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교 부터는 음주 가능? 지난 19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용인중학교에서 ‘봉축법회 및 연등행진 대축제’가 열렸다. 해마다 용인초등학교에서 열리던 행사였지만 용인초등학교가 잔디구장으로 바뀌면서 올해부터 용인중학교로 장소를 변경했다.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법회와 함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 이날 행사장에는 다른해와 다르게 포장마차가 들어섰다. 일일장터도 아니고 바자회도 아닌 성인군자의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에 술취한 취객들이 비틀거리고 서로간에 시비가 붙어 다툼이 일어나는 모양새에 불자들은 물론 자녀들과 함께 행사를 찾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한 시민은 “장소를 중학교로 옮겼더니 술집이 들어섰다”며 “중학교부터는 음주가 가능한가보다”고 쓴소리. □ 시장이 시의원들 외면하고 돌아간 이유? 지난 23일 성남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회 경기도 시·군의회 의원 한마음 체육대회’에 서정석 용인시장이 개회식만 참관한 후 시의원들과 인사도 없이 돌아갔다는데…. 16명의 시의원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얼마 남지 않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의식한 듯 역대 시·군 의원 체육대회 중 가장 많은 수의 공직자가 다녀갔다. 하지만 내빈소개까지 받은 서 시장은 개회
□ 토월약수 ‘음용불가’ 판정…. 수지구 풍덕1동 광교산 등산로 입구에 자리한 토월약수가 지난 4월 시에서 실시한 수질조사에서 음용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시에 따르면 토월약수는 질소가 기준치의 5배 가량 많이 함유 돼 음용불가를 받았다고. 이에 풍덕1동에서는 토월약수터 인근에 음용불가 현수막을 걸고 토월약수를 이용 시 꼭 끓여 먹을 것을 강조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이를 무시하고 있어 문제. 주민들은 “항상 먹어 온 물”이라며 “이만한 대장균 없는 물이 어디있냐”고 반문. 특히 인근 식당 등에서 토월약수를 끓이지 않은 채 손님들에게 제공, 관계 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음용 금지 홍보를 요하고 있다고. □ 시장 Vs 국회의원, 주민 대리전(?) 아파트 단지를 사이에 두고 조성되는 상현2근린공원 재정비 공사와 관련 각 단지 주민들 간의 민민 갈등 양상이 벌어져 논란. 민민 간의 민원이 발생한 이들 아파트 단지 중 한 곳은 서정석 용인시장이 거주하고 또 다른 한곳에는 한선교 국회의원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인 즉, 한 의원이 살고 있는 B 아파트 주민들이 최근 “공원 재정비 공사가 서 시장이 거주하는 A 아파트에 특혜를 주는 행정”이라며 시 측에
□ 도대체 누구를 말하는 거야 지난 11일 처인구 오성 프라자에서 열린 ‘용인예총 제3·4대 회장 이·취임식’ 도중 홍영기 전 예총회장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홍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배은망덕한 사람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라는 말을 했다고. 홍 전 회장은 이날 행사뿐만 아니라 최근 지인들과의 사석에서도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발언의 대상자가 누구냐”를 두고 지역정가가 술렁. 지역정객들은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노선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감정을 표현한 것 아니냐”며 조심스레 대상자를 예측하고 있다고. 그러나 홍 전 회장의 한 측근은 “꼭 정치인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고. □ 금강산도 식후경? 지난 9일 용인시 수지구의 죽전야외음악당에서는 제35회 어버이날을 맞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수지지역의 어르신들과 지역 인사들 1500여명이 참석했다고. 그런데 행사장을 찾은 내빈들의 축사가 길게 이어져 문제. 11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주기돈 대한노인회수지구지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서정석 용인시장의 축사가 뒤를 이었다. 서 시장의 축사가 끝난 시간은 11시 20분 경, 그 뒤로 조성욱 시의
□ 서용인IC는 홍길동이 추진해 서북부 지역 주민들이 고질적 교통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서용인 IC’를 설치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서용인IC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30일에 출범식을 가졌으며 이달초부터 서북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일 죽전의 A아파트 엘리베이터에는 ‘서용인 IC 개설을 위한 서명록’이 내걸렸다. 이미 3~4명이 서명을 해놓은 상태였는데, 문제는 서명록 윗부분에 기재된 서용인IC추진위원회 회장 이름이 ‘홍길동’인 것. 이를 본 한 아파트 입주자는 “서용인 IC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홍길동과 같은 신출귀몰한 인물이 필요한가 보다”며 “홍길동 서명록이 받아들여질지는 의문이지만 시민의 속을 후련히 풀어달라는 염원으로 받아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한마디. □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 지난 1일부터 열리는 2007년 경기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와 관련 용인시 측이 도의원들에게 내용 설명 없이 예산서만 이메일로 발송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 용인지역 도의원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용인시 도비지원 사업과 관련 원안대로 의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 한다”는 내용과 함께 도로와 하천관련 예산 2
□ 문화공연 대신 장례사업설명회? 시민문화공간으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야 할 문예회관에서 공연대신 장례상품 설명회가 열려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고. 지난 24일 오후 용인문예회관에서는 네팔정부가 지원하는 네팔국립무용단 초정공연이 펼쳐지기로 되어 있었다. 북한 예술단의 1부 공연에 이어 본행사인 네팔국립무용단의 공연을 보기 위해 시민 100여명이 자리하고 있었다는데 느닷없이 공연대신 장례사업 설명회가 펼쳐지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 2부 공연이 한 상조 기업의 장례상품 설명회였던 것. 친절한 상조 기업 관계자는 공연을 보기위해 아이들도 함께 자리한 좌석에 대고 장례상품에서 부터 회원가입하는 방법까지 설명. 이에 한 시민은 “아무리 무료공연이라 하더라도 장례상품 설명회는 용인시민들의 문화 수준을 저급하게 본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난. 또 다른 시민은 “문화공연을 보러 온 것이 아니라 노인들을 상대로 약을 속여 파는 곳에 온 것 같다”며 “공공기관이 시민들을 속여서야 되겠냐”며 일침. □ 두 개의 한나라당? 통합신당 경기도당 창당대회장으로 예정됐던 실내체육관의 대관 결정을 용인시 산하 시설관리공단이 내부규약을 이유로 번복한 것과 관련 정치적 탄압의혹이 일고 있다
□ 용인시민은 새터민? 용인시 일부 주민들의 주민번호 뒷 자리가 새터민과 같은 125나 225로 시작되면서 비자 발급이나 연장이 거부되는 등 피해를 겪고 있다. 이유인즉슨 새터민들이 안성시 삼죽면의 하나원에서 10주 정착교육을 받은 뒤 거주지 선택과 함께 하나원이 있는 안성시의 지역코드 25가 붙은 주민번호를 부여받기 때문이라고. 중국에서는 주민번호 끝자리가 125나 225로 시작하면 모두 새터민으로 간주, 입국의 제한을 둬 문제. 용인시는 지난 2005년 3개 구로 분할 된 뒤 19개 읍·면·동 중 23개 동에서 주민번호 뒷자리로 25번의 지역코드를 쓰고 있다. 이에 용인시민들이 중국 비자 발급 시 새터민으로 오해 받기 일쑤. 이에 시민들은 “중국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호적등본까지 첨부해야 할 판”이라며 지자체에 대책강구를 요구. □ 용인시의 럭비공 인사 ? 오는 7월 중 실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조직개편을 앞두고 공직사회가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다고. 이유인 즉 조직 개편에 따른 승진인사 때문. 특히 신설되는 (가칭)건설교통국장 승진 대상자를 놓고 공직내부에서부터 몇몇 공직자가 거론되자 대상자들의 자질에 대해 설왕설래. 한 공직자에 따르면 공직 내부에는 이미
□ 크레인 전복 = 부실공사 (?) 용인시 경전철 공사장에서의 크레인 전복사고와 관련 시의회 A 의원이 부실공사를 이유로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서 눈길. A 의원은 지난 6일 기흥구 중동 동백지구 앞 경전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크레인과 경전철 상판의 전복사고와 관련 “부실공사” 라며 조사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고. 시의원들에 따르면 A 의원은 휴대폰을 통해 “경전철사고와 관련 안전문제 등 전반적 재검토 필요성, 임시회 소집 요구‘라는 내용의 문자 메세지를 전송했다고. 그러나 다른 시의원들은 “경전철 상판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크레인 전복사고와 경전철 부실공사와의 연관성이 무엇이냐”며 시큰둥한 반응. □ 용인시 현안문제 주민투표로 정하자? 상현동 주민대표들의 투표를 통해 상현1근린공원 주차장 건립방안이 지하주차장으로 확정됐다. 그러나 일부시의원들이 이번 일로 시 행정이 일관성을 잃은 것 아니냐는 주장을 하고 나서 눈길. 이들은 지하주차장 건립 방안을 주민투표로 결정한 것과 관련 “시에서 타당성 조사 뿐 아니라 명확한 검토와 심의가 이루어졌어야 한다”고 주장. B 의원은 “이번 결과로 토월약수터 문제며 시립장례문화센터 부지선정이며 응봉산 개발 문제 등도 주민들
□ 등산도 하고 사생활 침해도 하고 … 주말이면 등산을 즐기는 시민들로 인해 석성산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런데 석성산 정상에 설치된 망원경이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고. 심하게(?)고배율인 망원경은 동백지구에 위치한 아파트 안까지 훤하게 비춰져 창문을 열어둘 경우 사람까지 보인다고. 이에 동백지구의 한 시민은 “석성산에 또 다른 명물이 생겼다”며 “본의 아니게 등산도하고 사생활 침해도 하게 됐다”고 한마디. 또 다른 시민은 “자신의 집을 망원경으로 누가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냐”며 “망원경의 각도를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도록 하는 고정 장치 하나면 아무 문제도 없을 텐데 공무원들이 이런 사실을 알고나 있는지 궁금하다”며 쓴 소리. □ 누구한테 보고할려구? 지난달 29일 백설컨벤션웨딩홀에서는 ‘6.3 동지회 경기 남부지부 결성대회’가 열렸다. 대선과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이정문 전 용인시장이 경기 남부 지부장으로 취임한 이날 행사는 지역 정객들에게 이 전 시장의 본격적인 활동복귀를 위한 신호탄으로 해석하기엔 충분한 듯. 특히 행사 당일 건물 전체를 둘러싸고 세워진 수백개의 화환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차량들이 몰리면서 삼
□ 사진만 찍고 간 이유는 ? 지난 19일 기흥구 모 음식점에서 열린 이명박 전 서울시장 초청 한나라당 용인시 당원 간담회에 용인을 선거구의 A 의원이 잠시 참석해 행사장 사진촬영만 한 후 자리를 떠나 그 배경을 두고 논란. 행사 참석자들은 용인을 선거구 한나라당 운영위원장인 한선교 국회의원이 당 내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참석자들의 면면을 파악하기 위해 사진촬영차 잠시 들른 것 아니냐”며 술렁. 이날 A 의원은 사진 촬영 중 행사 관계자에 의해 내빈으로 소개받은 후 당황해 하며 자리를 떴다. 참석자들은 “어떤 이유에서 사진을 찍어갔는지는 모르지만 개운치 못한 단면”이라고 한마디. □ 용인시의회,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시의회가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행동에 나섰지만 정작 시민들은 의원들의 행동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어 논란. 용인시의회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수도권 남부 상업 물류의 중심역할을 해 온 경부고속도로 기흥IC 폐쇄결정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기흥IC 폐쇄는 한국도로공사 측이 지난 2005년 동탄IC를 검토하며 이미 예고한 바 있다고.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지난해 11월
□ 천국도 싫은 이유는 특정정치인 때문… 수지 시민연대는 지난15일 보도 자료를 통해 신분당선연장선 조기개통 추진위원회 발족을 위한 회의를 19일 수지구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혀. 이 자료에 따르면 조기개통 추진위에는 서정석 용인시장과 한선교 국회의원 등 용인을 지역의 시·도의원들이 대부분 포함됐다고. 그러나 본지 확인결과 일부 의원의 경우 본인의 의사를 확인하지도 않은 채 추진위원 명단에 올려 졌다고. 시민연대 측이 동의 여부를 확인 한 적이 없다는 A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수지주민들의 염원인 신분당선 연장선 조기착공에는 당연히 찬성하나, 특정 정치인과 함께 활동하는 것은 그곳이 천국이라 해도 싫다”고 불만의 심정을 토로. □ ‘공무원 퇴출제’는 시대적 흐름(?) 울산에서 시작돼 서울시에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공무원 퇴출제’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용인시도 실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공직사회 내로부터 제기되고 있다고. 시 공직자 중 실무를 가장 많이 담당하는 7~8급 공직자들로부터 일 안하는 상사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그러나 시 측은 지난 2005년 3개 구청 개청 당시 실시된 대폭의 인사이동과 공무원 규모 등을 이유로 들
□ 시정 질의 = 쪽지시험 ? 지난 9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는 3월 중 개최예정인 제118회 임시회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월례회의가 열렸다고. 이날 A 의원은 제118회 임시회에서 대 집행부 시정 질의를 실시하자고 제안. 그러나 참석 시의원들 대부분이 “시정 질의를 할 경우 집행부 측이 답변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반대했다고. 이에 A 의원은 “학교 다닐 때 불시에 쪽지시험을 본적이 없느냐, 대답은 바로바로 나와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결국 시정 질의는 오는 5월 중 열릴 예정인 정례회로 연기 됐다고. 한 시의원은 “이제는 집행부가 중간·기말고사외에 쪽지시험까지 봐야 할 때”라며 한마디. □ 빙판길…누가 관리 하나 지난주 갑작스런 기후변화로 36년만에 가장 추운 ‘경칩’이었다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산발적으로 내린 기습폭설 때문에 차량들의 접촉사고도 적지 않았다. 지난 7일 소복히 쌓인 눈은 한겨울의 정취를 선사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날 아침 제설작업이 안된 죽전~동백간 도로는 그야말로 얼음 썰매장과 다를바 없었다고. 구불구불 오르락 내리락 한 길에서 하염없이 미끄러지는 앞차를 보며 운전자들은 노심초사. 이에 한 시민은
□ 쓰레기 처리시설이 떡하니 있다(?) 지난달 27일 행정타운 광장에서는 안성시 양성면 난실리 주민들이 용인시 이동면 묘봉리 주민들과 함께 이동면 어비리에 건립 될 용인시립장례문화센터 입지 선정을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난실리는 용인시의 경계지역으로 이 곳의 주민들은 “장례문화센터 부지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식수오염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주민들의 동의절차도 없었다”며 반발하고 있다고. 이에 용인시의 한 주민은 “우리 동네 바로 옆에는 안성시 쓰레기 처리 시설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며 “이번 일로 지자체 간 갈등이 빚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일침. □ 집값 상승과 공시지가 상승은 별개(?) 지난달 28일 건교부가 발표한 표준지 공시지가와 지가동향이 용인시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23.9%의 상승률을 나타낸 수지구의 경우 재산세는 물론 종합부동산세, 보유세 등 모든 세금이 현재보다 월등히 높게 책정될 것이라는 소식이 연일 보도되며 주민들의 불만어린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 더욱이 처인구 모현면의 경우 신도시로 개발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한달새 지가가 0.76%나 올라 신도시로 개발되지 않을 경우 발생할 후유증이 우려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