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이형주 처인구청장과 양성범 이사장 좌로부터 신용철 회장과 양성범 이사장 [용인신문]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지난달 28일 용인시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이웃돕기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양 이사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은 처인구청을 방문해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으며 기탁한 후원금은 처인구 소재 저소득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양성범 이사장은 “연말연시에 지역의 소외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처인구의 종합병원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 되는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형주 처인구청장은 “지난 추석에도 기탁해 준 쌀과 라면 덕분에 지역 내 저소득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는데 다시 또 이렇게 통 큰 기부를 해주니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며 “기탁된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쓰겠다”고 말했다. 다보스병원은 최근 용인시 취약아동에게 성금을 기탁하고 수재민 구호 성금, 처인구에 이웃돕기 물품 기탁 등 지속적인 지역사회공헌 및 기부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에는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병원’ 정기후원
좌로부터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백민렬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허지회 교수 강력한 뇌경색 위험 인자를 보유한 환자를 대상으로 난원공 개존증과 뇌경색의 연관성을 평가하는 PASCAL(PFO-associated stroke causal likelihood) 분류를 적용한 결과, 난원공 개존증과 연관성이 높아질수록(No PFO→Possible→Probable) 뇌경색의 재발률이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병원전경 [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신경과 백민렬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허지회 교수팀은 선천성 심장질환인 ‘난원공 개존증’이 이미 발병 원인이 밝혀진 뇌경색의 실제 원인일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를 발표했다. 난원공 개존증(patent foramen ovale, PFO)은 심장의 좌심방과 우심방을 구분하는 심방중격에 생긴 타원형의 작은 구멍(난원공)이 출생 후에도 폐쇄되지 않는 질환이다. 난원공은 태아의 혈액 순환을 위해 활용되다가 출생 후에는 필요가 없어져 저절로 막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정상 성인 인구의 약 25%에서는 폐쇄되지 않고 남아 난원공 개존증이 흔하게 관찰된다. 뇌경색 발병 원인 인자가 여러 개 발견되면
[용인신문]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연휴중 발생한 화재원인의 절반이 ‘부주의’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연휴중 경기도에서는 화재 512건, 인명피해 28명(사망 4명·부상 24명), 재산피해 74억 원이 발생했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138건(27.0%)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시설 78건(15.2%), 임야와 차량 각각 45건(8.8%), 생활서비스시설 38건(7.4%) 등의 순이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262건으로 51.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124건(24.2%), 기계적 요인 64건(12.5%) 등의 순이었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임야와 주거시설 화재의 비율이 각각 124.3%, 6.8% 증가했는데, 이는 가족, 친지의 방문이 증가함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설 연휴 기간 부주의 화재 262건 중 불씨 등 화원이나 가연물 방치가 66건, 쓰레기소각 29건, 논,임야 태우기 15건으로 42%를 차지했는데, 전체기간 평균에 비하여 37.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용인소방서는 불필요한 소각행위를 삼가고, 소각 시 불씨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 자리를 떠나지 말
[용인신문] 올해 설 명절 차례상 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지난 12일 설 명절을 2주 앞두고 진행한 설 차례상 비용 조사 결과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약 25만 4000원, 대형마트는 약 35만 900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모두 지난해보다 각각 2.1%, 4.1% 상승한 수치로, 두 곳 모두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생산량이 증가한 과일류와 견과류,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은 내렸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축산물과 과자류 등 공산품 가격은 올랐다. 특히 나물류에서는 제철을 맞아 공급량이 증가한 시금치 가격은 내렸으나, 해마다 생산량과 작업량이 줄어들고 있는 고사리 가격이 2년 연속 올랐다. 채소류는 품목별 차이는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생산량이 늘어 전년 대비 하락세다. 매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축산물은 가격은 또 올랐다.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해 사룟값이 오른 것과 유가 급등으로 인한 축사 관리 비용 증가 등이 그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닭고기는 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매
[용인신문] 용인도시공사는 설 명절을 맞아 연휴인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용인평온의숲 봉안시설을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봉안시설 이용은 예약자에 한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9회 이뤄지며 입장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유가족 휴게실과 추모(제례)실은 폐쇄되며 음식물 반입과 음복을 포함한 실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용인평온의 숲 관계자는 “혼잡으로 인한 추모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봉안시설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모객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동환 교수 [용인신문]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서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다. 이번 기회에 사랑니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발치가 필요한 상황 및 이유, 발치 시 주의사항 등을 알아본다. 흔히 사랑니라 부르는 치아는 사랑을 알게 되는 나이(18-20세)에 나온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정확한 명칭은 제 3대구치다. 사랑니는 좌우 측 위아래에 각각 1개씩 총 4개가 있고 가장 늦게 구강 내로 맹출하며 치열의 가장 마지막, 구강 내 가장 안쪽에 위치한다. 정상적으로 맹출하면 다른 치아들과 음식물 씹는 역할을 하며 올바른 칫솔질이 가능한 곳에 똑바로 난 경우 적절한 관리로 오래 보존되며 어금니 기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치아에 비해 턱이 상대적으로 작은 경우가 많아 마지막에 나는 사랑니는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생긴다. 부족한 공간을 비집고 올라오는 경우 정상적인 치열에서 벗어나거나 비정상적인 매복상태로 맹출하게 된다. 잘못된 위치로 맹출·매복된 사랑니는 스스로 정상적인 위치로 자리 잡기 힘들며 구조적으로 음식물이 자주 끼어 관리하기 힘들고 잇몸에 쉽게 염증이 생겨 치주염과 구취를 유발한다. 나아가 사랑니 주변에 급성 염증이 생기기도 하며 이로
졸업생과 재학생이 어우러진 졸업식 기념사진 [용인신문] 지난 6일 헌산중학교(교장 윤도화)에서는 마치 시상식 같은 특별한 제 20회 졸업식이 진행됐다. 이미 졸업식장 구성도, 내용도 특별한 시상식 같은 분위기로 졸업식이 진행된 것은 지난 2021학년도 졸업식부터다. 졸업생 각자가 3년 시간을 담아 자기성장도서 출판식을 병행해왔다. 이번 2022학년도 졸업식에는 기존의 졸업식에 특별함이 더해졌다. 졸업식 진행 도중 학생들이 교사들에게 상장을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가 있었다. 식순에 없던 터라 사회를 맡은 교사가 조금 당황하는 듯 했지만 학생들이 일일이 적은 교사들 각각의 특성을 칭찬한 상장에 교사들 모두는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이어 교사들이 졸업생 학부모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학생들과 같은 마음이었던지 교사들은 졸업생 각각의 학부모들에게 학생의 성장을 위해 학교와 항상 함께해준 것에 대한 감사장을 낭독했고 이를 전달받은 학부모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또 하나의 이벤트로 이번에는 학부모들이 교사들에 대해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헌산중학교에서 자식의 3년 학교생활이 얼마나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는지를 자식를 통해서 또 함께 학교 활동을
가천대학교에서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용인신문] 단국대학교와 가천대학교는 지난 4일 단국대학교 인문관 소극장에서 ‘대학의 변화와 혁신,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두 대학교의 혁신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학령인구 감소, 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고등교육의 진로 방향과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 실천방안을 심도있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용은 세부적으로 학생역량 개발을 통한 성장과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학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두 대학의 노력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적 가치의 실천 사례에 대한 성과 발표로 진행됐다. 단국대학교는 교내 미래교육혁신원 교육성과평가센터가 시행하고 있는 ‘메타교육모형, Co-Curriculum을 활용한 학생역량 관리’ 사례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교과·비교과·지역사회협력 분야를 혼합한 메타교육 모형에 434개팀 1824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이 있었고 재학생의 지역사회 공동체에 대한 문제해결 역량도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공동체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송담관 전경 [용인신문]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는 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으로부터 2022년 ‘3주기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은 대학이 교육기관으로의 기본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판정하고 그 결과를 사회에 공표함으로써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는 평가인증제도로 국내 모든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는 2011년 1주기를 시작으로 5년 주기로 운영되고 있으며 3주기가 시작된 2021년부터 대학 교육의 질 개선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고도화됐다. 3주기 평가는 대학경영과 발전계획, 교육과정, 학사관리 및 교수학습, 산학협력 및 평생교육, 학생, 교직원 등 6개 기준, 13개 세부기준, 30개 평가요소를 점검해 평가하며 평가인증기준을 모두 충족해 기본적인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된 대학의 경우 인증받을 수 있고 인증을 획득하지 못하면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에 참여 자격이 제한된다. 용인예술과학대학교는 향후 5년간(2027년까지)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적인 자격을 유지할 뿐 아니라 고등교육기관으로의 요건을 갖추
[용인신문] 용인시가 특례시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월 13일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인구 100만 명 이상인 용인과 수원·고양·창원시는 특례시로 승격됐다. 출범 1년이 지난 현재 이들 특례시들은 시민복지급여 확대 등 혜택이 늘고, 일부 권한이 특례시에 이양됐지만 ‘특례시’ 다운 권한을 확보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4개 도시들이 한 목소리로 정부와 정치권에 권한 이양과 관련법 처리 등을 요구하고있지만, 각 부처간 이견 등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 4개 특례시들은 모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시장이 교체되며 민선 8기를 출범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민선8기 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 회장으로 추대됐고, 특례시장들과 함께 특례권한 확보를 통한 행정 자율성과 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특례시로 출범하면서 용인시는 시 본청에 1개 국(局)을 추가로 설치하고, 3급 구청장이 있는 구청 1곳(처인구) 구청장을 보좌하는 국장급 담당관(4급)을 신설하게 됐다. 또 사회복지급여 재산기준을 대도시로 적용받아 수혜 시민이 늘어났고, 오는 4월부터는 지방분권법에 명시돼 1년 전 공포된 6개 사무가 시행된다. ‘지방분권법’에 담긴 6개 사
[용인신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에 참가한 용인지역 기업들이 최소 562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가 지원한 공동관에 참여한 지역 스타트업 기업 4곳은 이구동성으로 “이상일 시장과 용인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여한 용인지역 기업들은 행사 기간 중 3156만 7000달러 상당의 상담을 진행하고, 562만 4000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계 3대 전자제품 박람회 중 하나인 CES는 가전제품만 아니라 인공지능, 로봇 등 ICT 분야 최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제품을 공개해 각축을 벌이는 전시회로, 최첨단 기술의 유행을 파악할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CES에 참여한 용인 기업은 속도 측정 센서를 활용한 야구 투구 연습 도구 ‘자이로스피드’를 개발한 마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어르신 돌봄 서비스 ‘AI 순이’를 개발한 디엔엑스, 친환경 다회용기 전용 식기세척기를 개발한 더그리트, 전기자동차용 리튬 배터리팩 등을 개발한 엠피에스코리아 등 4곳이다. 처인구 양지면 소재 ㈜엠피에스코리아는 이번 CES에
[용인신문] 축의금을 적게 냈다가 욕을 먹는 사례가 화제가 되고 있다. 결혼식 식대가 최소 8만 원을 넘어서는 곳이 많아지면서 5만 원 낼 거면 밥을 안 먹고 오던가, 아예 참석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축의금의 기준을 정해주는 블로그나 지난해 통계까지 찾아보면서 고민하는 시대가 왔다. 물가까지 뛰면서 3만 원짜리 축의금은 사라지고 차라리 친분이 없다 싶으면 축하 이모티콘으로 대신한다. 축하하는 마음을 봉투에 다 담을 수는 없는 것이고, 담긴 만큼이 마음이라 생각하지도 않으며, 귀한 시간 내어준 이들의 정성에 감동하는 아름다운 예식은 없을까. <글‧사진: 황윤미 객원 사진기자>