해 조사의 효율성을 높인다. 조사 결과에 따라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은 보수·교체하고, 새로 설치할 필요성이 있는 시설물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고 주소정보시설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유지·보수 등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처인구 마평동에 설치된 도로명판.
[용인신문] 경기도 내 인구(내국인+등록외국인)가 1400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도내 31개 시·군 인구 순위가 변동됐다. 화성이 성남을 제치고 시·군별 인구 순위 4위로 올라선 것.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인구는 1397만 2297명으로, 지난 2021년 같은시기 1392만 5862명보다 4만 6435명 증가했다. 매년 10만 명대씩 증가하던 상승세가 지난해 다소 주춤했지만, 이 추세라면 연내 14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성별 인구는 남자 706만 6143명, 여자 690만 6154명으로 남자가 16만여 명 더 많았다. 내·외국인별로는 내국인 1358만 9432명, 등록외국인 38만 2865명이다. 도 내 시·군별 인구 순위는 수원시가 122만 5058명으로, 2021년(121만6965명) 보다 8093명 증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용인시(109만 2294명), 고양시(108만 8153명), 화성시(94만 9187명), 성남시(93만 6989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인구 5위(92만 2092명)였던 화성시는 지난해 2만7095명이 늘어나며, 2021년에 비해 인구가 8040명 감소한 성남시를 제치고 4
[용인신문] 처인구 역북동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초·중학교 설립이 조건부로 승인됐다. 가칭 역삼초·중 통합학교 설립은 지난해 교육부 심사에서 탈락한 뒤, 1년 만에 가능해졌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중앙투자심사에서 16개교가 모두 통과된 것에 이어 올해 교육부 정기 1차 중투심에서도 의뢰한 5곳의 학교가 모두 통과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1일 열린 교육부 ‘2023년 정기 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도교육청이 신설을 의뢰한 5개 학교 가운데 ‘적정’ 3교(경기 광주 오포고, 양주 옥정1중, 파주 운정5중), ‘조건부’ 2교(오산 오산초, 용인 역삼초·중)로 5개 학교 모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교육부는 조건부 통과 2개 학교에 대해 통학 안전 대책, 이전 적지 활용계획 구체화, 학군 내 중학생 배치계획 수립 보고 후 추진할 것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다. 용인 역삼초·중 통합운영학교의 경우 지난해 1월 교육부 중투심 결과 ‘재검토’의견으로 학교설립이 무산됐으나, 역북2지구와 역삼지구 3블럭 1954세대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된 점과 초·중통합운영학교 설립 필요성을 피력해 두 번 만에 승인을 받게됐다. 용인시 등에 따르면
[용인신문] 용인시가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죽전, 마북을 거쳐서 동백역으로 이어지는 철도망 구축에 나선다. 또 경강선 광주 삼동역에서 처인구 모현~이동~남사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사업을 위한 사전 작업을 시작한다. 시는 지난 2일 신분당선과 연계한 신규 철도망 계획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오는 6월 중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자체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예정된 1회 추경을 통해 2억 원의 예산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은 플랫폼시티 GTX 용인역을 중심으로 시의 주요 지역을 잇는 철도노선을 발굴해 주변 철도망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방안 등 중장기적인 신규 철도망 구축계획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용인경전철 동백역을 잇는 노선 신설은 이상일 용인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이다. 용역에서는 신분당선 동천역~죽전~마북~동백으로 이어지는 신분당선 지선 구축 방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이뤄진다. 경강선 연장사업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도 진행한다. 지난달 27일 광주시와 경강선 연장사업 관련 실무협의를 열어 오는 2025년으로 앞당겨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강선 연장안이 채택되도록 공동 협력키로 한 데 따른 조치
2014년 현악·목관악기로 앙상블교육 시작 정통 클래식 작품 등 다양한 레퍼토리 연습 전국장애인청소년예술대회서 우수상 수상 [용인신문]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쿰오케스트라는 지난 2014년 현악과 목관악기로 앙상블 교육을 시작하면서 결성됐다. 음악적인 재능을 가진 장애청소년을 발굴해 전문 음악가로 육성시켜 전문적인 음악직업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전국장애인청소년예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용인시장애인문화예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재웅 상임지휘자에게 일반 청소년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쿰오케스트라에 대해 들었다. Q (사)쿰오케스트라는 어떤 단체인가. A 장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다. 2014년 현악과 목관악기들로 앙상블교육을 시작했다. 음악적인 재능을 가진 장애청소년들을 발굴해 전문음악가로 육성하고자 하는 전문심화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기업 및 정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전문적인 음악직업인으로 활동하며 자주적인 사회인으로 생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용인’ 대회 개막식 의전행사를 담당하면서 (사)쿰오케스트라의 역
[용인신문] 용인시가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해 도 교육청 및 용인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별도의 추진단을 구성키로 했다. 반도체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고등학교 신설’을 본격화하는 셈이다. 시는 지난달 31일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마이스터고 지정신청을 위한 추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처인구 백암면 백암고등학교 운동장(2만 1000㎡)에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가칭)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특히 신설 고교가 교육부가 공모를 통해 진행하는 마이스터고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시는 신설 반도체고교에 반도체 제조, 장비, 케미컬, AI 분야 등 4개 학과를 개설하고 학년 당 100명을 모집해 총 15학급 300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우선 오는 4월 28일 교육부 지정동의 요청을 하기 위한 각종 행정 절차 진행에 주력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과·교육과정 편성·운영 계획 △학생 선발 및 지원계획 △우수 교원 확보 및 지원, 교원 역량 강화 △실험·실습 설비 및 확보 현황 및 계획 △협력체계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