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2년 여 만에 하루 처리용량 300톤(t) 규모의 쓰레기 소각시설 입지 신청을 재공모했지만, 또다시 주민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공모에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와 이동읍 덕성리 등이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처인구 지역 내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것. 처인구 지역이 수지·기흥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상황에서 각종 혐오시설이 모두 들어서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뿐만 아니라 소각장이 들어서면 도시개발의 저해 요인이 될 것이라는 우려다. 하지만 시 측은 소각시설 설치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입장이다. 오는 2026년부터 금지되는 가연성 쓰레기 매립 금지와 남사신도시 및 원삼 SK반도체 클러스터 등 도시개발에 따른 쓰레기 처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기 때문이다. 지난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수지·기흥지역의 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도시계획 시설을 포함하지 않은 여파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지난 4일 ‘폐기물처리시설(소각시설) 설치사업 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를 냈다. 2만㎡ 부지에 일일 소각량 300t 규모의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시는 입지 결정 지역에 150억 원 안팎의
수지사랑라이온스클럽에서 준비한 복 키트를 앞에 놓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은 지난 19일 지역 내 어르신 80가정에 설맞이 복 키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수지사랑라이온스클럽이 후원했으며 복 키트를 어르신 가정에 직접 전달하는 등 사랑을 전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복 키트에는 떡국, 약과, 사과 선물세트와 함께 새해 인사가 적힌 카드, 복주머니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풍성한 설날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김전호 관장은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에게 풍성한 설날의 분위기를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추운 겨울이지만 이웃의 정으로 따뜻한 계절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용진 다보스병원 정형외과 과장 [용인신문] 꽁꽁 얼어붙은 도로에 빙판 가득한 겨울은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눈까지 내려 미끄러워진 빙판길이라면 낙상사고로 인해 정형외과를 찾는 노년층 환자가 부쩍 늘어난다. 노년층의 겨울철 낙상사고가 빈번한 이유는 빙판길로 인해 바닥이 미끄럽고 겹겹이 껴입은 옷과 추위로 인해 민첩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관절이나 근육이 경직돼 넘어지기 쉽다. 넘어지면서 손으로 땅을 짚거나 엉덩방아를 찧어 주로 손목이나 척추, 고관절에 골절상이 많이 발생한다. 게다가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진다. 노년층의 고관절 골절은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흔히 엉덩관절이라 부르는 고관절은 엉덩이와 허벅지를 이어주는 부위로 우리 몸의 체중을 지탱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때문에 고관절 골절은 통증과 함께 다리를 움직일 수 없어 거동이 어렵게 된다. 고관절 골절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수술해도 회복이 쉽지 않고 주로 침상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과 동시에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패혈증, 하지혈전, 욕창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있다. 고관절 골절
세미나를 마치고 ESG 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지난 18일 제1회 ESG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ESG 위원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 샬롬관 204호 지능형 강의실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글로벌 ESG 경영 현황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국내외 우수 ESG 현황을 통해 대학의 ESG 경영 추진 전략과 미래 대학교육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대학교 ESG 위원회는 대학의 적극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과 투명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이날 부총장 직속으로 공식 출범했다. 위원은 전병찬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박근호 학생처장(부위원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교내 주요 보직자들로 구성됐다. 또 대학의 투명경영을 위한 ESG 외부자문위원회도 함께 신설했다. 외부자문위원에는 전자영 경기도의원, 신나연·임현수 용인시의원, 한국은행 금융안정국 김재윤 과장, 경기복지재단 김희연 선임연구위원이 위촉됐다. ESG 위원은 ESG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하고 덕망 있는 인사를 중심으로 위촉됐으며 ESG 경영에 대한 선도적 역할 수행과 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이 되기 위한 주요 업무를 수행하게
염기훈 단국대 창업지원단장(왼쪽)과 정진동 ㈜킹코스프링 대표가 유망창업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신문] 단국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염기훈)은 국내 유수 벤처투자회사와 협력해 유망창업자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창업지원단은 최근 벤처투자회사인 ㈜킹고스프링,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블루오션벤처스, ㈜페이서, ㈜비즈코웍과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상호 교류협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창업지원단은 유망 초기창업자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상호연계 시스템 구축, 초기창업자 투자교육 및 IR(investor relations) 기회 제공, 신규프로젝트 발굴, 자금조달 및 투자유치 협력 시스템 구축 등 유망 창업기업과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염기훈 창업지원단장은 “협약을 통해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체계적인 보육프로그램과 기업 간 교류를 통한 판로지원 등 창업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단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2014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래 2019년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선정, 2020년 창업교육거점센터 선정 등 경
이대영 조합장(사진 우에서 6번째)과 산림조합 직원들이 준비한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용인신문] 지난 19일 용인시산림조합 이대영 조합장과 임직원들은 ‘2023년 설맞이 사랑 나눔 이웃돕기’ 활동으로 처인구 마평동에 거주하는 이웃들에게 주·부식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대영 조합장은 “추운 날씨를 겪는 주변 이웃들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돕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산림조합은 조합원과 임업인을 위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사회 환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방암 수술 500례 달성 기념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유방암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2020년 3월 개원 후 첫 유방암 수술을 시행한 지 약 2년 8개월 만의 성과다. 유방암 수술은 크게 유방을 보존하는 유방부분절제술과 유방전절제술로 구분된다. 최근의 유방절제술은 유두를 보존하면서 전절제술과 동시재건술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종양학적 치료뿐 아니라 환자의 심미적인 부분도 고려해 상실감을 최소화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유방암 클리닉을 통한 유방외과와 성형외과의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개원 초부터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흉터를 최소화하는 수술을 시행하며 젊은 유방암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유방외과 이준상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 후 3년이 채 안 된 짧은 기간에 유방암 수술 500례를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세브란스의 전통을 계승해 더 많은 환자에게 최고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료와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용인신문] 관중은 자신의 책 관자 목민 편에서 네 개의 줄에 관한 이야기 한 토막을 쓰고 있다. 하늘은 나라를 보살핌에 있어 그 나라 사방, 네 귀퉁이에 끈을 묶어 나라가 기울어지거나 엎어져 망하지 아니하게끔 끈의 균형을 유지토록 한다. 이를 전한 시기의 공자라 칭송받은 한나라 무제 때 춘추 박사를 지낸 동중서는 이 네 개의 줄을 일러 나라를 지탱하는 예의염치라 풀었다. 여기서 예라고 하는 줄 하나가 끊어지면 나라의 질서가 엉망일 것이고, 의라는 줄마저 끊어진다면 나라가 휘청할 것이고, 염이라는 줄마저 끊어진다면 나라가 기울 것이고, 더 나아가 치라는 줄마저 끊어진다면 그때는 나라가 망하는 정도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아예 멸滅한다고 했다. 그러므로 예의염치는 물과 같아서 반드시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고 했다. 백성들 사이에서 위에 있는 것은 오직 목민관이 전부라 했거늘 목민관이라 함은 분명 직위는 높은듯하나 하는 일에서는 백성들에게 봉직하는 공직자를 말함인데 이러한 목민관을 일러 모심청관이라 한다. 엄마의 마음으로 백성의 소리를 듣는 관리라는 말이다. 엄마란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곧 목민관은 백성의 아픔을 들어 해결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용인신문] 민선 1기 용인특례시 체육회의 임기가 2023년 2월 16일 열리는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마치게 된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지방자체단체장이 겸임해오던 체육회장 자리가 정치적 중립을 표방하며 민선 시대로 바뀌었던 것이다. 정확히 개정목적에 부합하는 체육회로 발전은 아직 한참 멀어보이지만 민선 1기 용인특례시 체육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스포츠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여건 속에서도 ‘체육은 복지’라는 슬로건 아래 차분하게 달려왔다. 체육회 법인화 작업을 비롯해 법 개정에 따른 각종 규정과 정관 개정, 종목 단체 활성화, 읍면동 체육회와 소통으로 체육단체의 일체감 조성에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그러나 관선 시대 체육회장 때의 오래된 관행을 개선하고 민선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체육회가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문제는, 민선 1기 3년의 시간으로는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는 아쉬움도 많다. 그럼에도 민선1기 체육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엘리트 체육은 물론, 시민건강증진과 체육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체육부문에서 나름 크게 발전시켰다고 자부한다. 시민 1인이 월 걷기 15만 보, 자전거 타기 150km, 등산 15km를 달
[용인신문]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용인시와 수원, 성남시 등 경기도 남부지역 내 112신고는 증가했지만, 강력사건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지역 내에서는 처인구 원삼면 곱든고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1건과 화재 5건이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5일 대형 사건과 사고 없이 설 연휴가 평온하게 지나갔다고 밝혔다. 남부청은 특히 이번 설 연휴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설 명절로, 전년보다 귀경·귀성객이 증가했지만, 교통 역시 원활하게 소통됐다고 전했다. 경기남부청은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하루 평균 4000여 명의 경찰 인력을 투입해 ‘설 명절 종합치안 활동’을 추진했다. 남부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 명절 대비 전체 112 신고건수는 12.8% (6551건→7391건) 증가했지만, 살인이나 강도 등 강력 사건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아동학대 33.5% (12건→8건), 교통사고 34.2% (76건→50건), 관련 부상자 42.9% (121명→69명) 등 큰 폭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남부청은 종합치안 활동 중 하나로 금융기관과 현금다액취급업소(금음방 등)에
[용인신문] 용인시가 군 비행장 소음 대책지역인 처인구 포곡읍과 남사읍 일원 주민에게 월 최대 6만 원의 피해보상금을 지원한다. 지난 26일 시에 따르면 보상금 지급 대상 지역은 용인비행장(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일원) 작전 반경 안에 있는 전대리와 유운리 그리고 삼계리 일부 지역, 오산비행장(평택시 서탄면 일원) 작전 반경 안의 남사읍 진목리 일대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지를 두고 실제로 거주한 주민에 한한다. 소음 강도에 따라 95웨클 이상인 지역의 주민에게는 1인당 월 최대 6만 원, 90~95웨클은 4만5000원, 85~90웨클은 3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신청은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시 기후대기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을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음 대책 지역 해당 여부를 조회하려면 군용비행장 소음 지역 조회시스템에 접속해 자신의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투기와 헬리콥터 등 군용 항공기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대책”이라며 “해당 지역 주민들이 빠짐없이 보상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군 소음 대책 지역 여부를 확인해
[용인신문] 만 0~1세 아이를 기르는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 35만~70만원의 현금을 지원하는 ‘부모급여’가 지난 25일부터 지급됐다. 용인지역 대상 수급자 수는 1월 기준 57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첫 부모급여 수령 대상자는 약 25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기존 영아수당 수급자와 지난 18일까지 부모급여를 신청한 약 1만 2000명을 합한 수다. 부모급여는 복지로(bokjiro.go.kr) 또는 정부24(gov.kr) 홈페이지, 전국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매달 25일 신청한 계좌로 입금된다. 부모급여는 기존 보육수당을 개편해 신설한 제도다. 지난해까지 만 1세 이하에게 주던 30만 원 상당의 영아수당이 부모급여로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만 0세인 0~11개월과 지난해 1월 이후 태어난 만 1세는 각각 월 70만원, 월 35만원을 받는다. 내년 이후에는 지원액이 각각 월 100만원, 월 50만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기존 보육수당은 어린이집 이용 유무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어린이집을 다니면 바우처 형태로 어린이집 이용료를 지급한다.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영유아에게는 현금으로 보육수당을 줬다. 올해부터는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